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DAY 2, 아침] 니조시장 오이소(大磯) - 카이센동 맛집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삿포로에서 둘째 날 아침에 다녀온

니조시장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삿포로에는 해산물 전문 시장인

니조시장이 있는데

아침부터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입니다.

 

시장 전체가 도보로 10분도 되지 않을 만큼

작은 규모의 시장인데

각종 해산물과 과일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게다가 여러 카이센동(해산물 덮밥)

맛집들이 많이 몰려있는데

그중에서도 저희는

니조시장 오이소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조식보다는 아침잠을 더 좋아하지만

삿포로에 왔으니 특별히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봤어요.

 

그럼 저희가 다녀온 니조시장 오이소 후기

빠르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니조시장 오이소_입간판

 

 

니조시장에 위치한

카이센동 맛집

 

 

니조시장 오이소(大磯)

전화:+81-11-219-5252
주소: 2 Chome Minami
3 Johigashi,
Chuo Ward, Sapporo
영업시간:
7:30 ~ 21:00 (월~토)
7:30 ~ 15:30 (일)
* 매주 수요일 휴무

버스센타마에역 1번 출구

오도리역 34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고

니조시장 도로변에 있기 때문에

찾아오는 길은 쉬워요.

 

저희는 숙소가 오도리역 근처라

도보로 이동했어요.

 

 

 

매장 외부

니조시장 오이소_외부

 

 

니조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불이 켜져 있는

오이소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희는 부지런히 8시 전에 도착했는데도

앞에 대기하는 줄이 꽤 길었어요.

 

가게 앞에 메뉴와 카이센동 모형도 있고

굉장히 깔끔합니다.

 

우선 들어가서 대기표를 받고

앞에서 순서를 기다렸어요.

 

 

 

매장 내부

니조시장 오이소_내부

 

 

저희는 40분 정도 기다렸다 들어갔고

2인석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내부는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넓고

굉장히 깔끔합니다.

 

 

 

메뉴

니조시장 오이소_메뉴

 

 

메뉴는 각 자리에서 기계로 주문하면 되고

한국어로도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요.

 

메뉴는 가게 앞쪽에 사진으로 가져왔는데

인기 No.1 ~ 3까지만 적어볼게요.

 

삼색해산물덮밥 3,980 JPY

(킹크랩/성게알/연어알)

성게알/연어알/연어 3,480 JPY

성게알/연어알/참치 3,980 JPY

 

이외에 다양한 해산물의 회와

구이를 추가 주문할 수 있어요.

 

 

 

 

음식

니조시장 오이소_맥주_성게알덮밥

 

 

자리에 앉으면 차와 물수건을

빠르게 세팅해 줍니다.

 

우선 삿포로 클래식 맥주 2잔이

먼저 나왔어요.

 

삿포로 클래식 맥주 590 JPY

 

저희는 인기 카이센동이 아닌

바훈 우니(성게알)로만 주문을 했어요.

 

바훈 우니(성게알)는 크기는 작지만

바다향과 풍미가 더 좋습니다.

 

또한, 채집하는 것도 어렵고

장기 보관도 안 되기 때문에

일반 성게알보다 가격이 더 비쌉니다.

 

왼쪽 사진이 여자친구가 주문한

성게알 + 연어알 추가,

오른쪽 사진이 제가 주문한 성게알이에요.

 

성게알덮밥 小 3,980 JPY

(+연어알추가 620 JPY)

 

장국도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게 장국으로 변경 가능한데

저희는 따로 변경하진 않았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성게알 덮밥을

든든하게 먹고 하루를 시작했어요.

 

 

 

 

 

후기

한 번쯤은 가보면 좋을

카이센동 맛집

 

저희는 워낙 성게알을 좋아해서

다른 카이센동은 보지도 않고

바로 성게알 덮밥으로 선택했는데

정말 후회 없이 알차게 먹었어요.

 

아침에 먹기에 小가 부담스럽지도 않고

딱 좋긴 하더라고요.

 

같이 나오는 된장국이랑

맥주까지 곁들이니

성게알의 약간의 느끼한 맛도

잘 잡아주고 너무 맛있었어요.

 

오이소가 찍혀있는 귀여운 김에

싸 먹으니 그것도 별미였고요.

(오이소 글자는 계란 흰자와 꿀로

새겨 넣은 거라고 합니다.)

 

오래 기다릴까 봐 걱정하긴 했었는데

대기 시간이 생각보다 길진 않았던 점도

좋았던 것 같아요.

 

워낙 손님들이 많아서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손이 빨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꿀팁을 드리자면

본점 근처에 분점이 있다고 하니

본점 대기가 너무 길면

분점에서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삿포로에 가시면 니조시장에

꼭 한 번쯤은 가실 텐데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신선한 해산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한 번쯤은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저는 삿포로 맥주 박물관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