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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외식하는 남자/맛집

종로구 익선동맛집 빠리가옥 - 프랑스 요리 맛집

by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2023. 10. 13.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여자친구와 추석을 맞이하여

특별한 데이트를 하러 다녀온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매번 강남/강서 지역에만 자주 다니다가

오랜만에 좀 걷기도 하고 힙한 곳도 가볼 겸

익선동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익선동엔 워낙 핫플레이스들도 맛집들도

모여있어서 어디를 갈까 고민이 됐는데요.

 

그동안 먹어보지 않았던 음식을 먹자 해서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프랑스 요리로 정하고

열심히 검색해서 빠리가옥을 다녀왔어요.

 

빠리가옥은 2017년도에 오픈하여

프렌치 오너 셰프가 요리를 하고,

비프 부르기뇽이라는 메뉴는 생생정보

방송에도 소개가 되었다고 해요.

 

그럼 빠리가옥 후기 빠르게 시작해 볼게요.

 

빠리가옥_입구
빠리가옥_입구

 

 

익선동에 위치한

프렌치비스트로

 

 

빠리가옥

전화: 0507-1418-1626
주소: 서울 종로구
수표로 28길 33-4
영업시간:
11:30 ~ 22:00 (매일) 
15:00 ~ 17:00 평일 브레이크
14:30, 21:30 라스트오더

주말/공휴일 브레이크 없음



익선동 한옥거리에 있어서

주차는 별도의 공간에 하셔야 해요.

 

주말 주차 꿀팁으로는

그랑서울 건물에 주차하시면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고 합니다^^

(12시간 5,000원)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종로3가역 4번이나 6번 출구에서

도보로 5-7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요.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지도를 잘 보고

찾아오셔야 합니다.

 

 

 

매장 외부

빠리가옥_외부
빠리가옥_외부

 

지도를 따라서 걷다 보면

건물 외관에 작게 달려있는

파리 국기가 딱 보여요.

 

쨍한 파란색 천막에

창문이 활짝 열려있는데

깔끔한 외관이 완전 취향 저격입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고,

1시 예약이었는데 대기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네이버로 예약하면 디저트로

크림브륄레를 무료로 제공하니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매장 내부

빠리가옥_내부
빠리가옥_내부

 

 

내부로 들어오면 마치 작은 프랑스 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이 들어요.

 

한옥의 인테리어에 현대식 가구들,

블루와 화이트의 벽까지

생각보다 꽤 조화롭더라고요.

 

벽면 한쪽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안쪽에도 테이블이 꽤 여러 개 있고

창가석도 있는데,

저희는 창가석으로 예약을 해서

창가석에 앉았습니다.

 

 

메뉴

빠리가옥_메뉴1
빠리가옥_메뉴1
빠리가옥_메뉴2
빠리가옥_메뉴2

 

 

메뉴는 평일 점심 메뉴를 시작으로

스타터, 파스타 & 리조토,

메인요리와 피자, 사이드,

디저트로 생각보다 꽤 다양해요.

 

빠리가옥의 스테이크는 기본적으로

미디엄 레어로 요리하고,

파스타는 알단테로 요리한다고 해요.

 

그리고 모든 해산물은 매일 신선한

상태로 배송된다고 하니

믿고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이외에 수제 맥주와 각종 와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녁 7시까지는 맥주/하우스 와인

1+1 Happy Hour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반려견도 동반할 수 있어서

반려견 메뉴도 있답니다.

 

메뉴는 사진을 참고하세요^^

 

 

음식

빠리가옥_화이트와인_양파수프빠리가옥_에스카르고빠리가옥_봉골레파스타
빠리가옥_화이트와인_양파수프_에스카르고_봉골레

 

날이 너무 좋아서 와인 한병도 시키고

양파수프와 에스카르고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파스타도 먹고 싶어서 주문한

봉골레 알리오 올리오도 나왔습니다.

 

뚜렌, 도멘 뒤 샤르보니에 46,000원

양파수프  Small 7,000원

에스카르고 12,000원

봉골레 알리오 올리오 15,500원

 

 

빠리가옥_비프브루기뇽빠리가옥_크림브륄레
빠리가옥_비프브루기뇽_크림브륄레

 

그리고 빠리가옥의 시그니처

비프 브루기뇽까지 나왔어요.

 

비프 브루기뇽 17,500원

 

음식이 생각보다 빨리 나왔는데

2인석이라 테이블이 비좁았어요.

 

그래서 열심히 먹고 치우고 하느라

좀 바쁘게 먹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마지막에 크림브륄레 디저트까지

완벽한 한 끼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후기

익선동에서 한 번쯤 가보면 좋을

프랑스 요리 맛집

 

사실 그동안 한식 위주로 맛집을 다녔는데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프랑스 요리를

같이 먹는다는 것에 더 의미가 있었어요.

 

고급진 프랑스 코스 요리 집보다는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프랑스 요리의

느낌이 더 강했던 것 같고,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가격은

저렴하다고 느껴졌던 것 같아요.

 

양이 좀 적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저희는 와인 한 병과 같이 먹어서 그런지

양이 그렇게 적지는 않았어요.

 

양파수프는 볶은 양파에 코냑과

포르토 와인으로 풍미를 더해서 그런지

저희가 즐겨 먹었던 맑고 녹진한 느낌의

양파수프의 맛보다는 조금 가벼운 느낌이

더 들었던 것 같아요.

 

에스카르고는 진한 마늘버터향이

너무 좋았는데 바질이 좀 많이

들어가 있는 느낌이 들긴 했고

크게 거부감 없이 무난했어요.

 

양파수프와 에스카르고 둘 다

화이트 와인과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봉골레 알리오 올리오는 들어가 있는

해산물이 전부 굉장히 싱싱했고

너무 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게

딱 적당한 오일 파스타 맛을 냈어요.

 

약간 소스가 좀 많은 편이라서

국물 파스타 같은 느낌도 났어요.

 

비프 브루기뇽은 레드와인과 제철 채소를

오랜 시간 끓여낸 요리인만큼

소고기가 굉장히 부드러웠고,

메시 포테이토와 같이 먹으니

속이 든든하더라고요.

 

그리고 위에 올라간 당근칩/연근칩이

은근히 굉장히 달고 바삭하면서

너무 맛있었어요.

 

마지막에 디저트로 가져다 주신

크림브륄레는 라벤더향이 나서

향긋하면서도 달콤해서 독특하더라고요. 

너무 달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이라서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것 같은

맛이었어요.

 

익선동에 가실 일이 있으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공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그럼 다음 주엔 또 다른

맛집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행복한 금요일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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