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동 맛집] 영동족발 - 족발 맛집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저희가 요즘 족발에 푹~ 빠져 있어서

서울 3대 족발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그 시작으로 영동족발이 첫 스타트를

끊게 되었습니다.

 

영동족발은 제가 강남에서 일할 때부터

워낙 유명해서 계속 가보려고 했기도 했고

여자친구 집에서 가깝기도 해서

강남 데이트도 즐길 겸 영동족발을

제일 먼저 다녀오게 되었어요.

 

영동족발은 국내산 돼지 앞다리를

30가지의 한약재와 채소와 삶아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합니다.

 

수요미식회와 백종원의 3대 천왕 등

내놓으라고 하는 TV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한 맛집이에요.

 

영동 족발은 양재동에 본점, 1~4호점,

방이직영점, 위례직영점 총 7곳을

운영하고 있고, 직영점은 3호점에서

전부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해요.

 

30년 넘게 한 자리에서 양재동 

골목을 족발 골목으로 만들어 놓을

정도의 로컬 찐 맛집입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빠르게

영동족발 후기 시작해 볼게요!

 

 

영동족발_입간판

 

 

 

양재동에서 먹을 수 있는

30년 이상의 족발 맛집

 

영동족발

전화: 02-571-3939
주소: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358길 8
1층 영동족발 본점
영업시간:
12:00 ~ 23:00 (월~금)
11:30 ~ 22:00 (토)
11:30 ~ 21:00 (일)
*일요일은 3호점만 영업

 

주차는 영동족발 4호점에서

발레파킹 가능하고 비용은 2,000원인데

주차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가시기 전에 미리 전화로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가까운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긴 합니다.

 

대중교통으로 오시면 

양재역 5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데

말죽거리 골목으로 쭉 들어오시면 됩니다.

 

골목길로 들어오면 바로

영동족발 간판이 보여서

어렵지 않게 찾아오실 수 있어요.

 

본점을 중심으로 1~4호점이 골목길을

따라서 쭉 내려가면서 있기 때문에

어느 지점을 가셔도 상관없습니다^^

 

본점에 가시면 몇 호점으로 가라고

바로바로 안내를 해주세요.

 

 

 

매장 외부

영동족발본점_외부

 

우선 본점의 외관이에요.

영동족발은 웨이팅이 늘 길어서

저희는 평일 저녁 5시쯤에 방문했어요.

 

본점은 이미 손님이 꽉 차서 1호점으로

안내를 받았고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는데

1호점도 저희가 앉은 테이블 빼고는

이미 꽉 차있었어요.

 

영동족발1,2호점_외부

 

저희가 안내받은 1호점은

본점을 중심으로 가장 가까이에 있어요.

 

저녁 예약을 미리 해놓으신 분들도

많았는데 테이블이 금방 금방 차고 빠져요.

 

점심 예약은 안되고 저녁만 예약이 가능하고

예약은 6시 30분까지만 받아요.

 

웨이팅이 항상 많기 때문에

저희처럼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방문하거나

여러 명이 가시게 되면 6시 30분 전에

미리 예약하시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웨이팅은 3호점 앞에서

이름을 넣고 대기하셔야 한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매장 내부

영동족발 1호점_내부

 

영동족발 1호점은 테이블이 많지 않아요.

 

8-9 테이블 정도 놓여 있는데

처음엔 안쪽 2인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어요.

 

기본찬만 세팅이 되었는데도

테이블이 꽉 찰 정도로 너무 좁아서

창가 쪽 4인 테이블 쪽으로 

자리를 바꿔달라고 요청드렸어요.

(사장님 감사합니다^^)

 

테이블 간격도 생각보다 좁아서

내부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어요.

 

제 여자친구는 항상 3호점에서

먹었었다고 하는데

내부는 3호점이  가장 큰 것 같아요.

 

 

 

메뉴

 

메뉴는 그야말로 심플 그 자체입니다.

