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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외식하는 남자/맛집

[강서구 등촌동 맛집] 청기와타운 - 갈비맛집

by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2023. 3. 21.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요즘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정말 봄이 찾아왔다 싶을 정도로

따스한 햇살이 너무 좋은 날들이에요.

 

따뜻한 봄을 맞아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는 시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오늘은 주말에 여자친구와 다녀온

SNS 맛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사실 저희 커플은 SNS 맛집보다는

직접 찾아서 다녀온 숨을 맛집을 

더 선호하는 편이긴 한데

요즘 트렌드도 공부하고 배울 겸 해서

핫 플레이스도 많이 다녀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다녀온 유명 SNS 맛집인

청기와타운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청기와타운은 LA 한인타운 콘셉트의

Korean BBQ 전문점으로

수원 왕갈비와 LA갈비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2020년 4월 오픈하여 3년 연속으로

블루리본 서베이에 등재되었고,

서울에 각 지점을 중심으로

부천, 평택, 대전, 부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에 지점이 있으니

집에서 가까운 지점으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저희가 다녀온 청기와타운

후기 시작해 볼게요.

 

 

청기와타운_입간판
청기와타운_입간판

 

발산역 근처에서 즐기는

이색 Korean BBQ 맛집

 

청기와타운 발산마곡점

전화: 0507-1301-2797
주소: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91 2층
영업시간:
11:30 ~ 22:00 (매일)

 

주차는 1시간 30분 무료인데

고기를 드시는 것을 감안하면

1시간 30분은 조금 빠듯한 감이 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발산역 4번 출구 도보 3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서 매우 가깝습니다.

 

저희는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긴 했는데

여유롭게 식사를 하시거나

한잔이라도 하실 계획이라면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매방 외부

청기와타운_외관1
청기와타운_외관2청기와타운_외관2
청기와타운_외관

 

발산역에서 나와서 조금만 걷다 보면

바로 2층에 보이는 하얀 인테리어에

청기와타운 간판이 보여요.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LA한인타운

감성이 물씬 풍겨 나는 것 같아요.

제가 다양한 국가의 한인타운을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풍기는 이미지는 대부분

비슷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굉장히 레트로 한 감성으로

인테리어가 된 부분은

 어느 나라든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정말 LA가 아니라도 외국에 있는

한국 BBQ 맛집에 들렀다는 느낌이

물씬 풍겨와서 더 재밌습니다.

 

입간판이나 베너에서도 세심하게

신경을 쓴 느낌이 전해지죠?

 

그리고 왼쪽에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잔뜩 진열된 와인들까지

굉장히 힙한 느낌의 외부 디자인을

느끼면서 입장을 하게 됩니다.

 

 

매장 내부

청기와타운_내부1
청기와타운_내부2청기와타운_내부3
청기와타운_내부

 

내부는 생각보다 굉장히 넓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깔끔해요.

 

저희 커플이 들어가자마자

너무 깔끔한 내부에 둘 다 반했어요.

 

저희가 토요일 낮에 방문해서 그런지

안에 손님이 그렇게 많지도 않은 편이고

매장 내부가 굉장히 넓어서

정말 여유롭게 앉아서 식사를 즐기는

편안한 분위기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제일 아래쪽 사진을 보면

개인 옷을 보관할 수 있는

옷장이 따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고깃집에 방문하면

연기 냄새, 고기 냄새가 너무 배어서

낮에 고깃집을 방문하는 일이

굉장히 드문 일이었었는데

청기와타운은 그런 부분을 굉장히

세심하게 배려해 준 것 같아서 더 좋았어요.

 

메뉴

청기와타운_메뉴1
청기와타운_메뉴2
청기와타운_메뉴

 

우선 메인 메뉴부터 봐야겠지요?

 

메뉴가 태블릿으로 되어있어서

사진을 찍으면 빛 번짐이 너무 심해서

저희가 방향을 바꾸어 가면서

서로 열심히 찍었는데도

지금 보여드리는 사진이 최선임을

사전에 양해를 구합니다.

 

우선 메인 메뉴만 좀 나열을 해볼게요.

 

수원 왕갈비(2인분) 54,000원

LA갈비 25,000원

양념갈비 25,000원

생안창살 23,000원

트러플육회 28,000원

한우 빗살로스 27,000원

 

 

 

 

그 외에 식사류랑 주류, 음료도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많은데,

식사 메뉴만 간단하게 적을게요.

 

물/비빔냉면 6,000원

소고기미역국 8,000원

양곰탕 12,000원

무생채볶음밥 10,000원

 

참고로 청기와타운은

와인 콜키지가 무료!!입니다.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콜키지 무료로 이용하셔도 되고

주류 메뉴를 찍지는 못했는데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각자의 취향에 따라서

와인을 즐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음식

청기와타운_세팅
청기와타운_세팅

 

우선 메뉴를 시키면 이렇게 정갈하고

깔끔한 상차림이 준비가 됩니다.

