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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집떠난 남자/국내여행

[전주 DAY 2, 점심] 조점례 남문피순대 - 순대 맛집

by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2023. 9. 15.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오늘은 전주에서 둘째 날에 다녀온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1박 2일로 다녀온 여행이라 전주에서의

둘째 날 식사이자 마지막 식사이기도 했는데요.

 

전주는 피순대도 꽤 유명하다고 해서

여기저기 검색해 보고 다녀왔어요.

 

피순대 맛집으로 검색하면 많은 곳이

뜨지만 그중에서 저희가 다녀온 곳은

바로 조점례 남문피순대입니다.

 

조점례 남문피순대는 생방송투데이,

놀라운 토요일, 맛있는 녀석들 등

유명 음식 방송에 여러 차례 소개되었고

재방문 손님이 이어지는 곳으로

후기들도 빵빵했는데요.

 

순대가 그렇게 맛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으면서도 기대하며 방문했어요.

 

그럼 조점례 남문피순대 후기

빠르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조점례남문피순대_입구
조점례남문피순대_입구

 

전주 남부 시장에 위치한

조점례 남문피순대

 

 

조점례 남문피순대

전화: 1551-5066
주소: 전주시 완산구
전동 3가 2-195
영업시간:
06:00 ~ 22:00 (매일)

 

 

남부시장천변 유료주차장 검색하셔서

주차하시면 된다고 하네요.

1시간 주차할인권을 지원해 준데요.

 

저희는 숙소에서 체크아웃하고 나와서

바로 택시를 타고 남부시장으로 갔어요.

 

남부 시장 안쪽으로 들어오셔야 하는데

어렵지 않게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매장 외부

조점례남문피순대_외부
조점례남문피순대_외부

시장 골목 안쪽으로 쭉 들어서면

조점례 남문피순대 입간판이

크게 눈에 딱 들어옵니다.

 

가게 앞에 크게 붙어있는 문구도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한국 사람은 밥심으로 사는 것이제"

 

전주 남부시장에서만 30년이 넘도록

매일 새벽같이 나와서 국밥을 팔았던

조점례 할머니 사진이 크게 붙어있어요.

 

전주의 느낌을 잘 살린 한옥느낌의 

외관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합니다.

 

 

 

매장 내부

조점례남문피순대_내부1조점례남문피순대_내부2
조점례남문피순대_내부

내부도 굉장히 넓고 깔끔합니다.

좌석이 100 석 정도가 된다고 하네요.

 

문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테이블이

쫘악 펼쳐져 있고 셀프코너도 있어요.

 

테이블 간격도 굉장히 넓고 시원합니다.

 

저희는 11시쯤 일찍 갔는데

군데군데 손님들이 꽤 앉아계셨어요.

 

그래도 다행히 대기는 하지 않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메뉴

조점례남문피순대_메뉴
조점례남문피순대_메뉴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국밥 종류가 총 4가지인데

순대국밥, 잡채순대만 국밥,

특국밥, 피순대로만 이렇게 있어요.

 

특국밥은 암뽕, 막창, 오소리감투가

다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순대와 머리 눌림, 암뽕도 

시킬 수 있어요.

 

암뽕은 돼지나 소의 태반과 자궁을

식재료로써 일컫는 말이라고 해요.

 

대표메뉴만 몇 개 적어볼 텐데

나머지 메뉴는 사진을 참고하세요.

 

순대국밥 9,000원

특국밥 10,000원

피순대 소 14,000원/대 19,000원

모둠순대 소 14,000원/대 19,000원

암뽕 소 25,000원/대 30,000원

 

포장도 되고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음식

조점례남문피순대_반찬조점례남문피순대_막걸리
조점례남문피순대_반찬_막걸리

주문을 하면 밑반찬이 빠르게 세팅이 됩니다.

 

왼쪽 위부터 깻잎, 초고추장, 새우젓, 쌈장,

부추무침, 김치, 깍두기, 고추/마늘이 나와요.

 

전라도는 순대를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는다고 하길래

생소하면서도 신기했어요.

 

그리고 궁금해서 시켜본 전주 생막걸리도

빠르게 나왔습니다.

 

전주 생막걸리 4,000원

 

 

조점례남문피순대_순대국조점례남문피순대_피순대
조점례남문피순대_막걸리_피순대

1인 1 주문을 해야 하는데

저희는 피순대도 먹어보고 싶어서

순대국밥 하나 피순대 하나

주문할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된다고 하셔서 국밥과 순대 하나씩

주문을 했어요.

 

순대국밥 9,000원

피순대 (소) 14,000원

 

주문하고 나면 굉장히 빠르게 나옵니다.

 

순댓국은 빨갛게 나오는데

사전에 이야기하시면 양념을 따로 주신데요.

 

뜨끈한 국물에 피순대까지

든든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나왔습니다.

 

 

 

후기

전주에서 한 번쯤 가보면 좋을

조점례 남문피순대

 

사실 가기 전부터 의심반 기대반이었던

마음이었는데 피순대를 한입 먹으니

의심의 마음은 굉장히 많이 해소가 됐어요.

 

서울에서 먹던 순대와는 다르게

굉장히 순대 껍질은 얇고 두툼한 게

피순대라는 이름에 맞게 속에

피로 꽉 차있더라고요.

 

마치 선지를 먹는 것 같은 비슷한 느낌도

들었던 것 같아요.

 

두툼한 피순대를 초고추창에 푹 찍어서

깻잎에 싸서 먹는 것도 신선했어요.

 

피순대의 느끼함을 초고추장과 깻잎이

아주 잘 잡아주기도 해서

밸런스가 은근히 좋더라고요.

 

그리고 순대가 두툼해서 그런지

분명 소자로 주문했는데도

양이 꽤 많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포스팅을 하다 보니 모둠순대와도

같은 가격인데 모둠순대를 시켜서

더 다양한 맛을 볼걸 그랬다는

아쉬움이 조금 남네요.

 

같이 나온 김치들도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었고 부추무침은 순대국밥에

넣어서 먹어야 해서 그런지

정말 아주 소량의 양념만 가볍게 한

맛이라서 국밥에 넣어 먹기 딱이었어요.

 

국밥에 양념이 다 넣어져 나와서

처음에는 시원하고 칼칼해서 좋았는데

계속 먹다 보니 저희 입맛엔 맵긴 했어요.

 

저희처럼 맵찔이 이신 분들은

양념을 따로 달라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시원하면서도 깊은 국물이

전날의 피로함을 싹 달래주는

느낌이 들어서 맛있긴 했어요.

 

그리고 순대국밥에도 피순대가

꽤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날 저희 둘 다 순대는 더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질리게 먹은 것 같아요.

 

전주 남부시장도 구경하실 겸

피순대 한번 맛보시러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사실 저희는 전날 저녁에 식당에서

만났던 분들을 다시 만나서

너무 신기하고 재밌더라고요.

 

좌석도 넓어서 가족, 친구, 연인 

단위로 편하게 오실 수 있으니

순대 좋아하시면 한 번쯤 들러보세요.

 

그럼 저는 전주 카페 소개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행복한 금요일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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