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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외식하는 남자/맛집

[여의도 맛집] 가양 칼국수 버섯 매운탕 - 버섯 매운탕

by 행복한그녀 2022. 10. 30.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이번 주말은 어느 때 보다도

무거운 마음으로 보내게 되는데요.

쏟아지는 기사들과 유튜브 영상들이

더욱 가슴이 먹먹해지게 하는 오늘입니다.

 

평소 같지 않은 주말을 보내면서

금요일에 맛집을 다녀온 포스팅을 하기가

많은 고민이 되고,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는데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의 일상을 살아가면서

내 주변에 일어난 일들에 대한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럼 조금 무거운 마음이지만

여의도 맛집 가양 칼국수 버섯 매운탕

후기를 시작해 볼게요!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간판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간판

가양 칼국수 버섯 매운탕

전화 : 02-784-0409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8 홍우빌딩 지하 1층
영업시간 : 11:30 ~ 21:30 (매일) 
(라스트 오더 20:30)

주차는 건물 주차장에 하시면

1시간 무료이고,

지하철로 가신다면,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샛강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위치에 있습니다!

 

매장 외부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외부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외부1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간판2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간판

매장 외부를 찍기가 조금 애매한데

홍우빌딩 정문으로 들어오면

위의 사진처럼 엘리베이터 왼쪽 편으로

계단으로 바로 연결되고

가양 칼국수 버섯 매운탕이라는

간판을 보실 수 있어요!

 

조금 어둡지만 계단으로 들어서자마자

여의도 맛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손님들로 가득한 소리가 들립니다~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가고 안 가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등촌 칼국수의 원조 맛집이라고 해요!

 

저도 여자 친구랑 처음 못 모르고 가보고

이번이 여자 친구와 함께하는

두 번째 방문인데 

처음 들렀을 때는 이렇게 유명한 줄 모르고

우연히 발견한 맛집이라며

저희 둘이 만족하고 있었답니다^^

 

이번에는 타 지역에 사는 친구가

금요일에 서울로 올라오게 되어서

셋이서 함께 불금을 보내려 방문했습니다!

 

 

매장 내부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내부1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내부1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내부2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내부2

저희도 나름 일 끝내고 부랴부랴

부지런히 모였는데

이미 테이블 몇 곳을 빼고 만석...

사람이 빼곡하게 차있어서

내부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어요ㅠㅠ

4인 테이블이 4줄 혹은 3줄씩

붙어있는 형태로

주로 연인, 친구가 많았고,

간간히 회식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가족단위로는 어린 아이가 오기에는

좀 불편할 것 같아요ㅠㅠ

자리도 여유롭지 않고 사람도 많고,

테이블이 넓은 편은 아니다 보니

보글보글 끓는 게 아이들에게는

안전하지 않아서..

어린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아이들이 좀 더 크고 오시는 것으로

미루셔야 할 것 같아요~

 

 

메뉴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메뉴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메뉴

메뉴는 상당히 심플합니다!!

자신 있는 집에서만 한다는 "단일 메뉴"

들어갈 때부터 몇 명인지 물으시고

인원만 이야기하면 인원수 만큼의

가양 칼국수 버섯 매운탕을 가져다주세요~

 

샤브 소고기만 추가 요금이 있고,

버섯, 야채, 밥, 면, 아기 밥까지

다 "무료

인심 아주 후~합니다!

고기 빼고는 무제한 리필인 거죠^^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되니까

먹고 싶은 만큼 가지고 오시면 돼요~

(제 여자친구가 애칭이 아기인데

계속 아기 밥이 있다며 좋아했어요^^)

 

가양 칼국수 버섯 매운탕 12,000원

샤브 소고기 1 접시 200g 12,000원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맛있게먹는법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맛있게먹는법

가양 칼국수 맛있게 즐기는 법도

한번 정독을 해주시고!!

 

냄비가 빨리 끓기를 기다려 봅니다^^

 

사실 저랑 여자 친구는

따로 소스를 찍어 먹지 않았는데

간장/고추냉이 소스이니

취향에 따라 찍어 드실 분들은

찍어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 입맛에는 이미 매콤한 버섯 매운탕 국물로

충분한 간이 되어있어서

따로 소스를 찍지 않아도 충분했어요~)

음식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음식1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음식1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음식2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음식2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음식3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음식3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음식4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음식4

쨔잔~

위에서도 적었듯이

도착하면 인원수를 물어보시고

기본 셋팅이 이렇게 딱!!

