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생강차 효능 및 영양성분 부작용 고르는 법 손질법 보관법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식재료는 '생강'입니다.

생강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약방의 감초처럼 사용되는 중요한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특유의 알싸한 맛과 향으로 각종 양념이나 소스의 재료 사용될 뿐만 아니라 차나 디저트에도 다양하게 활용되며,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살균 효과, 항염 효과, 식욕 증진 및 소화 흡수를 돕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요즘 햇생강이 출하되기 시작했는데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생강의 대해 제대로 파헤쳐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모든음식에활용가능한생강

 

모든 음식에 활용가능한 생강

특유의 알싸한 매운맛과 강렬한 향을 가진 생강은 중국과 호주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고, 국내에서는 충청이남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감기를 예방하거나 완화시키기 위해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는 것처럼 생강은 예로부터 약효가 뛰어나가고 해서 차로 즐겨마셨습니다. 또 김치 등 각종 양념류의 부재료로 사용되며, 고기와 생선의 비린내 제거, 그리고 특유의 향을 내는 정유 성분에 살균 효과가 있어 고기를 삶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매운맛을 중화시킨 생강은 매작과나 정과, 쿠키 등의 디저트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술로도 담가 먹습니다. 서양에서는 주로 디저트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내산 생강과 중국산 생강 차이

국내산생강-중국산생강-구분

*국내산 생강

- 진한 황토색을 띠며 표면이 거침

- 표면에 흙이 많이 묻어있음

- 한 덩어리에 작은 알이 여러 개 붙어있음

- 알이 작고 덩어리가 작음

 

*중국산 생강

- 연한 갈색으로 표면이 매끄러움

- 물로 세척되어 겉이 깨끗함

- 한 덩어리에 큰 알이 적게 붙어있음

- 알이 굵고 덩어리의 형성이 큼

 

생강고르는법

 

생강 고르는 법

- 전체적으로 굴곡이 적고 매끄러운 것

- 상처가 없는 것

- 단단하고 껍질이 얇은 것

- 황토색을 띠는 것

- 한 덩어이에 여러 조각이 붙어 있는 것

- 매운 향이 강한 것

 

생강 손질법

생강손질법

 

먼저 흐르는 물에 생강의 겉에 묻은 흙이나 이물질을 씻어낸 다음, 15~20분간 불려둡니다. 햇생강인 경우에는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으나 저장 생강인 경우에는 겉이 말라 있어 물에 불려 사용하면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습니다.

 

*칼을 사용하여 껍질제거

작은 칼(과도)을 사용하여 깎아내거나 긁어 껍질을 벗겨냅니다. 하지만 생강은 굴곡이 많아 칼로 작업 시 수율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숟가락을 사용하여 껍질제거

숟가락의 둥근 부분으로 생강의 굴곡진 부분과 매끄러운 부분을 동시에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칼에 비해 위험도가 낮아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호일을 사용하여 껍질제거

돌돌 말은 호일을 이용해 생강의 껍질을 긁어내는 방법인데, 굴곡이 진 부분까지 꼼꼼하게 벗기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도구가 준비되지 않을 때 임시방편으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역시 칼의 비해 위험도가 낮습니다.

 

생강 보관법

며칠 내로 사용할 생강은 다듬은 후 비닐이나 젖은 키친타월에 싸서 냉장보관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오래 보관하려면 흙이 묻어 있는 상태로 봉투에 담아 통풍이 잘되고, 어두우며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을 찧은 후 한 번에 사용할 만큼씩 소분해 냉동보관하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편으로 보관할 시에는 하루 정도 말려 수분을 없앤 다음 냉동보관합니다.

 

생강의효능

 

생강 효능

*세균 퇴치

생강은 오래전부터 대체 의학의 용도로 사용될 만큼 독감이나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식재료입니다. 신선한 생강 속에 있는 특정 화학 성분들은 몸의 세균을 물리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박테리아의 성장을 멈추는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RHV와 같은 바이러스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콜레라균 등 병원성 세균을 살균하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구내 건강

생강으로 우린 생강차는 입 냄새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는 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입안의 세균을 제거하며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이는 진저롤이라고 불리는 생강의 활성 화합물이 구강 박테리아가 성장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이 박테리아들은 치주 질환, 심각한 잇몸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생강차를 꾸준하게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구토, 메스꺼움 완화

속이 좋지 않을 때 생강차를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생강은 임신 중 입덧 현상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또한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멀미나 메스꺼움을 가라앉히는데도 효과가 있어 항암 치료를 받는 암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생강청

 

*근육 통증 감소

생강은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선 강도 높은 팔꿈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루 2g의 생강을 11일간 섭취하게 한 결과, 근육통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강은 근육통의 진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항암 효과

생강 추출물은 예전부터 암에 대한 대체 치료법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이는 생강에 들어있는 6-진저롤이 항암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미국 미시간 의과 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30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루 2g의 생강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결장 내 염증 신호분자를 감소시켜 결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연구 결과에 의하면 생강은 유방암, 췌장암, 난소암에도 효과를 보인다고 나타났습니다.

 

*혈당 완화

최근 연구에 의하면 생강의 진저롤 성분이 인슐린의 민감성을 증가시켜 혈당의 수치를 적절하게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생강이 최근 새로운 슈퍼푸드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인 혈관 벽의 손상과 혈소판 응집을 막아주는 항산화 작용을 하고, 혈액 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항염증에도 도움을 줍니다.

 

햇생강

 

*소화불량 개선

생강은 만성 소화불량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생강은 위의 수축 작용을 촉진하여 음식물이 위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여주어 더부룩한 소화불량 개선에 좋습니다. 또한 장내 가스를 줄여 전체적인 소화 기능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위염이 있을 을 때에는 복통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리통 완화

생강은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생강을 복용하면 생리통의 지속 기간과 강도가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또한 생강은 '부시순질'이라는 호르몬을 자극해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평소 냉증을 가지고 있거나 손발이 차가운 사람이 따뜻한 생강차를 복용하면 온기를 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치매 예방

생강은 노화로 인한 뇌 기능 저하는 물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생강의 항산화제와 생리 활성 화합물이 뇌에서 일어나는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며 이는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생강은 신경 손상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알려진 독성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로부터 신경세포 손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생강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도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생강을 하루에 5g씩 3개월 동안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이 평균 30%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연구팀은 생강 추출물이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아토르바스타틴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생강차

 

생강 부작용

- 생강은 섬유질이 많다 보니 일부분이 썩었다 해도 그 속에 포함된 곰팡이와 독소가 전체로 퍼지기 쉽습니다. 생강이 썩을 때 발생하는 곰팡이 색소인 아플라톡신은 강력한 발암물질이므로 저장해 둔 생강에 검은 반점이 있거나 부분적으로 썩은 생강은 반드시 피하도록 합니다.

- 생강은 따뜻한 성분을 지닌 식재료로써 평소 열이 많은 분들께서 과다 섭취 시 구토,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 생강의 맵고 알싸함으로 인해 생으로 드시면 위와 장의 무리를 줄 수 있으니 가급적 소량을 섭취하시고, 열을 가해 차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 : 농산물품질관리원, 헬스인뉴스,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