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입니다.
그동안 다녀왔던 국내 여행 맛집을
부지런히 소개하고 오랜만에
서울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희가 주로 다니는 마곡에서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함께
친구를 만나서 다녀온 곳인데요.
스키야키/샤브샤브 전문점인
옥소반 마곡본점입니다.
사실 다녀온 지는 좀 됐는데
포스팅이 좀 늦어졌어요.
옥소반은 마곡본점 외에도
마곡나루점, 교대역점, 합정점,
영등포구청점, 상안, 일산 등
지점이 여러 군데에 있어서
검색해 보시고 가까운 곳으로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옥소반 마곡본점은 10/30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럼 빠르게 옥소반 후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샤브샤브/스키야키 전문점
옥소반 마곡본점
전화: 02-2668-8080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 6로 45 1층
영업시간:
11:00 ~ 22:00 (매일)
15:00 ~ 17:00 브레이크
*10/30까지 리모델링 공사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있어서
바로 주차하시면 되고
발산역 1/9번 출구에서
도보로 5-7분 거리에 있어요.
찾아오시는 길이 어렵진 않아요.
매장 외부
전체적으로 블랙 톤의
인테리어가 눈을 확 끌어요.
모던하면서도 시크하고
굉장히 깔끔한 이미지인데
이번에는 어떻게 리모델링될지
궁금해지긴 하네요.
항상 대기줄이 많아서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고
오후 1시쯤 갔었는데
대기하는 손님은 없더라고요.
매장 내부
안쪽으로 들어가니 예약석 외에는
1-2 테이블 빼고는 꽉 차 있었어요.
외부에서 보던 시크한 느낌과 달리
안쪽은 더 밝고 푸릇푸릇한
느낌도 있었어요.
창문이 오픈식이고 테라스석과
실내석이 나눠져 있습니다.
메뉴
옥소반은 오직 샤브샤브와
스키야키 메뉴로만 구성되어 있고,
평일런치와 디너/주말로 구분되어 있어요.
샤브샤브는 워낙 잘 아시는데
의외로 스키야키와의 차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스키야키는 무쇠 냄비에
고기와 야채를 전용 소스를 넣고
자작하게 끊여서
날계란에 찍어먹는 요리입니다.
옥소반의 야채는 신선함을 위해
당일 매입 당일 소비를 원칙으로 하고
무한 리필 가능합니다.
게다가 고기도 풍부한 육즙과
품질유지를 위해 미리 썰어 놓지 않고
주문 후 바로 썰어서 제공해 줘요.
소고기 종류에 따라 세트 가격이 다르고,
샤브샤브 후식은 죽 or 칼국수,
스키야키는 볶음밥 or 야끼우동 중에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외에 간단한 사이드 메뉴와
다양한 주류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요.
음식
저희는3명이라서 스키야키 세트로
한우 설깃 2인분, 부챗살 1인분을
주문했어요.
스키야키 B세트
미국산 부챗살 120g 20,900원
스키야키 C세트
한우 설깃 120g 22,900원
오이 피클과, 김치, 양배추 샐러드,
스키야키 소스까지 세팅됩니다.
그리고 친구를 기다리면서
고로케도 하나 주문했어요.
고로케 (6p) 10,000원
야채도 나오고 소고기도 바로 썰어서
가져다주십니다.
가운데 사진이 한우 설깃이고
오른쪽 사진이 미국산 부챗살입니다.
고기는 미국산 부챗살을
한번 더 추가했어요.
추가 미국산 부챗살 120g
13,900원
처음에 무쇠팬에 버터를 녹이고
야채와 고기를 골고루 올려서
스키야키 소스를 뿌리고 잘 익혀줍니다.
스키야키 소스는
입맛에 따라 양을 조절하면서
드시면 되어요.
저희는 고기 추가하면서
야채도 한번 더 추가해서 먹었고
마지막 후식인 야끼우동까지
든든한 한 끼를 마무리했습니다.
후기
마곡에서 한 번쯤
들러보면 좋을
샤브샤브/스키야키 맛집
옥소반은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항상 줄 서서 있어서
늘 궁금해하던 곳이었는데
친구가 마침 마곡 쪽으로 와준다기에
같이 다녀오기 딱 좋았던 것 같아요.
인테리어도 너무 깔끔하고
매장도 청결해서 가족, 친구와
모임을 하기에 너무 좋더라고요.
샤브샤브와 스키야키만
전문으로 하고 있으니까
더 믿음직스럽기도 하고요.
세팅되는 소소한 밑반찬들은
크게 나무랄 것 없이 무난했고
고로케도 야채/감자/호박/카레
각각 맛이 달라서 골라먹는 재미가
은근히 쏠쏠했었어요.
야채는 당일 매입되어서 그런지
싱싱하고 종류도 다양했고,
소고기는 바로 썰어서 나오니까
확실히 신선하더라고요.
그리고 고기 썰기 두께도 적당해서
스키야키로 먹기에 딱 좋았어요.
스키야키 소스도 너무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하게 간을 잘 맞춘 것 같더라고요.
같이 나온 두부와 실곤약에도
스키야키 양념이 한껏 배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날계란에 찍어 먹는 게 호불호가
나 뉠 수도 있지만
자작하게 끓여낸 스키야키 양념과
날계란의 고소함이 만나서
오히려 스키야키의
풍미를 더 해주더라고요.
마지막 후식 우동은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먹지는 못했지만
면발이 조금 더 쫄깃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정갈해서
가족, 친구, 연인과 샤브샤브나
스키야키가 먹고 싶어 질 때
한 번쯤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저는 다른 맛집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행복한 수요일 저녁 되세요^^
'어쩌다 외식하는 남자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파구 가락시장 수산시장 맛집 여수나라/만포장 킹크랩 맛집 초장집 (0) | 2023.10.18 |
---|---|
종로구 익선동맛집 빠리가옥 - 프랑스 요리 맛집 (0) | 2023.10.13 |
[강서구 마곡 맛집] 야키토리 우마이 - 야키토리 맛집 (2) | 2023.09.01 |
[강남구 논현동 맛집] 스시코우지 - 스시오마카세 맛집 (3) | 2023.08.30 |
[종로구 맛집] 장수촌 풍천장어 직판장 - 장어 구이 맛집 (2) | 2023.07.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