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어요남입니다.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가 제작한 영상을 티스토리 블로그에 이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화질이나 영상 제작의 스킬들이 다소 부족하고 촌스럽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영상과 내용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국민반찬이자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가 학창 시절에 가장 많이 싸갔던 도시락반찬인 감자볶음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막상 만들어 보면 들러붙고 부서져서 한 두 번씩은 실패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오늘 완전히 마스터시켜 드리겠습니다. 걱정 말고 따라오세요.
4대 식량 작물 중 하나로 꼽히는 감자
쌀, 밀, 옥수수와 함께 4대 식량 작물 중 하나로 꼽히는 감자는 구황작물이면서 부식의 재료로도 다양하게 사용되어 우리에게는 아주 친숙한 식재료입니다. 삶거나 굽고, 기름에 튀기는 등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하여 요리할 수 있고, 알코올의 원료와 당면, 공업용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감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조선시대(1824년)이고요.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1890년경부터 평안도, 함경도 일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에서는 1883년 선교사가 처음 재배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좋은 감자를 고르는 방법으로는 들었을 때 묵직하고 만져보아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또한 표면에 흠집이 없고 껍질에 주름이 없는 것이 싱싱한 감자입니다. 감자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식재료는 치즈입니다. 감자의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을 치즈가 보충해 준답니다.
감자의 효능
감자는 불순한 기상조건에서도 상당한 수확을 얻을 수 있어 흉년이 들 때 가장 도움이 되는 구황작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슬포슬한 식감 때문에 간식으로도 인기 만점인 감자는 영양가도 아주 풍부한데요. 비타민 C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스트레스와 피로해소에 아주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 C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세포 변종을 막고, 노화를 방지합니다. 이로 인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항암효과에도 탁월하고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감자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다른 채소에 들어 있는 비타민 C와 달리 가열을 해도 파괴되지 않아 다양한 방법으로 가열하고 조리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또한 소염작용으로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염증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백성분까지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진정시키거나 기미, 잡티를 제거하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 체중관리, 소화기건강, 인지능력향상, 암예방, 심장건강도움, 혈압조절, 뼈건강에도 아주 좋습니다.
감자의 부작용
싹이 난 감자를 한 번씩은 보셨을 텐데요. 싹이 난 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습니다. 그것을 그냥 섭취하게 되면 두통과 설사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에는 호흡곤란까지 일으키게 됩니다. 하지만 싹이 난 부분을 도려내고 열을 가해주면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또한 신장질환이나 콜레스테롤,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감자에 들어있는 고함량의 칼륨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의 모든 것
바르고 정직하게 요리하겠습니다!
영어자막, 일본어자막 제공
감자볶음 재료
감자 1개, 양파 1/4개, 당근 조금, 대파(녹색) 조금, 식용유 2T
감자볶음 양념
다진 마늘 1/2T, 소금 한 꼬집, 후추 한 꼬집, 통깨 1/2T, 참기름 1/2T
감자볶음 레시피
1.중간 사이즈에 감자 1개를 준비하여 껍질을 벗기고 밑동을 살짝 날려 감자가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킨 다음, 2~3mm 두께로 편을 썰고 다시 동일한 두께로 채를 썰어 주세요.
2.채 썬 감자는 찬물에 20분간 담가 전분기를 제거한 다음, 채반에 받쳐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주세요.
->찬물에 담궈 전분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볶으면서 서로 달라붙어 모양이 부서질 수 있어요.
3.양파 1/4개는 감자와 비슷한 두께로 썰고 당근은 조금만 준비하여 포인트 줄 정도로만 얇게 채 썰어 주세요.
4.대파는 녹색 부분만 조금 준비하여 송송 썰어서 준비합니다.
5.달궈진 팬에 식용유 2T를 두르고 다진 마늘 1/2T를 넣고 볶아 향을 내주세요.
->불의 세기는 중. 약불입니다.
6.고소한 마늘의 향이 올라오면 채 썬 감자, 양파, 당근을 넣고 중불에서 볶습니다.
7.감자에 윤기가 나기 시작하면 후추 한 꼬집과 소금 한 꼬집을 넣고 밑간을 하여 계속 볶습니다.
8.썰어 놓은 대파(녹색)도 넣고 볶아 주세요.
9.감자가 완전히 익었으면 불을 끄고 통깨 1/2T, 참기름 1/2T를 넣고 뒤적거려 마무리합니다.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 집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어요남의 꽈리고추찜(Eoyonam's Steamed shishito) (4) | 2023.01.26 |
|---|---|
| 어요남의 굴미역국(Eoyonam's Seaweed soup with oysters) (2) | 2023.01.25 |
| 어요남의 아귀찜(Braised spicy monkfish) (4) | 2023.01.23 |
| 어요남의 돼지고기김치찌개(Eoyonam's Kimchi jjigae with porkbelly) (4) | 2023.01.22 |
| 어요남의 부추전(Eoyonam's Chive pancake) (4) | 2023.0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