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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집떠난 남자/국내여행

[부산 DAY 4, 점심] 신발원 - 만두 맛집

by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2024. 2. 19.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오늘은 부산에서 마지막 점심으로 다녀온

만두 맛집인 신발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신발원은 1951년부터 시작하여

중국 빵집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출연한 이후로

줄 서서 먹는 만두 맛집으로

더 유명해졌다고 해요.

 

2013년부터 매년 블루리본

서베이를 받은 곳이기 때문에

방문 전부터 신뢰가 가더라고요.

 

신발원은 부산역 근처에 있는

차이나타운에 위치해 있어서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첫 코스나

서울로 돌아오기 전에 마지막 코스로

방문하기에 딱 좋아요.

 

저희는 항상 대기가 많다고 하여

열차 시간보다 여유있게 부지런히

움직이려고 했는데

예상했던 시간보다 조금 늦게 나와서

조마조마하면서 방문을 했어요.

 

그럼 저희가 다녀온 신발원 후기

빠르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신발원_입간판
신발원_입간판

 

 

 

부산 동구에 위치한

만두 맛집

 

신발원

전화: 0507-1440-0195
주소: 부산 동구
대영로 243번 길 62
영업시간:
11:00 ~ 20:00 (월~일)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공휴일 별도 확인 

 

 

주차는 가게 앞에는 불가하고

부산역 근처나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대중교통으로 오시면 부산역

5번 출구에서 3-5분 정도의

거리에 있기 때문에

역과의 접근성이 좋아요.

 

차이나타운 화교학교 앞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오는 게

어렵지는 않아요.

 

 

매장 외부

신발원_본관신발원_신관
신발원_본관_신관외부

 

 

가게 앞으로 가면 빨간색 간판에

노란색 글자의 신발원 외부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왼쪽 옆으로도 하얀색 간판에

신발원이라고 적혀서 보니까

바로 옆이 신관이더라고요.

 

본관 앞에서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면 자리가 나는 대로

본관이나 신관으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사장님이 직접 안내를 해주시는데

굉장히 친절하시더라고요.

 

대기공간이라기엔

앞에 의자 몇 개가 놓여있고

거의 서서 대기를 합니다.

 

포장을 해가시는 분들도

꽤 많긴 하더라고요.

 

 

 

매장 내부

신발원_본관내부신발원_신관내부
신발원_본관내부_신관내부

 

 

내부가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니에요.

 

왼쪽이 본관 내부 사진이고,

오른쪽이 신관 내부 사진이에요.

 

본관은 오래된 노포 맛집의

바이브가 느껴지는 곳이고

신관은 모던하면서도 깔끔합니다.

 

본관, 신관 다 안쪽에서 만두를

직접 만들고 계셨어요.

 

저희는 신관으로 안내를 받았고

캐리어는 따로 앞쪽에서 보관해 주셔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

신발원_메뉴
신발원_메뉴

 

 

메뉴는 굉장히 심플하고

태블릿 PC로 주문하게 되어있는데

빛 번짐이 심해서 네이버에서

메뉴를 퍼왔어요.

 

메뉴는 따로 적지는 않을 테니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주문할 때 포장까지 한 번에

다 하도록 되어있더라고요.

 

단무지는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SNS에 방문 후기를

공유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서

스벅 기프티콘을 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음식

신발원_콩국_오이무침신발원_콩국_군만두
신발원_콩국_오이무침_군만두

 

 

저희는 우선 콩국과 과자,

오이무침을 주문했고

빠르게 군만두까지 나왔어요.

 

콩국 & 과자 3,500원

오이무침 2,000원

군만두 6,000원

 

오이무침은 위에 메뉴에는

2,500원으로 되어있는데

태블릿에는 2,000원으로 되어있어요.

 

동글동글 군만두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군만두는 바로 구워서 나와서

굉장히 뜨거워요.

 

신발원_마라만두신발원_고기만두
신발원_마라만두_고기만두

 

 

그리고 이어서 마라 만두와

고기만두까지 빠르게 나왔습니다.

 

마라 만두 6,500원

고기만두 5,000원

 

마라만두도 위에 메뉴에는 5,300원인데

태블릿에는 6,500원으로 되어있어요.

 

새우교자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자제하고,

사진에는 없는데 사이다도

한 캔 시켜서 나눠마셨습니다.

 

사이다 2,000원

 

부산에서 마지막 식사를

차이나타운에서 마무리하고

부지런히 열차를 타러 이동했어요.

 

 

 

 

후기

부산에 가면 한 번쯤

들러보면 좋을 만두 맛집

 

가게에 도착해서 기다리다 보니

점점 열차시간에 빠듯해져서

못 먹고 가는 게 아닌가 했었지만

다행히 빠르게 안내를 받고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던 게

너무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평일이라 대기가 길지 않았던 것도 있고

회전율도 생각보다 빠르더라고요.

 

무엇보다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대기를 하는 동안에도

안내를 받을 때도 너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본관에서 전통 있는 노포의

바이브를 느끼며

식사하는 것도 좋았겠지만

신관이 너무 깨끗하고 모던해서

신관에서 먹은 게 더 마음에 들었어요.

 

만두 종류가 다양해서 이왕 간 김에

다양하게 맛보고 싶었지만

아침을 먹은 지도 얼마 안 되기도 했고

만두가 생각보다 양이 많은 편이라

다 맛보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쉬워요.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이었고

크게 튀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입맛에 맞지 않는 것은 없었어요.

 

사실 저희가 너무 기대를 하고

방문을 해서 그런지

완전 취향 저격하는 그런 느낌은

덜했던 것 같아요.

 

콩국과 과자는 콩국이 좀 맑은

느낌이지만 그 나름대로

담백해서 나쁘진 않았고,

군만두는 바로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겉바속촉의 식감이 좋았어요.

 

속도 은근히 꽉 차 있어서

오이무침이랑 같이 먹으니

느끼함도 잡아주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마라 만두는 조금 맵긴 했지만

다른 만두들이랑 먹으니

밸런스가 좋아서 잘 어울렸고

고기만두는 육즙이 살아있고

고기 잡내가 안 나서 괜찮았어요.

 

사실 대기도 있고 하다 보니

적극적으로 추천을 드리긴 어렵지만

부산에 가신다면 한 번쯤은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저는 부산 맛집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도록 할게요.

 

그럼 행복한 금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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