불판 주변으로 주르륵 깔리는 상차림이

너무 기분이 좋더라고요.

 

콘샐러드, 야채샐러드, 무생채, 묵은지

마늘과 물김치까지 깔끔하게 세팅이 되어

상을 꽉 채워 줍니다.

 

청기와타운_소스
청기와타운_소스

 

특히나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는

소스+곁들임으로 3종류가 나옵니다.

 

왼쪽부터 돼지감자장아찌,

깻잎 페스토, 육장(소스)이

가지런히 세팅이 됩니다. 

 

청기와타운_수원왕갈비1
청기와타운_수원왕갈비2청기와타운_수원왕갈비3
청기와타운_수원왕갈비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수원 왕갈비가 나왔습니다.

 

수원 왕갈비(2인분) 54,000원

 

수원 왕갈비는 무조건

2인분씩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고기는 직원분들이 전부 구워주시니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청기와타운_트러플육회
청기와타운-트러플육회

 

고기를 더 먹을까 하다가

저희도 와인을 가지고 갔던 터라

와인과 함께 천천히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안주로

추천받은 트러플 육회가 나왔어요.

 

트러플육회 28,000원

 

식사를 주문할까 하다가

저희 둘 다 너무 배불러서

따로 식사는 주문하지 않고

오로지!! 고기로만 온전히

배를 채우고 돌아왔습니다.

 

후기

레트로 Korean BBQ의

맛을 보고 싶다면

꼭 한번 들러볼 만한 맛집

청기와타운

 

청기와타운 소고기는

빗살로스를 제외하고는

전부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해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소고기를 즐길 수 있다는 면에서

굉장히 매력적이었던 것 같아요.

 

꼭 한우를 먹지 않더라도

합리적으로 좋은 소고기를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이

심겨지기는 좀 어려운 편인데

그런 면에서는 LA 한인타운

감성으로 마케팅을 참 잘했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사실 저는 처음에 여자친구가

SNS 핫한 고깃집이라고 하고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하길래

돼지갈비 맛집인가 했었거든요.

 

그래서 수원양념갈비/왕갈비가

전부 돼지고기인 줄 알고

방문을 했었어서 조금 놀랬어요.

 

그래도 방문해서 처음 느껴지는

레트로 감성의 인테리어와

수원 왕갈비 2인분을 주문하고

세팅되는 정갈한 반찬들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SNS 맛집이라고 하면

인스타 감성의 포토존에

조금 더 중심이 쏠리기 마련인데

단순히 포토존에 집중한 것이 아닌

전반적인 인테리어나 상차림이

너무 취향 저격을 하더라고요.

 

게다가 콜키지가 프리라고 해서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와이너리의

와인을 하나 사들고 

방문을 했는데

미국산 소고기와 와인과의 조합은

더 이상 말할 것도 없었지요.

 

수원 왕갈비 맛이 가장 중요한데,

적당히 마블링이 굉장히 좋고

양념도 크게 강하지 않아서

딱 좋았던 것 같아요.

 

또한 소스 3종으로 적었던

돼지감자 장아찌와 깻잎 페스토,

육장(소스)이 곁들여 먹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제 개인적은 취향은 깻잎 페스토는

차라리 바질이 더 나았을 것 같다는

느낌도 있기는 했어요.

 

사실 저는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를 훨씬 좋아하는 편인데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직원분들이 얼마나 신경 써서

고기를 구워주시던지

그래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갈비 옆에 붙어 있는 갈빗살도

다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주시는데

갈비 옆에 있는 살들은

조금 질겨서 다 먹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추가로 시킨 트러플 육회는

맛도 향도 한 번에 잡은 느낌이었어요.

 

아래쪽에 깔린 아보카도와

트러플 육회의 조화가 너무 좋더라고요.

 

게다가 고기를 먹고 와인 안주로도

굉장히 훌륭했었던 것 같아요.

 

저는 트러플 향을 크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긴 한데

제 여자친구는 트러플을

너무 좋아하는 편이라서

트러플 향이 조금 더 강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트러플은 워낙 호불호가 갈리기에

각자의 기호에 따라서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직원분이 마지막 식사로

무생채볶음밥을 적극 추천해 주셨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맛을 보진 못했어요.

 

은근히 주변에 식사로 많이 시키시던데

저희가 맛을 못 봐서 조금 아쉽네요.

 

저희가 청기와타운을 직접 다녀와보니

단순히 SNS 맛집으로 유명세만 있는

식당은 아니다는 게 결론이고,

한 번쯤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은 해드리고 싶어요!

 

물론 굉장히 고급진 소고기를

원하신다면 청기와타운보다는

다른 적당한 식당을 찾아가는 게 맞지만

합리적인 가격 내에서

와인 한잔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Korean BBQ를

원하시는 분에게는

누가 뭐래도 딱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희 커플도 기대했던 만큼

어느 정도의 만족감이 있어서

오랜만에 소고기도 먹고

둘이서 즐거운 주말 데이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럼 다른 맛집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모두 행복한 화요일

저녁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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