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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외식하는 남자/맛집

서초 양재역 더뭉티기 본점 - 뭉티기 육회 맛집

by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2023. 10. 20.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대구에 갔다가 못 먹었던

뭉티기 고기를 서울에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찾아서 다녀온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대구에서 못 먹고 온 것이 아쉬워서

혹시나 하고 서울에서 찾아봤는데

서울에도 있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서울에도 꽤 유명한 뭉티기 전문점이 

몇 군데 있다고 하는데 저희가 다녀온 곳은

바로 더뭉티기 본점입니다.

 

국내산 한우를 당일 도축,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신선한 뭉티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한우 생고기를 경상도 지방에서는 뭉티기로,

다른 지역에서는 생고기 혹은 육사시미로

통칭하고 있는데 100% 같은 뜻은 아니고

24시간 이내에 도축해서 판매하는 것을

뭉티기라고 한다고 해요.

 

그만큼 유통과 배송이 굉장히 까다로워서

제한된 양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저희가 다녀온

더뭉티기 본점 후기 빠르게 시작해 볼게요!

 

더뭉티기_입간판
더뭉티기_입간판

 

 

서초동에서 즐길 수 있는

한우 뭉티기 맛집

 

더뭉티기 본점

전화: 0507-1361-6412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7길 56-31
영업시간:
11:00 ~ 22:00 (월~금)
14:30 ~ 17:00 평일 브레이크
17:00 ~ 22:00 (토)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주차는 가게 옆에 주차 가능한데

주차 공간이 많지는 않아서

차로 가시는 분들은 미리 가게에

전화로 문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대중교통으로 가시는 분들은

양재역 1번/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골목 안쪽에 있긴 한데 찾아오시는 길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매장 외부

더뭉티기_외부
더뭉티기_외부

 

가게 앞에 도착하면 더 뭉티기 본점

간판이 크게 보여요.

 

간판에 붙어있는 전화번호를 보고

센스에 빵 터졌는데요.

 

6412 육사시미 딱 연상이 되죠?

 

저희는 토요일 바로 오픈런을 했고

네이버로 예약하고 갔어요.

 

네이버로 예약 시, 육 초밥을

서비스로 주시니 참고하세요^^

 

 

 

매장 내부

더뭉티기_내부
더뭉티기_내부

 

저희가 첫 손님이라 아무도 없어서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룸으로 분리된 공간이 3 테이블 있고

외부 홀 테이블이 6-7 테이블 정도 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넓지는 않아요.

 

저희가 오픈런을 해서 그런지

고기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내부는 우드톤의 인테리어로

꽤 깔끔한 편이에요.

 

 

 

 

메뉴

더뭉티기_메뉴
더뭉티기_메뉴

 

메뉴는 세트 메뉴와 단품메뉴,

사이드 메뉴와 식사류가 있어요.

 

세트메뉴 구성은 뭉티기 + 육회를 포함하여

비슷하고 2, 3, 4인으로 나눠져 있어요.

 

뭉티기의 설명도 자세히 쓰여있어서

기다리면서 읽기 좋더라고요.

 

뭉티기 A 세트 (4인) 184,000원

뭉티기 B 세트 (3인) 146,000원

뭉티기 C 세트 (2인) 87,000원

 

세트 메뉴만 적을 테니 나머지 메뉴는

사진을 참고하세요.

 

그리고 각종 주류 메뉴와 와인

리스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식

더뭉티기_세팅더뭉티기_술국
더뭉티기_세팅_술국

 

저희는 C 세트로 주문을 했고,

뭉티기, 육회 1/2, 육 초밥 1/2, 술국

구성에서 육 초밥은 2점 서비스로

충분할 것 같아서 육초밥 1/2 대신

육회를 더 많이 달라고 부탁을 드렸어요.

(감사합니다 사장님^^)

 

뭉티기 C 세트 (2인) 87,000원

 

기본 세팅으로 번데기와 단무지 무침,

오이, 당근, 양파와 쌈장,

그리고 뭉티기 양념장이 나와요.

 

술국도 같이 가져다주셨어요.

 

더뭉티기_육회더뭉티기_뭉티기
더뭉티기_육회_뭉티기

  

그리고 메인 메뉴인 육회와

뭉티기가 나왔습니다.

 

육회는 기존에 봤던 육회와는

비주얼이 조금 달랐는데

얇게 썬 파와 미나리를 넣고 양념해서

버무려서 나왔어요.

 

마지막으로 대구에서부터 너무나 애타게

먹어보고 싶었던 뭉티기가 나왔습니다.

 

비주얼만 봐도 찰지고 윤기가 흐르는 게

너무 먹음직스럽죠?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단백질 파티를 했던

든든한 한 끼 식사였습니다. 

 

 

 

 

 

후기

한 번쯤 꼭 가보면 좋을

한우 뭉티기와 육회 찐맛집

 

애타게 기다렸던 만큼 더뭉티기 

본점 방문은 성공적이었어요.

 

무엇보다 대구에서 못 먹고 왔는데

서울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뻤고, 맛도 너무 훌륭했어요.

 

당일 도축, 당일 판매의 원칙에 따라

신선하고 까다롭게 관리돼서 그런지

확실히 입에 착달라 붙는 감칠맛이

너무 좋더라고요.

 

매장은 좁긴 하지만 미리 예약하고

오픈런으로 방문해서

여유 있게 먹을 수 있었던 점도 좋았어요.

 

어떤 분들은 오셨다가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세팅되는 밑반찬은 번데기 조금과

오이/당근 빼고는 따로 손이 안 가서

굳이 따로 후기로 쓸 것은 없고,

먼저 나온 술국(선지 해장국)은

크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빈속을 달래기 딱 좋았어요.

 

서비스로 나온 육 초밥은

새콤 달콤한 밥에

한우 고기가 크게 올라가 있었고,

고기 자체가 신선해서 괜찮았어요.

 

저희에게는 서비스로 나온 2피스 정도가

육회와 뭉티기에 집중하기에

딱 좋고 적당했습니다.

 

그리고 더뭉티기 본점은

육회의 새로운 발견이었는데

지금껏 먹었던 육회들과는

다른 비주얼이 일단 굉장히 독특했고,

파와 미나리와 같이 양념해서 나오니

느끼함도 잡아주면서 입맛도 돌게하고

너무 맛있더라고요.

 

가장 기다렸던 뭉티기 고기는

당일 도축한 고기를 바로 썰어주니

신선함은 말할 것도 없고

고기도 정말 찰지고 쫀득거리면서

입에서 사르르 녹더라고요.

 

무엇보다 뭉티기 양념장이

정말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은데

참기름에 생마늘과 고추를 굵은 입자로

져며서 넣어서 완전 취향 저격이었어요.

 

양념장이랑 같이 먹으니 느끼하지 않아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뭉티기와 육회가 먹고 싶어지면

언제든 재방문하고 싶어 지는 곳이에요.

 

포스팅하는 지금도 뭉티기와 육회

한 접시씩 먹고 싶네요.

 

식사 메뉴와 사이드로 육전도 있어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방문하기

정말 좋은 곳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그럼 다른 맛집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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