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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외식하는 남자/맛집

[수내 맛집] 제주몬트락 - 제주고기

by 행복한그녀 2022. 10. 22.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주말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주말에 다들 가을 여행으로

바쁜 시간들을 보내시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일을 시작하니

주말밖에 개인 시간이 안 나서

여행은 정말 큰 맘먹고 다녀와야 하거든요~

 

날이 좋아서 캠핑도 가고

가을 소풍도 가고 싶지만,,

아쉬운 마음을 그나마 달래보고자

분당 수내역 맛집 제주 몬트락에서

제주를 느끼고 왔습니다^^

 

제주 몬트락도 지점이 많은데

저번에도 말씀드렸듯 여자 친구의 네일샵이

분당에 있다 보니 사랑꾼인 저는

그 근처로 또 큰맘 먹고 다녀왔습니다!

(제주 몬트락은 분당 수내점, 석촌호수점,

한티점, 개롱역점, 수서 직영점, 강남본점

이렇게 있고 가까운 지점을 찾아서

가시면 되겠습니다^^)

 

좋은 날씨에 같이 여행하는 기분도

낼 겸 분당 수내점으로 가는 것도

나쁘진 않더라구요~

 

그럼, 바로 제주 몬트락 후기 시작해 볼게요!

제주 몬트락 분당 수내점

전화 : 031-714-7122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258번길 23
영업시간 : 11:00 ~ 22:00 (매일) 
(평일 브레이크 타임 14:30 ~ 16:30)

 

주차는 건물 주차장(기계식)에 하시면

3시간 무료이고,

지하철로 가시면 수내역 1번 출구에서

5~10분 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매장 외부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제주돼지 오겹살 전문점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요!

 

제주 몬트락의 "몬트락" 뜻은

제주 방언으로 둥실둥실 살이 오른 모양새를

뜻한다고 해요~

제주 고기가 유명한 이유는 

무항생제 돼지이기 때문이란 것

다 아시죠?

제주 몬트락 단일 농장에서 건강한 돼지만

관리한다고 하니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점심 특선으로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데

다음엔 점심에도 와봐야겠어요!

 

그리고, 슈퍼 쿨링 기계를 써서

주류들을 보관한다고 하네요~

"툭 치면 슬러시로 살얼음이 사르르"

보이시죠?^^

 

매장 내부

저희가 좀 이른 저녁 시간에 도착했더니

손님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저희가 식사를 시작할 때 손님들이 한분/두 분씩

몰려오기 시작했는데

평일 저녁에는 회식으로 항상 손님이 많다고 하니

가시기 전에 예약 꼭 하고 가세요^^

 

매장은 꽤 넓고 깨끗해요~

4인 테이블이 따로 되어 있는 곳도 있고

8인 테이블로 4인+4인

붙어있는 테이블도 있어요!

 

왜 평일 저녁에 회식 장소로

많은 손님들이 찾으시는지 알겠더라구요~

 

메뉴

사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다양한 세트 구성이 되어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우선 2인 메뉴로 먹고 다양하게

추가해서 시킬 생각으로

2인 세트 추천을 받았는데요~

 

세트 구성은 흑돼지/백돼지로

구분이 되어있는 것이고,

저희는 흑돼지 반마리로 주문했습니다!

 

흑돼지 반마리 (2인) 560g 67,000원

흑돼지 한 마리 (3~4인) 950g 118,000원

어멍세트 (2인) 580g 48,000원

아방세트 (3~4인) 970g 98,000원

그리고 추가로 단품 메뉴들도

주문해서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단품도 흑돼지/백돼지 각각 구분되어있고,

수제 소시지와 껍데기

특수부위까지 있으니

다양한 제주돼지를 즐기실 수 있어요!

 

주류는 한라산 소주/맥주 다 있고,

우도 땅콩 막걸리까지 있어요~

 

그 외에 일반적인 소주/맥주/화요까지

전부 준비되어있습니다!

 

식사 메뉴는 찌개류와 면/밥으로 나뉘는데

김치/된장 둘 다 8,000원이에요~

빛이 반사되어 가격이 안 보이네요ㅠㅠ

 

그리고 냉면이랑 누룽지탕은

어디나 있는 메뉴인데

제주돼지 고기국수를 파네요^^

 

취향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는

다양한 식사 메뉴도 있으니

가족끼리 가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음식

주문하고 나면 기본 셋팅되는 반찬들이에요~

명이나물, 무장아찌, 배추김치,

연두부, 파절임, 고사리

그리고 각종 소스들이 나오는데,

쌈장, 마늘, 멜젓(제일 가운데), 소금, 고추냉이

이렇게 나오거든요~

멜젓은 나오자마자 불판으로 올려주세요!

