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오늘은 여자친구와 목동에 간 김에
다녀온 맛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맛집이라
다들 잘 아실 텐데요.
족발 맛집인 오목집 목동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오목집을 인터넷에 검색하면
천송이가 먹은 달달한 족발로
한 줄 소개가 나오는데
그래서 더 유명해진 것이
아닌가 싶어 집니다.
그 외에도 생생정보,
찾아라 맛있는 TV 에도
출연을 했던 맛집이에요.
그리고 아실지 모르겠지만
오목교는 2006년 하시라는
이자카야로 시작한
세광그린푸드의
프랜차이즈 식당이에요.
(교대 이층 집, 세광양대창,
서리풀식당, 교대갈빗집,
교대골목집 등)
위에 나열한 세광그린푸드의
프랜차이즈는 세광만의
빈티지 감성을 담기로
워낙 유명한데요.
그중에서 오목집은
매일 한정수량만 삶아
온족발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판매하기 때문에
족발이 나오는 시간 이전까지는
오로지 사이드 메뉴만
주문 가능합니다.
참고로 냉채 족발은 온족발이
나오는 시간과 별개로
주문 가능하다고 해요.
그럼 거두절미하고
빠르게 오목집 후기 시작해 볼게요!
목동에서 맛보는
빈티지 감성 족발 맛집
오목집 목동본점
전화: 0507-1419-6692
주소: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155
목동파라곤 지하상가
영업시간:
14:00 ~ 23:00 (매일)
주차는 파라곤 지하 주차장에
주차 가능하고
1시간 30분 지원이 돼요.
주차 등록은 노트북을
사용하여 직접 하게 되어있네요.
대중교통으로 오시면
오목교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현대백화점 사잇길로
도보 7분 정도 걸어오시면
목동파라곤 지하상가에
위치해 있어요.
매장 외부
처음에 저희는 파라곤 상가를
못 찾아서 조금 헤매긴 했는데
행복한 백화점 맞은편에
지하로 바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요.
계단을 따라서 쭉 내려가면
오목집을 찾아가는
지도가 보입니다.
파라곤 상가 밑에
한 번쯤은 들어본 맛집들이
꽤 많이 몰려있더라고요.
오목집을 찾아서 가면
음식 모형이 진열되어 있고
온족발 나오는 시간도
적혀있습니다.
평일 오후 3:30
주말 오후 3:00
저희는 주말에 방문했고
족발 나오기 30분 전쯤에
부지런히 도착을 했어요.
다행히 대기는 없었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을 쓴 것이 보이는
빈티지한 감성의 인테리어가
유독 눈에 띄었고
내부에는 저희 말고도
2팀 정도가 먼저 와있었어요.
매장 입구에서 보던 느낌과는 달리
내부가 꽤 넓고 좌석도 많습니다.
저희가 들어오고 나서
순서대로 손님들이 점점
차기 시작했어요.
메뉴
오목집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해요.
우선 기본 메뉴만 적어 볼게요~
족발(중) 38,000원
족발(대) 42,000원
고기추가(500g) 25,000원
냉채족발 38,000원
쟁반막국수 16,000원
그 외에 곁들임 메뉴나 안주류는
메뉴판을 참고하세요.
포장이나 배달도 꽤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주류메뉴는 바로 딱 보이는
오목집 막걸리를 시작으로
맥주, 기타 브랜드 막걸리,
한라산, 청하 등등 다양해요.
그리고 와인/위스키 콜키지
비용도 각각 적혀있네요.
오목집 생막걸리 5,000원
크림 생맥주 5,000
와인 콜키지 20,000원
위스키 콜키지 30,000원
벽면에 앞치마, 치실, 머리끈,
안경닦이, 상비약까지
준비되어 있다는 문구가
독특하네요.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에요.
음식
메뉴를 시키고 나면
부추무침과 무생채, 김치,
새우젓과 쌈장, 김치, 쌈야채가
차례대로 세팅이 되어요.
그리고 오목집만의 특제 소스가
담긴 접시에 양배추를 섞어서
먹을 수 있도록 양배추 리필까지
같이 나옵니다.
오른쪽 사진 속의 해물냄비까지
기본 밑반찬으로 세팅이 됩니다.
짜잔~ 윤기 좌르르 흐르는
족발까지 나왔어요.
족발(중) 38,000원
족발이 나오니 생막걸리도
맛보지 않을 수가 없어서
오목집 생막걸리를 주문했어요.
저희 둘 다 막걸리를 섞지 않고
맑게 마시는 것을 좋아해서
최대한 섞지 않고 조심조심
뚜껑을 열었습니다.
오목집 생막걸리 5,000원
온족발에 막걸리에
시원한 해물냄비까지
늦은 점심이었지만
푸짐한 한 끼를 즐겼습니다.
후기
달달한 족발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할만한 족발 맛집인 오목집
전반적으로 빈티지한 느낌의
인테리어와 매장의 청결함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까지
더없이 만족스러웠어요.
또한 밑반찬으로 곁들여지는
새콤달콤한 양배추 샐러드가
족발과 너무 잘 어울려서
족발을 질리지 않고 먹기에
딱 좋았던 것 같아요.
사실 제가 강한 신맛에는
좀 약한 편이라 즐기지는 않는데
제가 먹기 힘들 만큼의
강한 신맛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해물냄비 너무 좋았습니다.
시원한 해산물 육수에
알배추와 대파도 가득 들어있어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다만 메인인 온족발에서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온족발이 나오는 시간에
땡 맞춰서 따끈하게 나오는 건
너무 좋았지만,
족발이 시간이 지나면서
식으니까 처음에 먹었던
부드러운 식감보다는
퍽퍽한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달콤한 맛의 족발이라
그런지 저희 입맛에는
너무 달게 느껴지더라고요.
물론 저희가 소주파가 아니어서
막걸리와 함께 먹어서
더 달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세광그린푸드의 시작인
하시 이자카야에서도
세광 양대창에서도
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잔뜩 기대하며 방문했던
오목집이었는데
저희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조금은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물론 다른 족발집과 비교하면
한 번은 꼭 먹어봐도 좋다고
생각할 정도의 맛집이긴 합니다.
막 나온 달콤한 온족발에
소주 한잔 즐기실 분들은
망설임 없이 방문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럼 저는 다른 맛집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오늘도 행복한 목요일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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