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오늘은 부산에서 마지막날 아침에 다녀온
멸치국수 맛집을 소개할까 해요.
저희는 아침에 여유를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하는 커플이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부지런히 일어나서
아침을 챙겨 먹고 있더라고요.
사실 부산에서 마지막 날이라
늦게까지 숙소에서 쉬고 점심을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전날 저녁부터 먹고 싶었던
멸치국수가 떠올라서
급 검색을 해서 다녀온 곳이에요.
숙소에서 도보로 갈만한 거리에 있어서
빠르게 준비를 하고 다녀온 곳은
바로 기장멸치국수 장산역점입니다.
기장멸치국수는 기장 특산물인
멸치와 디포리를 직접 손질하여
각종 야채 및 약재로 육수를 우려내고
기계식 생면이 아닌 전통 구포 국수면을
사용하는 곳이라고 해서
더 신뢰가 가더라고요.
기장멸치국수는 장산역점 말고도
범일점, 모라점도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다녀오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 거두절미하고 저희가 다녀온
기장멸치국수 장산역점 후기
빠르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해운대 장산역에 위치한
멸치국수 맛집
기장멸치국수 장산역점
전화: 051-704-5515
주소: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814
159, 160호
영업시간:
24시간, 연중무휴
영업시간이 24시간으로 되어있지만
영업시간이 유동적이라는 글도 있어서
혹시 모르니 방문 전에 확인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주차는 세종월드플라자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2시간 주차 지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들은
장산역 5번 출구 바로 앞 건물에 있어서
역과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매장 외부
외부가 굉장히 깔끔하고
2층까지 있어서 보기에도
꽤 넓어 보였어요.
포스팅을 보니까 내부수리를
얼마 전에 마쳤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아침 10시 좀 안 돼서
방문을 했기 때문에
다행히 대기는 없었습니다.
매장 내부
안으로 들어가면 깔끔한 내부도
완전 취향 저격입니다.
입구에서 바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저희는 1층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혼밥을 할 수 있는 1 인식 테이블과
다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어요.
테이블 간 간격도 꽤 넓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더라고요.
매장 한쪽 편으로는 기장멸치를
건조하고 있는 기계도 있었어요.
메뉴
메뉴가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해요.
국수류와 국밥, 세트메뉴와 사이드메뉴,
안주류와 계절 메뉴도 있더라고요.
국수류 곱빼기는 500원 추가,
나머지 품목 곱빼기는 1,000원 추가예요.
우선 대표 국수 관련 메뉴만 적을 테니
나머지 메뉴는 사진을 참고하세요.
멸치국수 5,000원
비빔국수 6,000원
어묵국수 6,000원
김치국수 6,000원
멸치국수 + 만두류 9,500원
멸치국수 + 맛보기수육 9,500원
SNS에 올리면 음료수를 주는
이벤트도 있고
네이버 블로그에 방문후기를 쓰면
2인 식사권을 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음식
저희는 멸치국수 2개를 주문했고
반찬은 굉장히 심플하게
김치와 깍두기가 나옵니다.
멸치국수 5,000원
나올 때부터 육수의 향이
코를 찌르는데
치자 구포국수를 사용하여
노란면이 나왔어요.
김과 단무지, 삶은 부추무침이
고명으로 올라가 있는데
생각보다 양이 꽤 많습니다.
김치와 고기 빼고는 모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한다고 해요.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멸치국수 한 그릇 먹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후기
부산에 간다면 한 번쯤
들러보면 좋을 멸치국수 맛집
서두에도 적었지만 전날 저녁부터
멸치국수가 너무 먹고 싶어서
열심히 찾아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멸치국수는 육수가 가장 중요한데
기장 멸치와 디포리를
직접 손질하고 건조하여
육수를 우려낸다는 게
더 신뢰가 가기도 했고요.
사실 저는 멸치국수에
노란면을 사용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국수가 쫄깃하고 퍼지지 않아서
노란면인데도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산에서 먹던 멸치국수가 익숙해서
고명에 단무지가 들어가 있는 게
이상하지 않았는데
여자친구는 고명에 단무지가 있는 게
독특하다고 하더라고요.
얇게 저민 단무지와 부추무침,
김가루와 양념장까지
딱 적당하게 들어가 있어서
짜지 않고 딱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육수가
완전 취향 저격이었는데
나오자마자 한입 먹어보니
너무 시원하고 감칠맛이 돌아서
입에 딱 맞더라고요.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맛이 좋아서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어요.
같이 나오는 김치와 깍두기가
양념이 꾸덕하고 진한 편인데
맵찔이인 저희들에게도
크게 자극적이지 않고
멸치국수와 같이 먹으니
잘 어울리더라고요.
게다가 멸치국수는
보통을 주문했는데도 양이 꽤 많아서
한 그릇 다 먹으니 너무 배가 불렀어요.
지금 포스팅하다 보니
하나는 어묵국수를 한번 먹어볼걸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부산에 가신다면 시원한 멸치국수로
해장 한번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럼 저는 부산에서 다녀온
마지막 맛집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행복한 수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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