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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외식하는 남자/맛집

[종로구 익선동 맛집] 자갈치 - 해산물 맛집

by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2023. 11. 10.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익선동 데이트 때 다녀온

해산물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포스팅을 언제 할까 고민하다가

지금이 딱 좋을 시기일 것 같아서

아껴뒀거든요.

 

바로 테라스 석에서 익선동 거리를 보며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자갈치입니다.

 

막회집으로 SNS에서 핫한 곳인데

막회 말고도 다양한 계절별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막회는 당일 조업한 싱싱한 자연산

횟감을 막 썰어서 무침 야채와

함께 비벼 먹는 옛날 어시장

전통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저희가 또 해산물 러버들답게

어디를 가더라도 해산물 맛집을

가장 먼저 검색해 보긴 하거든요.

 

그럼 빠르게 자갈치 후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자갈치-입간판
자갈치_입간판

 

 

종로 노포감성으로

즐길 수 있는 해산물 맛집

 

 

자갈치

전화: 02-6083-1100
주소: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30길 43
영업시간: 16:00 ~ 24:00 (월~목)
16:00 ~ 23:00 (금, 토)
16:00 ~ 22:00 (일)
23:00 라스트오더

 

주차는 가게 주변에 할 수는 없어서

주변에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해요.

 

대중교통으로 오시면  종로3가역

6, 7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7-8분 거리에 있어요.

 

종로 1,2,3,4 가동 주민센터

바로 옆에 있어서

쉽게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매장 외부

자갈치_외부
자갈치_외부

 

 

하얀 바탕에 빨간색 자갈치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외부에 있는 수족관에

해산물들이 가득한데

외부는 정말 굉장히 작고

아담한 느낌이 들어요.

 

항상 대기가 많다고 해서

저희는 가기 전에 미리 전화로

자리가 있는지 문의하고 갔고,

오픈시간 조금 지나서 갔는데도

좌석이 거의 꽉 차 있었어요.

 

 

 

매장 내부

자갈치_내부1자갈치_내부2
자갈치_내부

 

 

내부에는 5-6 테이블이 있고,

건물 주변으로 쭉 둘러서 외부

접이식 테이블을 세팅해 주세요.

 

벽 쪽에는 그날그날의 해산물 메뉴들이

잔뜩 붙어있고 정갈한 느낌입니다.

 

저희가 나올 때 보니 입구 쪽까지

테이블이 꽉 차있었어요.

 

 

 

메뉴

자갈치_메뉴자갈치_메뉴2
자갈치_메뉴

 

 

메뉴는 크게 막회와 통골뱅이가

대표메뉴로 적혀 있어요.

 

그 외에도 문어, 해산물, 오징어 등의

각종 해산물 메뉴와

탕/찜/볶음, 사이드 메뉴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계절 메뉴도 그때그때 바뀌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전어와 석화가 있었어요.

 

이외에 주류 메뉴가 있고,

가격은 사진을 참고하세요^^

 

 

 

음식

자갈치_기본세팅자갈치_모둠해산물
자갈치_모둠해산물

 

 

밑반찬이랄 건 없지만

김과 양념장, 마늘과 고추가

제일 먼저 세팅이 되어요.

 

저희는 막회를 먹을까 했지만

우선 모둠해산물을 주문했고

해삼, 멍게, 개불, 가리비, 산 낙지 등

한상 가득 해산물이 나와요.

 

바로 썰어주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답니다.

 

모둠해산물 45,000원

 

자갈치_통골뱅이
자갈치_통골뱅이

 

 

모둠해산물을 먼저 깨끗하게 먹고

통골뱅이도 주문을 했어요.

 

동해안 청정 바다의 자연산 백골뱅이로

매일 포항에서 특 A급으로 직송된데요.

 

어묵도 두 개 꽂아서 나옵니다.

 

자연산 통골뱅이 中 38,000원

 

오랜만에 노포에서 여자친구와

좋아하는 해산물도 잔뜩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후기

해산물 러버에게

더없이 좋은 자갈치

 

우선 너무 핫한 익선동에 있어서

괜찮을까 싶긴 했었는데

모둠해산물이 나오는 순간

걱정했던 마음이 해소가 됐던 것 같아요.

 

사실 외부에서 느껴지는

노포의 느낌이 은근히

취향 저격이었던 부분도 있었고,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입담도 좋으셔서 재밌었어요^^

 

모둠해산물은 막 잡아서 굉장히 신선했고,

종류도 다양해서 이것저것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제가 해산물을 좋아하면서도

지극히 개인적 주관으로 비려서

못 먹는 해산물들도 은근히 있는데

신선해서 그런지 식감도 맛도

비리지 않고 입에 잘 맞았어요.

 

사실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상 가득 나와서 먹다 보니

은근히 양도 많더라고요.

 

그리고 통골뱅이는 특 A급이라

그런지 정말 알이 크고 싱싱하고

식감도 굉장히 좋았어요.

 

시원한 국물이랑 어묵까지 같이 먹으니

제법 쌀쌀해진 바람에도

몸도 따뜻해지고 너무 좋더라고요.

 

애주가 분들이라면 소주가

생각나는 맛이라고 할 만큼

국물이 너무 담백하고 시원합니다.

 

저희만큼이나 해산물을

애정하는 분이시거나

종로에서 해산물과 간단하게

한잔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갑자기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뜨끈한

통골뱅이 국물이 또 생각나네요.

 

그럼 저는 다른 맛집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행복한 금요일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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