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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요리하는 남자176

어요남의 오이부추무침(Eoyonam's Seasoned cucumber and chives)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어요남입니다. 오늘은 여자친구와 자주 가는 백반집에서 배워 온 레시피인데요. 주인아주머니께서 전라도 분이시거든요? 손에 꼽힐 정도로 음식을 정말 잘하시는데요. 자주 가서 먹는데 그날 오이부추무침이 반찬으로 나온 거예요. 너무 맛있어서 물어보았더니 손맛이라면서 슬쩍 레시피를 알려 주시더라고요. 집에 와서 먹는데 그 맛 그대로길래 이렇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요즘 오이와 부추 가격도 많이 떨어져서 부담 없는 최고의 반찬이 될 것 같습니다. 시작해 볼게요. 정력에 좋은 부추 부추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다른 채소와 달리 한 번만 종자를 뿌리면 그다음 해부터는 뿌리에서 싹이 돋아나 계속 자랍니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으로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생하거나 농가에서 재.. 2023. 5. 3.
어요남의 명엽채볶음(Eoyonam's Stir-fried dried pollack)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어요남입니다. 오늘 준비한 요리는 추억의 도시락 반찬인 명엽채볶음입니다. 사실 저는 도시락과 급식의 중간 세대라서 명엽채를 즐겨 먹었거든요. 진미채보다 부드럽고 더군다나 가성비가 아주 좋아서 도시락 반찬으로 최고의 인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만드는 법 또한 다른 마른반찬에 비해서 아주 간단하니까 겁먹지 마시고 천천히 따라오세요. 시작합니다. 명엽채란? 명태의 살을 얇게 저며 조미 양념한 것을 말린 다음, 잘게 찢은 것으로 쫄깃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이 좋아 반찬거리로 많이 활용됩니다. 진미채나 쥐포채에 비해 지방과 열량이 낮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며, 오랫동안 보관하여도 딱딱해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명엽채의 재료는 명태 생김새도 식감도 쥐포와 비슷한 명엽채. 명엽채도 .. 2023. 5. 1.
어요남의 느타리버섯전(Eoyonam's Oyster mushroom pancake)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어요남입니다. 오늘 준비한 요리는 쫄깃쫄깃한 느타리버섯을 이용하여 전을 부쳐 보려고 합니다. 기존 어요남의 부침개와는 달리 바삭거리지 않고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느타리버섯의 식감을 제대로 살려 고기가 들어간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맛있게 만들어 볼게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느타리버섯 고르는 법 갓 표면에 약간의 회색빛이 돌고 갓 뒷면에 있는 빗살무늬가 뭉그러지지 않은 것 선명한 것을 고릅니다. 빗살무늬 부분이 흰색을 띨수록 신선한 느타리버섯입니다. 느타리버섯 손질법 느타리버섯의 밑동 끝에서 1~2cm가량을 잘라낸 뒤 브러시나 마른 헝겊등으로 묻어있는 먼지를 털어내거나 흐르는 물로 살짝 씻은 다음,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하지만 느타리버섯에 .. 2023. 4. 28.
어요남의 돼지갈비김치찌개(Eoyonam's Kimchi-jjigae with pork ribs)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어요남입니다. 오늘 준비한 요리는 돼지갈비가 들어가 김치찌개인데요. 많은 분들께서 김치찌개라고 하면 삼겹살이나 앞다리살을 넣어서 끓이는 게 아닌가 선입견을 가지고 계실 텐데요. 돼지갈비와 같이 뼈가 붙어있는 부분을 사용해서 끓이게 되면 좀 더 진하고 녹진한 맛을 느끼실 수 있더라고요. 이젠 찜으로만 드시지 마시고 김치찌개에 넣어보세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뜯어먹는 재미가 있는 돼지갈비 갈비는 제1 갈비뼈에서 제4 또는 5갈비뼈까지의 부위를 분리하여 정형한 것을 말합니다. 보통 제1 갈비뼈 5cm 선단부에서 갈비뼈가 포함되게 앞다리에서 분리한 후, 피하지방을 제거하고 정형을 합니다. 갈비는 다소 질긴 근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갈비에 붙어있는 살코기는 지방과 층을 이루고.. 2023.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