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서울 3대 평양냉면 맛집 중에 한 곳인
을밀대 평양냉면을 소개하려고 해요.
(*서울 3대 평양냉면: 을밀대/우래옥/필동면옥)
얼마 전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
김숙이 소개한 맛집으로 다시 한번
핫 해지기도 한 곳인데요.
30년 이상된 노포로서 중소벤처 기업부
인증도 받은 맛집이에요.
본점이 마포에 있고, 강남점, 잠실점이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그럼 을밀대 평양냉면 후기
빠르게 시작해 볼게요!
마포구에 위치한
전통 있는 평양냉면 맛집
을밀대 평양냉면
전화: 02-717-1922
주소: 서울 마포구
숭문길 24
영업시간:
11:00 ~ 22:00 (매일)
주차는 가게 근처에는 하실 수 없고,
근처에 있는 한진빌딩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해요.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들은
대흥역 2번 출구에서 5-7분
공덕역 2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쭉 걸어오셔야 합니다.
매장 외부
외부만 보더라도 얼마나 오래된
노포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레트로 감성 그대로 간판을
사용하는 것 같아요.
저희는 평일 1시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꽉 차서 옆에 작은 별관 같은
건물로 안내를 해주셨어요.
매장 내부
왼쪽 사진이 본관 내부 사진이고
오른쪽 사진이 저희가 안내받은
옆쪽 별관 건물 내부예요.
내부도 외부와 같이 노포 감성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내부가 테이블수도 적고
넓은 편은 아니에요.
메뉴
메뉴가 굉장히 심플하죠?
물냉면과 수육, 녹두전, 홍어,
비빔냉면, 회냉면, 양지탕밥이
메뉴의 전부예요.
외국인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일본어로도 적혀 있네요.
국내산 재료만 사용한다고 하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음식
따뜻한 면수와 밑반찬들이
먼저 빠르게 나와요.
파채와 고춧가루는 녹두전의
간장소스를 위한 것이고,
무절임과 김치, 겨자가 세팅됩니다.
녹두전을 저희가 앉았던 별관에서
직접 구워주시는데
녹두전이 더 빨리 나왔어요.
녹두전 1장 12,000원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평양냉면이 나왔습니다.
물냉면 15,000원
살얼음 동동 떠 있어서
여름에 딱일 것 같은데
의외로 평양냉면은 겨울 별미예요.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평양냉면이랑 녹두전까지
사이좋게 나눠먹고 돌아왔습니다.
후기
한 번쯤 들러보면 좋을
평양냉면 맛집
사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을밀대 평양냉면은 저희 입맛에는
조금 아쉬웠어요.
저희가 워낙 진~한 육향이 나는
평양냉면을 좋아하는터라
아쉬운 마음이 있긴 했지만,
평양냉면을 처음 접하는
초급자에게는 조금 더 먹기 편한
대중적인 맛이었던 것 같아요.
살얼음이 동동 떠 나와서
국물을 벌컥벌컥 마실 수 없어서
그 점도 아쉬웠지만
얼음이 녹으면서 육수의 감칠맛이
처음보다는 강해지긴 하니까
처음 먹을 때와 비교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면도 찰지고 메밀향이 은은하게 나서
괜찮은데 면이 양이 정말 많아요.
평양냉면 자체의 구수하고
심심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느낌은 있긴 했지만
저희 입맛에는 굉장히 밍밍한 느낌이라
처음에 국물 한입 마시고
솔직히 조금 놀랐던 것 같아요.
녹두전은 확실히 바로 갓 구워서
나와서 그런지 바삭하고 맛있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좀 작은 편이었어요.
수육을 드시는 분들도 많은데
차라리 수육을 시킬 걸 그랬다 싶더라고요.
평양냉면 처음 드시는 분들이라면
을밀대에서 시작해 보시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그럼 다른 맛집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행복한 금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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