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요즘 연말이라 그런지 약속도 많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그동안 감사했던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식사자리도 하는 시간들이
참 많아 지는 것 같아요~
저도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재정비하고
한해를 먹고 지낼 김장도 준비하면서
그 어느때보다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연말에 송년회로 술 약속이 많으신 분들이
유독 많은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너무 유명한 해장국 맛집
제주 은희네 해장국 후기를 올리려 합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알쓰이지만
해장국을 둘 다 좋아해서
해장국 맛집을 잘 찾아다니는데요~
제주에서 맛볼 수 있었던 해장국을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제주 은희네 해장국은 이름처럼 제주에 본점이 있고
대치, 강남, 잠실, 동대문, 마포, 판교 등등
여러 지점들을 운영하고 있어서
동네에서 가까운 지점으로 다녀오시면 되어요~
저희는 여자친구 집 근처인
선릉 직영점으로 다녀왔어요!!
제주 은희네 해장국
선릉직영점
전화 : 02-558-0831
주소 : 서울 강남구 삼성로 91길 28
영업시간 : 10:00 ~ 22:30 (월~금)
09:00 ~ 14:30 (토)
월~금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라스트 오더 21:30
토 : 13:30 라스트오더
주차는 해장국집 앞에 3~4대 정도 가능하고
대중교통 이용하시면 선릉역 10번 출구로 나와서
10분 내외로 걸어오시면 되어요^^
매장 옆쪽에 건물이 공사 중이라
먼지가 너무 날려서
외부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위워크 타워 뒤편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바로 하~얀색 간판이 보이니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어요!!
매장 내부
해장국집 답지 않게
화이트와 우드톤의 인테리어로
실내는 매우 깔끔해요!!
내부도 생각보다 꽤 넓어서
붐비는 느낌 없이 드실 수 있고요^^
저희는 주말 낮시간에 갔는데
제법 사람들이 많이 차있더라구요~
옆쪽에 공사하시는 분들도
오셔서 식사를 하시고 가시고,
평일엔 회사 근처라
아마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아요!
따로 예약이 필요한 것은 아니니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시면 되어요^^
따로 메뉴라고 하기엔
너무 간단해서
따로 메뉴판을 찍지 않았어요!
해장국 10,000원
내장탕 12,000원
돔베고기 중 23,000원 / 대 34,000원
양무침 15,000원
선지탕(추가) 2,000원
공깃밥 추가는 무료로 제공이 되네요^^
양무침은 저녁 메뉴라고 적혀있는데
주말에는 낮에도 주문이 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음식
세팅이라고 하기에 뭐하지만
해장국을 주문하고 나면
이렇게 깍두기와 풋고추가 투박하게 나와요~
(그 외에 다진 마늘과 쌈장 정도)
사실 해장국 하나만 맛있어도
다른 반찬은 필요 없잖아요^^
저희는 해장국 한 그릇씩 시키고
선지를 좋아하는 여자 친구를 위해서
선지탕 하나를 추가했어요!!
해장국 10,000원
선지탕(추가) 2,000원
해장국에는 선지가 1~2개 정도 들어있어서
항상 좀 아쉬운 마음이 들거든요~
선지는 빈혈 예방 및 개선이 좋다고 해서
여자 친구를 더 많이 챙겨주고 있어요!
제 여자 친구가 빈혈이 있기도 하고
여자들은 평소에 철분 보충이 많이
필요하기도 하니
항상 더 많이 챙겨주고 싶은
맘이랍니다^^
해장국 한 그릇씩 시켜서 한참을 먹고 있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양무침을 시키더라고요!
아까도 적었듯이 평일엔 저녁에만 주문이 가능한데
주말에는 낮에도 주문이 되는 것을 확인하고
저희도 바로 주문을 했어요^^
양무침 15,000원
사실 해장국을 한참 먹다가 양무침을 시켜서
양이 많을까 걱정하긴 했는데
역시나 양이 많긴 했어요~
저희처럼 커플이 오실 때는 드시는 양에 따라
해장국은 한 개만 시켜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해장국과 추가한 선지탕은 다 먹고
양무침은 2/3 정도 먹고 나왔습니다!
후기
제주에서 즐기던 시원한 해장국을
동네에서
17년간 제주도민 맛집으로
그 유명세를 이어가던
제주 은희네 해장국을
동네에서 즐길 수 있다니
그것이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24시간 끓이는 사골 진국의 깊은 육수에
준비된 다진 양념을 풀어서 먹으면
깊고 얼큰~한 맛을 느끼기에 너무 좋더라고요!
제주산 우거지, 아삭한 콩나물이 가득 들어있어서
식감도 너무 좋았고,
개운한 맛에 자꾸 손이 가는 맛입니다^^
사실 저는 양과 곱창의 그 꿈꿈한 향이 좋아서
주로 내장탕을 시키는데
이 날은 저도 선지가 먹고 싶어서 해장국을
주문했어요~
내장탕도 제주 은희네 해장국의
별미니까 한번 드셔 보세요^^
오이와 미나리 듬~뿍 들어간
양무침은 새콤, 달콤, 매콤함을
한 번에 잡았더라구요!
사실 처음 한 점을 먹었을 때
양념이 조금 덜 벤 것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먹다 보니 맵더라구요~
맵찔이인 저희 커플은 서로 후후 거리며
열심히 먹었습니다^^
저희 입맛에는 매웠지만
신라면 매운맛 정도를 잘 드시는 분이면
아마 맛있게 잘 드시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양무침에서 조금 아쉬운 점은
새콤, 달콤함이 조금 더 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희가 새콤, 달콤한 맛을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새콤, 달콤한 맛을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께는
입맛에 딱 맞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위에도 적었듯이 양무침은 둘이 먹기엔
양이 좀 많은 편이라
감안하시고 주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저희 커플은
양무침은 패스하고
해장국/내장탕 먹으러 자주 방문할 것 같아요^^
재방문 의사는 말모말모
100%,200% 입니다!!
그럼 남은 한 주도 즐겁게 보내시고
모두 건강한 한주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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