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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집떠난 남자/해외여행

[삿포로 DAY 4, 점심] 라비(lavi) - 수프카레 맛집

by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2024. 1. 12.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오늘은 삿포로에서의 마지막 식사로
다녀왔던 수프카레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수프카레는 묽은 국물에 각종 향신료와
해산물, 채소 등의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일본식 카레인데요.
 
저희는 료칸에서 나와서 부지런하게
삿포로 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려다가
비행시간에 여유롭게 공항으로 가려고
식사를 공항에서 하는 걸로 변경했어요.
 
삿포로 DAY 1 포스팅에서 보셨겠지만
신치토세 공항 국내선 식당가에
다양한 식당이 꽤 많이 있기 때문에
공항에서 식사하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그래서 저희가 다녀온 곳은
신치토세 공항에 있는 수프카레 맛집인
라비(lavi)라는 곳이에요.
 
삿포로는 수프카레의 발상지이기 때문에
식당마다 사용하는 재료나 분위기도
각자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마지막날 만큼은
수프카레를 꼭 먹어야겠다 싶었어요.
 
그럼 거두절미하고 저희가 다녀온
라비 후기 빠르게 남겨볼게요!
 

라비_입구
라비_입구

 
 

 

 

신치토세 공항에서 맛보는

수프카레 맛집

 

라비(lavi)

전화: +81-123-21-8618
주소: Hokkaido, Chitose,  Bibi,
Demestic terminal, 3F 
영업시간: 10:30 ~ 20:30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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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신치토세 공항 국내선 3층
식당가에 오시면 찾으실 수 있어요.
 
식당가 모퉁이 쪽에 위치해 있어서
잘 보시고 찾아오셔야 해요.
 
저희는 첫날에 와봤어서
비교적 빠르게 찾아서 들어갔어요.
 
 
 

매장 외부
라비_외부
라비_외부

 
 
핑크핑크한 작은 입구 쪽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언뜻 보면 동남아 음식점 같은
느낌도 들어서 잠시 머뭇했어요.
 
후기를 찾아봤을 때는 대기가
늘 많다고 봤었는데
저희는 오후 2시 반쯤 방문했고
다행히 대기는 없었어요.
 
 
 

매장 내부
라비_내부
라비_내부

 
 
내부로 들어가면 의외로
내부가 꽤 넓은 편이에요.
 
안쪽도 핑크핑크한 인테리어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좌석 간의 간격도 넓고 테이블도 많고
내부가 깔끔하면서도 모던합니다.
 
한쪽에 캐리어를 둘 공간도 있어서
저희도 캐리어를 앞쪽에 두고
자리에 앉았어요.
 
 
 

메뉴
라비_메뉴1라비_메뉴2라비_메뉴3
라비_메뉴

 
 
카레 종류가 은근히 많은데요.
치킨, 돼지고기, 야채카레 등
안에 들어있는 재료에 따라
종류별로 있어요.
 
점장 추천 메뉴와 인기 추천 메뉴는
전부 치킨 카레였어요.
 
메뉴에는 영어도 같이 적혀있어서
보시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카레 주문 방법이 테이블에
붙어있는데 아래에 적어볼게요.
 
1. 카레를 선택한다.
 
2. 맵기를 선택한다. (0~50까지)
1) 3 은 중간 매운맛
2) 5는 매운맛 
3) 10 ~ 12는 마파두부 정도
 
3. 수프 종류를 선택한다.
1) 오리지널 (토마토 베이스로 산미가 있음)
2) 새우 (새우가 들어가서 맛이 깊음)
3) 코코넛 (태국 카레같이 부드러움)
*처음 먹는 분들은 오리지널 추천
 
4. 밥 사이즈를 고른다.
S 작은 밥공기 사이즈
M 한 공기 사이즈
L 큰 공기 사이즈
* 난이나 면, 기본 반찬 없음.
밥에 레몬을 뿌리는 경우 별도 요청
 
세트 주류 메뉴도 선택이 가능하고
라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식
라비_카레1라비_카레2라비_맥주
라비_카레_맥주

 
 
저희는 메뉴를 한참 보다가
점장 추천메뉴인 치킨(연골포함) to 야채
카레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삿포로에서의 마지막 맥주도
같이 주문했어요.
 
저는 맵기는 3, 새우수프
밥 사이즈는 M사이즈로 주문했고,
여자친구는 맵기는 3, 오리지널수프
밥 사이즈는 S사이즈입니다.
 
왼쪽 사진이 제가 주문한 카레고
오른쪽 사진이 여자친구가 주문한 카레예요.
 
삿포로 생맥주 720 JPY
치킨(연골포함) to 야채 카레 
오리지널 1,680 JPY
새우 1,880 JPY
 
L를 시킬까 고민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밥이 양이 많은 편이에요.
 
삿포로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마무리하고 비행기에 올랐답니다.
 
 
 

 

후기

신치토세 공항에서

한 번쯤은 먹어도 좋을

수프카레 맛집

 
삿포로가 수프카레의 발상지인 만큼
굉장히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원래 가려던 곳을 못 가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더 크게 남았어요.
 
공항이라서 확실히 가격이
조금 더 비싼 부분도 있긴 했지만
비행시간 전에 여유롭게 먹을 수 있어서
그래도 다행이었다 싶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대기도 없이
바로 입장해서 그 점도 너무 좋았고,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했어요.
 
매장 내부가 외부에 비해서
굉장히 넓고 좌석 간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하기는
딱 좋더라고요.
 
정말 수프카레 하나에만
진심이 느껴지는 메뉴도 오히려
심플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저희가 주문한 치킨 수프카레에 들어간
치킨 살코기는 굉장히 부드러웠고
연골이 포함되어
오득오득한 식감도 독특했어요.
 
사실 연골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수프카레와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고요.
 
삿포로 맥주와 함께 먹으니
식사도 되면서 안주도 되는 느낌도
들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단호박, 당근, 가지, 아스파라거스,
피망, 양배추, 브로콜리 등
야채도 은근이 많이 들어있었어요.
 
한 알 들어가 있는 메추리알도
너무 귀여웠답니다.
 
제가 시킨 새우수프는 확실히
새우의 깊은 풍미가 확 올라왔고,
오리지널수프는 토마토 베이스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었어요.
 
향신료가 굉장히 강하면서도
막상 먹으면 그렇게 자극적이진 않았어요.
 
그리고 맵기가 3 정도였는데
먹다 보니까 은근히 맵더라고요.
 
저희는 맥주와 함께 먹어서 그런지
밥은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저희 둘 다 다 먹지는 못했어요.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한 날이나
한국에 돌아가기 전에
수프카레 드시러 한 번쯤은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번 포스팅은 부산 맛집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행복한 금요일 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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