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어요남입니다.
과거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가 제작한 영상을 티스토리 블로그에 이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화질이나 영상 제작의 스킬들이 다소 부족하고 촌스럽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영상과 내용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부추를 이용하여 전을 부쳐 보려고 합니다. 부추는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고마운 식재료인데요.. 사실 부추는 겨울을 제외하고 봄, 여름, 가을이 제철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제철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언제 어디에서나 재배가 되잖아요? 명절을 앞두고 시장에 가보니 부추가 지천에 깔렸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한 번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한 번 종자를 뿌리면 매년 자라나는 부추
부추는 다년생 식물로 한 번 종자를 뿌리면 다음 해부터는 뿌리에서 싹이 돋아나 계속 자라나요. 부추는 지역에 따라 불리는 이름도 다양한데요. 전라도에서는 '솔'이라고 하고, 경상도에서는 '정구지'라고 한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부추는 사계절 내내 자라지만 특히 봄 부추는 영양이 아주 뛰어납니다. 겨울철 추위를 꿋꿋하게 이겨내고 싹을 틔워 그런가 봐요. 오죽하면 '봄 부추는 아들 대신 사위에게 준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니깐요. 부추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부추는 한화 알릴 과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하여 항암효과에 뛰어나고,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주어 자연스럽게 정력에도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K, 비타민 A가 풍부하여 골밀도의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요. 식이섬유가 풍부한 만큼 장운동과 배변활동에도 아주 탁월하다고 합니다. 그 외에 눈건강, 기억력향상, 소화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부추의 부작용
하지만 영양만점인 부추에게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지녔는데요. 평소 열이 많은 체질을 가지신 분들께서는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부추를 즙으로 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칼륨의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져 신장 기능에도 좋지 않으며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봄 부추는 아들 대신 사위에게 준다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의 모든 것
바르고 정직하게 요리하겠습니다!
영어자막, 일본어자막 제공
부추전 재료
부추 100g, 당근 조금, 양파 1/4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해산물 조금, 부침가루(또는 튀김가루) 1컵, 계란 1개, 물 1/2컵
부추전 양념
참기름 1T, 진간장 1T
부추전 레시피
1.부추 100g은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제거한 다음, 3~4cm 길이로 썰어 주세요.
->줄기 끝에 흙이 많이 묻어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주셔야 합니다.
2.당근은 색깔만 낼 정도로 채를 썰고, 양파 1/4개는 2~3mm 두께로 채를 썰어 주세요.
3.청양고추 1개와 홍고추 1개는 어슷하게 썰어 주세요.
4.기호에 따라 냉동실에 해산물이 있다면 조금만 다져서 넣어 주세요.
->오징어 다리를 따로 빼두면 부침개를 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5.널찍한 볼에 썰어 놓은 부추, 당근, 양파, 청. 홍고추, 해산물, 부침가루(또는 튀김가루) 1컵, 계란 1개, 참기름 1T, 진간장 1T, 물 1/2컵을 넣고 버무려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부침가루에 비해 튀김가루에 전분의 함유량이 높아 훨씬 바삭합니다. 참고하세요.
6.달궈진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다음, 도구나 손으로 꾹꾹 눌러 두께와 모양을 조절합니다.
7.반죽의 가장 자기가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 주시고, 반대편도 동일한 방법으로 뒤집어 마무리합니다.
->앞뒤로 두 번씩 뒤집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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