 

버섯 매운탕이 나오고

김치, 밥, 면이 한 번에 나와요~

 

저희는 맵찔이다보니

저 김치가 맵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먹었어요!

 

일반적으로 김치 잘 드시는 분들은

맵다고 느끼지 않으실 수도 있고요~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음식5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음식5

끓기 전에 뚜껑 살짝 열어서 사진도 찍고^^

처음 받을 때는

버섯 듬~뿍 미나리는 조금 들어가 있어요!

저는 버섯을 더 좋아하고

여자 친구는 미나리를 더 좋아해서

리필할 때는 취향을 존중하여

버섯과 미나리 듬뿍듬뿍^^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음식6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음식6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음식7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음식7

그리고 샤브 소고기 한 접시가

이렇게 나왔어요~

저희는 고기를 3 접시 시켜먹었어요^^

인당 1 접시.. 다들 그렇게 드시죠?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음식8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음식8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음식9
여의도맛집_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_음식9

보글보글 맛있게 끓고 있는 게 보이시나요?

가양 칼국수 버섯 매운탕이라는 이름답게

진~한 마늘향과 빨간 국물이

침샘을 자극합니다!

 

샤브 소고기도 넣고

끓여주었어요~

 

저희 커플이 7시 반쯤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친구는 8시쯤 도착을 하는 바람에

9시 반 마감이라

조금 급하게 먹었어요ㅠㅠ

 

오랜만에 만나서 할 이야기도 많고 하다 보니

이야기를 많이 하느라고

칼국수 면도 먹고 밥도 죽 만들어서

먹을 건 다 챙겨서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평일에 가신다면 리필도 자유로우니

여유 있게 7시 전에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가 결코 모자라게 먹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평일 저녁엔 여유롭게 가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후기
추워지는 계절에 자꾸 먹고 싶어지는
얼큰한 버섯 매운탕 맛집

 

뚜껑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진~한 마늘향이

지금도 생생하게 느껴질 만큼

빨간 다대기 국물이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저도 여자 친구도 마늘향을

참 좋아라 하는데

마늘향을 싫어하시면

처음 막 끓었을 때의 느낌이

싫으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쫄깃쫄깃 탱글탱글한

느타리버섯 가득

향긋한 미나리 가득

보글보글 끓여서 먹는 맛이

또 일품이었습니다.

느타리버섯이 매운 국물을

가~득 담아서 시원하고

얼큰하니 더 좋더라구요!

 

요즘 날씨가 더 추워져서

자꾸 뜨끈~한 국물만 땡기는데

요즘 같은 날씨에 너무 찰떡이에요!

 

저희는 잘 모르지만,,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술을 부르는 맛이라고 하실 것 같아요~

뜨끈한 국물에 잘 익은 야채와

고기들이 있으면

말모말모!!

맥주든 소주든 취향에 따라

한잔씩 곁들어 마시는 것이

또 음식에 대한 예의겠죠?^^

 

그래서 주변에 보면 맥주나 소주나

한잔씩을 꼭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기본 셋팅 사진에 있지만

다른 집에 비해서 칼국수 면이 정말 두꺼워요~

두꺼운 칼국수 면에

추가로 버섯이랑 미나리까지 넣어서

보글보글 한번 더 끓여서 먹으면

이게 또 완전히 새로운 음식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K 디저트 잊지 않으셨죠?

무심한 듯 들어간 부추, 당근, 양파, 미나리

계란에 김가루 솔솔 올라간 밥일 뿐인데

소고기도 담그고 버섯이랑

미나리 향까지 푸욱~우러나고

칼국수의 걸쭉함까지 더해진 국물을

적당히 덜어서 죽 만들어 먹으면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어요^^

 

이 모든 코스를 다 즐기고 나면

한 끼 정말 제대로 잘~먹었다는

만족감이 몰려오실 거예요!

 

저희도 다 먹고는 둘 다 뿌듯해져서

다음번에는 여유 있게 오자며

또 방문할 약속을 했답니다!

저희도 이렇게 다음번을 기약하는데

올 때마다 사람이 꽉 차 있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어요^^

 

평일 저녁이 아니더라도

주말에도 영업을 하니

여의도에 산책 오셨다가 들러도 좋고

쇼핑하러 오셨다가 들러도 좋고

데이트하러 들러도 좋은

여의도 맛집입니다!

 

다음번에는 또 다른 맛집으로

돌아올게요^^

 

요즘 일교차가 커서 독감 환자도 늘고 있다고 하니

뜨끈~한 국물 잘 챙겨 드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또 소통해요!

 

행복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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