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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은 '고사리잡채'입니다. 명절 또는 정월대보름 나물 요리로만 주로 사용되었던 고사리는 요즘 각종 찌개, 찜 등에 넣어 조리하거나 심지어 삼겹살과도 함께 곁들여 먹을 정도로 요즘 친숙한 재료가 되었는데요. 그래서 제가 좋은 레시피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집에서 실제 자주 해 먹는 음식이고요. 먹어본 분들은 하나같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레시피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따라오시죠.
특별한 날
솜씨 자랑하고 싶을 때
만드는 레시피
1. 고사리 효능
(1) 장 건강
고사리에 풍부하게 함유된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배변 활동에도 도움을 주어 장 건강을 좋게 유지해 줄뿐만 아니라 변비에도 도움을 줍니다.
(2) 혈관 건강
고사리는 '산중의 소고기'라 불릴 정도로 칼슘, 단백질,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고혈압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고사리의 칼륨 성분은 체내에 쌓인 나트륨의 배출을 돕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 고혈압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3) 면역력 강화
고사리에는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는 기능성 다당류와 산성 다당류가 함유되어 있어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고사리에는 비타민 C1, 비타민 B1, 비타민 B2를 비롯하여 각종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여 감기를 비롯한 외부에서 유입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부터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4) 해열 작용
고사리는 음기를 보강해 주는 산나물로 해열 작용과, 이뇨 작용, 불면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며, 정신을 맑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고사리의 차가운 성질이 열을 내리게 해주는 해열 효과가 있어 평소 손발이 뜨겁거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며, 고혈압 환자에게도 좋습니다.
(5) 뼈 건강
고사리에는 석회질과 광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 주며,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고사리는 생체 유지에 필수적인 무기질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리며 석회질과 칼슘도 풍부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형성에 도움을 주며, 노년층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2. 고사리잡채 레시피
외국어자막 제공
(1) 고사리잡채 재료
채 썬 돼지고기(안심 또는 등심) 150g, 삶은 고사리 200g, 양파 1/2개, 대파(흰색 부분) 조금, 당근 조금,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2) 고사리잡채 양념
식용유 3T, 다진 마늘 1T, 진간장 1T, 굴소스 2T, 미림 1T, 조청(또는 물엿) 1T, 참기름 1T, 통깨 1/2T
*돼지고기 밑간 : 꽃소금 1/3t, 후추 한 꼬집, 미림 1T
(3) 고사리잡채 만들기
먼저 재료준비를 합니다.
돼지고기의 밑간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방이 적은 안심이나 등심을 채 썰어 사용하는 것이 담백하고 맛있더라고요. 식육점에 가셔서 잡채용 고기로 썰어 달라고 하면 준비해 줍니다. 제가 준비한 돼지고기는 조금 두껍게 썰어진 것인데요. 들어가는 재료들과 잘 어우러지게 드시려면 얇게 채 썬 것이 더 좋을 듯싶습니다.
볼에 채 썬 돼지고기 150g, 꽃소금 1/3t, 후추 한 꼬집, 미림 1T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10분간 재워둡니다.
삶은 고사리 200g은 5~6cm 길이로 길쭉하게 썰어주시고, 양파 1/2개는 2~3mm 두께로 썰어주세요.
고사리는 짤막하게 드시는 것보다 길쭉하게 후루룩 먹을 때 식감이 더 살아납니다. 정말 소고기를 먹는 느낌입니다.
대파는 흰색 부분만 조금 준비하여 얇게 썰어주시고, 당근은 구색만 낼 정도로 채 썰어줍니다.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는 씨를 제거한 다음 길쭉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그 외에 다른 채소들이 있으시면 넣으셔도 좋습니다.
양념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진간장 1T, 굴소스 2T, 미림 1T, 조청(또는 물엿) 1T, 참기름 1T를 넣고 섞어 양념을 만들어 준비합니다.
자, 이제 볶아볼게요.
달궈진 팬에 식용유 3T를 두른 다음, 다진 마늘 1T, 대파(흰색 부분)를 넣고 고소한 향이 날 때까지 볶으면서 마늘, 파기름을 만들어주세요. 이때 불의 세기는 중 약불로 합니다.
마늘, 파기름이 완성되었다면 미리 밑간 해놓은 분량의 돼지고기를 넣고 익혀주세요. 돼지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썰어놓은 고사리만 먼저 넣고 3분간 볶습니다.
고사리가 다른 재료에 비해 질기거나 억센 질감이 있기 때문에 미리 볶아 부드럽게 하려는 것이에요.
3분 후,
고사리가 한층 부드러워졌다면 썰어놓은 당근과 양파를 넣은 다음, 불의 세기를 중불로 올려 살짝 볶아 불향을 입힙니다. 불을 자유자재로 컨트롤하실 수 있다면 강불도 추천드립니다.
곧이어 만들어 놓은 양념을 넣고 야채의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야채의 숨이 죽으면 마지막으로 채 썬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매운맛과 색감을 추가한 다음, 살짝 볶아 통깨 1/2T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완성되었습니다.
비주얼 장난 아니죠?
밥반찬으로 좋고, 술안주로도 좋은 음식입니다. 또한 명절이나 손님 접대가 있을 때 작은 노력으로 솜씨자랑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녀석이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죠?
맛있게 만들어 드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참고 :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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