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삿포로 맥주 박물관 견학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실제로 삿포로 맥주 공장이었던 곳을
현재는 맥주 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1876년 북해도 개척 사업에서 시작되어
일본에서는 삿포로에서 처음으로
자국 맥주가 탄생한 곳이라고 합니다.
문화유산지로 등록되어있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삿포로 필수 관광지 중에 하나인데요.
저희가 다녀온 삿포로 맥주 박물관 후기
빠르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삿포로의 관광 명소
삿포로 맥주 박물관
삿포로 맥주 박물관
전화: +81-11-748-1876
주소: 9 chome-1-1
Kita 7 Johigashi,
Higashi Ward,
Hokkaido
운영시간: 11:00 ~ 18:00
*투어 시간은 별도 확인
*연말연시 휴관 12/30~1/4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다른 맥주 공장들과 달리
삿포로 시내에 근접해 있어서
접근성이 꽤 좋아요.
저희는 숙소에서 도보로 이동했지만
삿포로역이나 오도리공원에서
88번 버스를 타면 (210 JPY/1인)
15-2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약 20분 정도 간격이기 때문에
출발하시는 곳에 따라서
버스 시간을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하철로 오시는 방법도 있는데
히가시쿠야쿠쇼마에나
나에보역에서 도보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기 때문에
버스가 더 편리합니다.
견학/투어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2가지
투어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1. 자유투어(무료) 15-20분
11시~18시/최종입관 17시 30분
별도의 접수 없이 바로 3층으로
올라가서 자유롭게 관람하면 됩니다.
2. 프리미엄투어(유료) 약 50분
11:30, 12:30, 15:30, 16:30
(매주 월요일/임시휴관일 휴관)
어른: 1,000 JPY
중학생~만 19세 미만: 500 JPY
초등학생 이하: 무료
정원 20명 / 시음 2잔 포함
기본적으로 투어는 일본어로 진행되고
영어/한국어 오디오 기기 대여
500 JPY/1대가 추가되어요.
예약사이트는 아래 URL을 참고하세요.
https://www.sapporobeer.jp/english/brewery/s_museum/ko/
박물관 외부
멀리서부터 빨간 벽돌로 지어진
삿포로 맥주 박물관의 외관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저희는 자유롭게 관람하기 위하여
자유투어를 신청했고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어요.
프리미엄투어도 11:30에 있었고
저희랑 비슷한 시간대에
오시는 분들이 꽤 많이 있더라고요.
박물관 내부
입구로 들어가면 왼쪽으로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코인 로커가 있고
바로 엘리베이터로 연결이 되어요.
오른쪽에는 접수처가 있는데
저희는 자유투어라 바로 3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큰 맥주 발효통을 지나면 삿포로 맥주의
역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삿포로 맥주 박물관의 시작부터
프리미엄 맥주에 이르기까지
제조 공정 등도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어요.
그동안의 삿포로 맥주의 라벨들과
현재까지의 광고 포스터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한국어 설명도 있고
굳이 설명을 보지 않아도
이해될 정도로 굉장히 상세하게
잘 정리가 되어있었어요.
시음
시음은 자유투어를 마무리하고
아래로 내려오면 스타홀이라는
유로 시음센터에서 하면 됩니다.
기계에서 원하는 맥주를 구매하면 되고,
이용시간은 최대 30분이에요.
삿포로 생맥주 블랙라벨 400 JPY
북해도 한정 삿포로 클래식 400 JPY
개척사 맥주 450 JPY
3종 샘플링 세트 1,000 JPY
가벼운 안주도 있고
논알코올 맥주와 음료도 있어요.
저희는 3종 샘플링 세트를 시켰고
직원들이 바로 따라 준답니다.
3종 샘플링 세트 1,000 JPY
3종 샘플링 세트에는 삿포로 블랙라벨,
삿포로 클래식, 개척사 맥주 3잔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삿포로 블랙라벨은 1977년에 발매된
삿포로 맥주의 주력 상품이고,
삿포로 클래식은 맥주 본연의 맛에 집중한
북해도 한정 맥주입니다.
개척사 맥주는 창업 당시의 맛을
재현한 맥주 효모가 살아있는
맥주라고 합니다.
저희는 천천히 맛을 음미하고 나와서
박물관 숍도 한번 구경하고
자유투어를 마무리했어요.
후기
삿포로에 간다면
꼭 한번 들러봐야 할
삿포로 맥주 박물관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무엇보다
자유투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저희 일정에 맞출 수도 있고
천천히 원하는 것만 볼 수 있는 면도
참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사실 맥주 박물관에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장 신선한 상태의 맥주의 맛을
시음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잖아요.
그 목적에 가장 충실할 수 있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리고 외부도 내부도 굉장히
깔끔하게 잘 정리가 되어있는 점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저희가 먹었던 3종 샘플링 중에
저의 원픽은 삿포로 블랙라벨,
여자친구 원픽은 삿포로 클래식이었고
한잔씩 음미하다 보면
30분의 이용시간이 은근히 짧아서
그게 좀 아쉽긴 했어요.
그리고 맥주 박물관뿐만 아니라
주변에 징기스칸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나 기타 시설들도 많아서
점심이나 저녁을 하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랍니다.
삿포로에 방문하시면
삿포로 맥주의 역사도 알고
삿포로 맥주 시음도 해보실 겸
꼭 한번 들러보시라고
적극 추천 드리고 싶어요.
그럼 저는 계속해서 삿포로
맛집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행복한 금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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