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조개 효능 및 부작용 영양성분 키조개 손질법 고르는 법 보관법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어요남입니다.

오늘 파헤쳐 볼 식재료는 바로 키조개입니다. 키조개는 샤부샤부, 꼬치구이, 무침, 회, 초밥, 전, 죽, 탕, 찜 등 거의 모든 조리법에 응용이 될 정도로 팔방미인인데요. 이러한 키조개는 4~5월 봄에 채취된 것이 가장 맛이 좋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도 오천, 고흥 일대에서 생산되는 것을 최상품으로 칩니다. 하지만 최상품은 거의 염건(鹽乾)하거나 냉동하여 일본으로 수출된다고 하니 참 슬픈 현실입니다. 우리가 우리 땅에서 나는 식재료를 아끼고 많이 소비해 주어야 되겠습니다.

점차 자원량이 감소하는 키조개

키조개는 직접 잠수하여 채취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산란기에는 채취를 법적으로 금하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오염과 자연산 모패의 남획등으로 점차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어 양식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키조재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오천에서는 해마다 키조개축제를 열고 있다고 하니 우리가 많은 관심을 가져 주어야 할 때입니다.

신선한 키조개 고르는 법

(1) 껍질은 크고 단단한 것

껍질이 클수록 움직이는 근육인 관자가 더 발달이 된다고 합니다.

(2) 껍질은 닫혀 있는 것

키조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패류는 껍질이 완전히 닫혀있는 것이 힘이 있기에 신선한 것입니다.

(3) 껍질이 깨지지 않은 것

조개의 껍질이 깨져 있으면 벌어진 틈사이로 각종 이물질과 불순물이 들어가 신선도를 해칠 수 있느니 가급적 피합니다.

(4) 탄력이 있는 것

껍질이 제거된 관자만 구입할 경우 투명하고 육질은 탄력이 있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빠져 흐물거리고 육질이 쳐질 수 있으니 그런 것들은 피합니다.

키조개 손질법

키조개 위쪽 틈에 칼날을 넣어 껍데기를 먼저 벌린 다음, 칼 끝으로 껍데기와 알맹이를 분리합니다. 관자를 떼어내고 날개살과 꼭지살을 분리해 줍니다. 키조개의 내장은 쓴맛이 강하고 독성이 있으니 반드시 분리해서 버려주세요.

키조개 보관법

손질한 키조개를 바로 먹지 않는다면 밀봉하여 냉동보관하면 1개월까지는 가능합니다. 적정 보관온도는 -2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