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서소문동 맛집] 만족오향족발 시청점 - 족발 맛집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서울 3대 족발 맛집 중 한 곳인

만족오향족발 시청점 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서울 3대 족발

영동족발, 만족오향족발, 성수족발)

 

만족오향족발은 1989년에 오픈하여

2023년에도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되고

블루리본도 해마다 받는 유명한 곳이라

늘 한 번쯤 가보려고 생각했었거든요.

 

VJ 특공대, 식신로드 등

각종 유명 음식 프로그램에도

여러 번 소개되었던 곳이에요.

 

마침 여자친구 회사 근처에 본점이 있어서

평일 낮에 재빠르게 다녀왔어요.

 

만족오향족발 본점은 시청점이고,

잠실, 역삼, 동대문, 홍대, 구로, 정자, 동탄,

수원, 안산, 춘천, 일산, 파주, 송도 등

지점이 여러 군데에 있기 때문에

가까운 곳으로 찾아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그럼 빠르게 만족오향족발 시청점 후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만족오향족발_입간판

 

 

 

시청에 위치한

서울 3대 족발 맛집

 

 

만족오향족발 시청점

전화: 02-753-4755
주소: 서울 중구
서소문로 134-7
영업시간:
11:30 ~ 22:00 (월~금)
12:00 ~ 22:00 (토, 일)

 

 

주차는 만족오향족발 옆에 

태평로 빌딩에 하시면 되고,

주차 공간이 넓지는 않아요.

 

대중교통으로 오시면 

시청역 8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의

거리라서 대중교통을 추천드립니다.

 

 

 

매장 외부

만족오향족발_외부

 

 

만족오향족발은 시청역에서 나와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어요.

 

좁은 골목길을 따라 쭉 들어오면

만족오향족발 간판이 보이는데

오래된 맛집의 바이브가 느껴집니다.

 

저희는 평일 1시 30분쯤 가서 그런지

따로 대기는 없었어요.

 

족발 나오는 시간은 평일 11시 30분

토/일/공휴일은 12시라고 적혀있네요.

 

시청점은 본관 바로 옆에

별관이 붙어 있어요.

 

 

 

 

 매장 내부

만족오향족발_내부

 

 

내부로 들어가니 손님들이

거의 꽉 차있었어요.

 

내부는 생각보다 꽤 넓어요.

2층도 있는데 평일 낮이라 그런지

1층만 영업을 하시더라고요.

 

테이블 간 간격도 꽤 넓은 편이라서

편하게 앉으실 수 있어요.

 

입구 안쪽으로는 삶아진 족발을 직접 꺼내서

썰어주시는 모습도 보이고

안쪽에 셀프코너가 따로 있어서

밑반찬들도 가지고 오면 됩니다.

 

 

 

 

메뉴

만족오향족발_메뉴

 

 

메뉴는 세트메뉴와 메인메뉴,

사이드 메뉴로 구성되어 있고,

런치 메뉴와 주류 메뉴도 있어요.

 

세트 구성은 족발 or 보쌈과

쟁반국수, 음료수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희는 음료수는 필요하지 않아서

세트로 먹지 않고 단품으로 따로 시켰어요.

 

가격은 사진을 참고하세요^^

 

 

 

 

음식

만족오향족발_밑반찬_만둣국_양배추채

 

 

주문을 하면 마늘, 고추, 새우젓,

쌈장, 쌈무, 초석잠 장아찌와 무생채까지

기본 밑반찬이 세팅되고,

만둣국까지 나옵니다.

 

그리고 만족오향족발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마늘소스와 양배추채를

듬뿍 가져다주세요.

 

만족오향족발 맛있게 먹는 법에

마늘소스에 양배추채를 넣어서

족발과 함께 먹으라고 쓰여있더라고요.

 

 

만족오향족발_족발_쟁반국수

 

 

짜잔~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족발과 쟁반국수가 나왔습니다.

 

만족오향족발 중 36,000원

리얼 쟁반국수 소 7,000원

 

테이블에 보면 족발을 올려놓는 곳이

따로 있는데 계속 족발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온도를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하더라고요.

 

이런 센스 너무 좋습니다.

 

둘이서 족발과 쟁반국수까지

다 먹기에는 양이 꽤 많았고

든든한 점심 한기를 마무래 했습니다.

 

 

 

 

 

후기

족발 러버라면 한 번쯤

들러봐도 좋을 3대 족발 맛집

 

결론부터 말하자면 솔직히

만족오향족발은 가기 전부터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 그런지

조금 아쉬운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게다가 저희 입맛에는 족발 자체가

조금 달긴 했었어요.

 

그래서 마늘소스와 양배추채를

곁들여 먹으라고 하신 것 같은데

확실히 마늘소스가 새콤하면서도

조금은 알싸한 맛이 있어서

단맛이 많이 중화되긴 하더라고요.

 

저희가 단걸 워낙 좋아하지 않아서

더 아쉽게 느낀 것도 있겠지만

다른 족발들과 비교했을 때는

오향의 향도 꽤 많이 나고

껍질도 쫄깃하면서

살은 굉장히 부드러워요.

 

막 나왔을 때의 따뜻한 상태가

가장 맛있긴 하지만

먹으면서도 온도가 잘 유지가 되니까

그 점은 꽤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같이 나오는 만둣국은

족발 먹기 전에 따뜻하게

속을 달래주기에 좋았고

아마 술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안주가 될 것 같아요.

 

쟁반국수는 소자인데도

양이 정말 너무 많아서

처음 나올 때 놀라긴 했어요.

 

야채도 듬뿍 들어가 있고,

양념장이 새콤 매콤한 게 족발이랑

곁들여 먹기에 딱 좋더라고요.

 

족발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은 들러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저는 또 다른 맛집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행복한 금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