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어요남입니다.
오늘 소개할 음식은 바로 미나리 전입니다. 미나리는 4~6월이 제철이지만 요즘에는 하우스재배가 가능해서 사시사철 먹을 수 있습니다. 미나리는 우리 몸의 나쁜 성분을 정화하고 제거하는 해독작용과 피를 맑게 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데요. 오늘 건강에 아주 좋은 미나리를 이용하여 담백한 부침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미나리 효능
*노폐물 제거, 혈액 정화
미나리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몸속에 쌓여 붓기와 염증을 만드는 과도한 나트륨 축적을 막고 외부로의 배출을 도우며, 결과적으로는 혈압을 관리, 혈액을 맑게 하고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심장, 뇌 등 주요 신체기관의 컨디션 유지와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중금속, 불필요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배출하는 것에서 탁월합니다.
*간 기능 예방
미나리에는 이소람네틴,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지속적인 알코올 섭취로 인해 간 기능을 저하, 손상된 부분을 해독, 회복하여 제 기능이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장 건강
미나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요. 이 성분은 예민한 장에 좋은 자극을 주고 배변을 도우며, 장 속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장운동의 리듬을 원활하게 하고 장 내벽에 대한 손상을 회복하도록 해 건강한 장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눈 건강
미나리에는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은 눈을 맑게 하고 노화로 인해 침침하고 건조한 부분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노화방지
세포가 빠르게 사멸하는 것은 일종의 노화의 과정으로 나이가 들수록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지면서 안팎으로 나이가 드는 것을 피할 수 없는데 이에 대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성분인 캠프페롤, 궤르세틴등의 산화 방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외국어자막 제공
미나리전 재료
미나리 1/2단, 양파 1/4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해물 조금(새우, 오징어, 조갯살 등), 계란 1알, 튀김가루(또는 부침가루) 4T, 식용유 넉넉하게
*미나리 헹굴 때 : 식초 2T
미나리전 양념
멸치액젓(또는 진간장) 1/2T
미나리전 레시피
먼저 재료손질을 합니다.
미나리는 1/2단을 준비합니다.
미나리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각종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식초 2T를 넣고 5분간 담가주세요. 이 작업을 통해 혹시 모를 진드기나 농약성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손질한 미나리는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물기를 제거한 미나리의 줄기 끝 부분을 1~2cm 썰어 제거합니다. 줄기 끝 부분에는 뿌리나 각종 이물질이 있을 수 있어서 아깝다 여기지 마시고 과감하게 제거합니다.
남은 부분은 3~4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양파 1/4개는 2mm 두께로 썰고,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는 반으로 갈라 너무 얇지 않게 송송 썰어주세요. 냉동실에 해물이 있다면 썰어서 넣어주세요. 저는 새우와 오징어(다리)를 준비했답니다.
반죽을 만들어 볼게요.
널찍한 볼에 미리 썰어 둔 미나리,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 각종해물(새우, 오징어 등)을 넣습니다.
그리고 계란 1알을 넣어 수분보충과 부드러움을 추가합니다. 튀김가루(또는 부침가루) 4T를 넣고, 밑간은 멸치액젓(또는 진간장) 1/2T로 합니다. 진간장을 넣게 되면 반죽의 색깔이 탁해질 수 있어 보다 맑은 멸치액젓을 사용했고요. 부침가루보다는 전분의 함량이 많은 튀김가루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죽을 섞다 보면 되직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5분가량 그대로 두면 야채와 해물에서 삼투압 작용을 일으켜 수분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니 절대 물은 넣지 않습니다!!
전을 부쳐보겠습니다.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른 다음, 미리 만들어 놓은 반죽을 올려주세요. 이때 손이나 도구를 사용하여 모양과 두께를 잡아주는 것이 키포인트입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잖아요.
불의 세기는 중 약불로 합니다.
가장자리가 노릇해지면 뒤집어 달라는 신호입니다.
뒤집어 준 다음 뒤집개로 꾹꾹 눌러 주시고, 반대편도 동일하게 부쳐주세요.
미나리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아주 맛있게 잘 부쳐졌죠?
돌아오는 주말에 향긋한 미나리해물전에다가 시원한 막걸리 한 잔 걸쳐 드시는 게 어떠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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