 

왕족발 대 45,0000원

왕족발 중 42,000원

쟁반막국수 18,000원

해물파전 16,000원

막국수 9,000원

계란찜 7,000원

김치전 9,000원

순두부찌개 9,000원

 

메인인 족발은 대/중으로 나눠고

족발과 없어서는 안 될 콤보의

쟁반막국수 그 외에 안주나

식사 메뉴 정도가 있어요.

 

주류메뉴도 소주. 맥주, 막걸리 등

다양하게 있으니

취향에 따라 한 잔씩 곁들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SNS 이벤트로

영동족발을 올리면 테이블당

음료수 1병도 서비스로 주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음식

영동족발_밑반찬

 

족발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세팅되는

밑반찬들이 나와요.

앞서 적었던 2인 테이블이 좁아서

옮긴 이유를 아시겠죠?

 

백김치, 명이나물, 상추쌈, 마늘과 쌈장,

콩나물국과 새우젓까지 나오면

은근히 테이블이 꽉 차요^^

 

 

영동족발_족발_쟁반막국수

 

짜잔 ~

저희가 주문한 족발이 나왔습니다!

윤기 좌르르 흐르는 거 보이시나요?

 

주문하고 나서 바로 썰어서 나와서 그런지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려요.

 

그리고 족발과의 찰떡궁합인

쟁반막국수도 주문을 했는데

쟁반막국수는 주문하면 바로 나와요.

 

쟁반 막국수 위에 올려진

삶은 계란 데코가 너무 귀여웠어요^^

 

왕족발 중 42,000원

쟁반막국수 18,000원

 

참고로 영동족발은 포장도 되고

배달도 가능해요.

그리고 밀키트도 출시해서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족발과

쟁반막국수로 배부른 한 끼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후기

 

양재동 골목을 평정한

서울 3대 족발 찐맛집

 

서울 3대 족발 첫 스타트를 끊은

영동족발은 한마디로 말하면

대만족이었습니다!

 

방문하자마자 꽉꽉 차있는

실내를 보면서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이른 저녁시간부터 이렇게 꽉 차나

의문이 들기도 하고

맛이 더 궁금해지기도 했었거든요.

 

족발이 나오자마자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것을 보고

침샘이 폭발했고

족발 한입 입에 넣고 나니

부드러운 살코기와 쫀득한 껍질이

입안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살코기와 껍질의 밸런스도

상당히 좋아서

왜 서울 3대 족발집인지

알 수 있을 정도더라고요.

 

그리고 족발 간도 너무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질리지 않고 계속 먹기에  좋았어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족발 한 접시 또 먹고 싶네요ㅠㅠ

 

쟁반막국수도 야채 듬뿍 들어서

뿌려 나온 양념을 슥슥 비벼서 먹으니

족발과 찰떡궁합이었어요.

 

다만, 조금 더 새콤달콤함이

더해졌으면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조금 있었지만

충분히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사실 족발하나 맛있으면 나머지는

다 곁들여지는 메뉴이기에

크게 상관이 없는데,

진짜 영동족발은 족발하나로 승부하는

찐 맛집이다 싶더라고요.

 

곁들여지는 밑반찬은

무난 무난한 맛이었는데

콩나물국이 너무 오래 졸여져서 그런지

너무 짜더라고요ㅠㅠ

 

백김치는 제 여자친구가 워낙 좋아해서

두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족발은 사실 막 나왔을 때보다

식고 나서 먹었을 때

부드럽고 쫀득하면 정말 찐인데

영동족발은 식어도 식감이나 맛이

그대로 유지가 되더라고요.

 

벽면에 족발을 삶아내는 과정도

사진으로 붙어있는데

이 정도면 기업 수준으로 운영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족발 좋아하신다면

영동족발에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강력 추천드리고 싶네요.

 

다음번 서울 3대 족발 투어도

기대해 주세요^^

 

오늘도 행복한 목요일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