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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요리하는 남자176

어요남의 쪽파무침(Eoyonam's Seasoned spring onion)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어요남입니다. 오늘은 요즘 수확철이자 한껏 맛이 올라오고 있는 쪽파를 이용하여 아주 간단한 무침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무친 거라서 맵거나 자극적인 것을 꺼려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영양 가득한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네요. 바로 시작합니다. 쪽파가 가진 여러 이름 쪽파는 하나의 비늘줄기를 심으면 여러 쪽으로 나뉘어 자라서 붙은 이름으로 보입니다. 쪽파는 한자로 분총(分葱)이라 쓰기도 하는데 이도 여러 쪽으로 나뉜다는 의미입니다. 일본에서도 쪽파는 분총이라 쓰고 네기라고 읽습니다. 쪽파와 관련하여 혼동을 많이 하는데요. 먼저, 당파는 쪽파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실파와 헷갈리기도 하는데 실파는 파의 어린것을 말하는 것이고 쪽파.. 2023. 4. 24.
어요남의 김무침(Eoyonam's Seasoned dried laver)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어요남입니다. 오늘은 조금 생소한 반찬을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요. 바닷가 주변이 고향인 분들께서는 많이 드셔보았겠지만 도심에서 자란 분들께서는 낯설고 독특해하시더라고요. 바로 마른김을 살짝 구워 갖은양념을 넣고 무침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보통 마른김에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발라 구워서 먹는 것이 익숙하시겠지만 바삭하게 구워 무쳐먹으면 짭조름한 것이 밥도둑이 따로 없거든요. 이건 뭐 눈감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김의 종류 *일반김(재래김)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김으로 돌김과 다르게 구멍이 거의 없이 촘촘하며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돌김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돌김은 재래김과 달리 표면에 큰 구멍이 많으며 울퉁불퉁해서 씹는 .. 2023. 4. 21.
어요남의 황태미역국(Eoyonam's Dried pollack seaweed soup)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어요남입니다. 오늘 준비한 음식은 구수하고 고소한 황태를 이용하여 미역국을 끓여 보려고 합니다. 미역국하면 흔히 소고기를 넣거나 조개를 넣어서 많이 끓이시는데요. 사실 저는 소고기로 끓인 미역국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건조된 생선이나 해산물을 넣어 끓여 먹는 편이거든요. 오늘 제가 자주 끓여 먹는 방식 그대로 아주 구수하게 끓여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시작합니다. 황태(黃太)란? 황태는 얼어붙어서 더덕처럼 마른 북어라 하여 더덕북어라고도 하는데요. 한 겨울에 명태를 일교차가 큰 덕장에 걸어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얼고 녹기를 스무 번 이상 반복해서 말린 북어를 말합니다. 빛이 누렇고 살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쫄깃한 육질과 깊은 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숙취해소와 간장해독.. 2023. 4. 19.
어요남의 오이소박이(Eoyonam's Stuffed cucumber kimchi)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어요남입니다.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거리는 것이 심상치 않네요. 올여름이 얼마나 더우려고 이러는 것인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그래서 오늘 준비한 요리는 여름을 대비해 오이소박이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시장이나 마트를 가봐도 벌써부터 오이소박이용 오이가 지천에 깔렸더라고요. 작년에도 담가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올해도 담가 보았답니다. 늘 보셔서 알겠지만 제 레시피는 딱히 많은 재료나 테크닉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겁먹지 마시고, 가성비 아주 좋은 오이소박이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입맛을 살리는 사철김치 오이소박이 오이는 수분이 많고 연해 바로 먹지 않으면 쉽게 상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저장을 하기 위해 소금에 절여 오이지를 담거나 소를 만들어 넣고 각.. 2023.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