 

제주 고기는 뭐니 뭐니 해도

멜젓에 찍어먹는 것이 최고라 배웠는데

저는 고추냉이를 얹어서 먹는 것도

좋아합니다^^

 

입구에서부터 보였던 슈퍼쿨링 기계가

잊혀지지 않아 맥주 한잔 시키는 센스도

놓치지 않았어요^^

(옆 테이블에 같이 갔던 지인분들은

소주도 같이 시켜 드셨는데, 

진짜 슬러시처럼 나오더 라구요~

저와 여자 친구는 알쓰라

맥주 한잔씩만!!)

 

아스파라거스랑 새송이 버섯도

불판에 올리면 셋팅이 완료됩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있다 보니

드디어~~~ 제주 고기가 나왔습니다!

 

왼쪽부터 오겹살 + 특목살 + 생갈비인데

두툼한 고기를 보고 있자니

이때부터 너무 신이 나더라구요!

 

제주 몬트락도 스텝분들이

고기를 다 직접 구워주십니다~

 

너~무 바쁠 때는 초벌만 해주시고

손님들에게 직접 구워서 드시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는 하는데요~

 

기본적으로는 스텝분들이

전문가의 손길로 구워주신다니

어제에 이어서 너무나 행복했답니다^^

(이틀 연속 행복한 어요남입니다!!)

먼저 오겹살부터 순서대로 구워 주셨는데요~

아까 기본 찬에 있었던 고사리를

올려서 같이 구워주신답니다!

 

이게 또 별미라 고사리를

계속 리필했어요^^

(사진 찍기 좋게 요래조래 고기도

돌려주시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껍데기도 시켰는데,

껍데기 사진이 왜 없을까요?

껍데기는 150g에 9,000원인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랬습니다!

껍데기를 시키면 콩가루를

찍어먹으라고 가져다주세요~ 

(고기는 이제 충분하다 싶으시면

별미로 한번 시켜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껍데기를 먹고 나니

고기를 추가로 먹기는 또 애매해서

수제 소시지를 한번 시켜봤어요~

 

4줄 정도 나오는데

불판에 구워 먹으니 캠핑 와있는

기분도 나고 좋더라구요^^

 

저희는 고기랑 껍데기랑 소시지까지

돼지런하게 먹고 나니까

식사 생각은 없어서

오늘은 식사는 스킵했는데요~

 

다음번에는 고기 적당히 먹고

다양한 식사 메뉴도 시켜 먹어 보려고

마음먹었답니다!

 

후기
분당에서 만나는 제주의 맛!

 

요즘 제주 고기를 어디서든

쉽게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두툼하고 질 좋은 제주 고기를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제주까지 가지 않고도

제주의 맛을 볼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고요~

 

게다가 서두에도 적었지만

제주 몬트락만의 단일 농장에서

관리된다고 하니

더 안심이 되어서 그런지

담백하고 맛있더라구요~

 

도톰한 고기에 멜젓 한번,

소금 한번,

고추냉이 한번,

명이나물 싸서 한번,

고사리와 한번..

같은 고기도 다양한 소스와

다양한 먹는 방법으로 먹으니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그 점도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고기가 육즙이 정말 꽉~차 있어서

씹으면 씹을수록 육즙 팡팡 터지더라구요!

 

고기가 투툼 해서 조금 질기진 않을까

걱정도 있었지만 너무 부드러웠어요~

(두툼한 만큼 고기를 익히는 시간이

좀 걸려서 인내가 필요하다는 점은

꼭 말씀드릴게요^^)

 

사실 껍데기는 잘 시켜먹지 않는데,

제주 몬트락 껍데기는 정말 가성비가 좋고

간장베이스로 살짝 양념해서 나오는데

양념도 진하지 않아서

껍데기의 새로운 매력에 빠지기

정말 좋더라구요!

 

수제 소시지도 별로 기대하진 않았는데

돌돌 말아가면서 구워 먹으니

겉바속촉에 소시지가 이렇게

육즙이 팡팡 나와도 되는 건가

싶더라구요^^

(혹시 아이들과 같이 가시거나

어린이 입맛을 가진 분들과 함께라면

주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고기에 집중해서

식사 메뉴를 맛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서 그 핑계로

다음에 다시 꼭 방문하기로

여차친구와 약속했습니다^^

그만큼 재방문 의사 100%에요!!

 

저는 어제/오늘 고기 충전을 했으니

이제 또 열심히 요리하러 가볼까 봐요~

 

남이 해주는 요리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지만

저는 제가 하는 요리도 너무 좋아합니다!

 

어요남의 정체성에 맞게

그럼 저는 오늘도 요리하러 달려가 보겠습니다~

 

행복한 토요일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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