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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외식하는 남자/맛집

[정자 맛집] 미방 - 양갈비

by 행복한그녀 2022. 10. 21.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폭풍 같은 일주일이 지나고

드디어!! 금요일이 찾아왔습니다.

 

요즘 일을 시작하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정신이 없는 하루들을 보내고 있는데

이 바쁜 시기들을 지혜롭게 보내기 위해

간만에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시 재충전은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로 해야 한다고 배워서

불금에 다녀온 정자 맛집 

미방을 소개하겠습니다^^

 

미방은 아마 정자에 맛집 조금 와봤다

하시는 분들이면 한 번쯤 가보셨을 만큼

정자동에서는 꽤 유명한 맛집인데요,

저도 여자 친구의 소개로

간만에 몸보신하고 돌아와서

기분이 너무 너무 좋습니다^^

(미방은 정자점을 시작으로 방배점, 수지점, 신사점,

잠실 새내점 등 여러 가맹점이 있으니

집에서 가까운 지역을 검색해서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미방 정자점은 예약이나 당일 고객으로

만석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자점과 연결된 건물의 별관으로

안내를 받는 경우도 많은데요~

 

저희도 오늘은 별관으로 안내를 받아서

별관에서 식사를 했고,

그럼, 바로 미방 후기 시작해 볼게요!

미방 정자점

전화 : 031-711-7787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 16 젤존타워1
1층

영업시간 : 11:00~21:30 (매일)

주차는 젤존타워 2시간 무료고,

지하철로 오시면 정자역 5번 출구로 나와서

5-10분 내로 찾아오실 수 있는 거리에요^^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언제나 사람이 많으니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장 외부

저녁에 찍다 보니 빛 번짐이 좀 있네요~

사진도 기술이 좀 필요한데 조금씩 더 배워갈게요^^

 

외관 위에 두장은 정자점 본관의 사진이고

저는 동일 건물 2층 별관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별관 사진이 아래 한 장입니다.

정자에서 양갈비 먹으러 미방만 오나

싶을 정도로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단체로 회식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던 것 같아요!

(참고로 예약을 하게 되면 룸 이용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룸은 보지는 못했어요~)

 

외관에서부터 느껴지는 양고기 전문점의 바이브

느껴지시나요?

 

매장 내부

짜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블랙과 우드의 조합인 인테리어와

톤 다운된 조명으로 따뜻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는 미방으로 연결이 됩니다!

 

사실 별관으로 가면서 2층이 음식 상가 같은 느낌이라

본관이 더 나은 거 아닌가 했는데,

인테리어도 동일하고 문이 열리면

완전히 다른 느낌의 장소에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여자 친구 말로는 본관이 더 협소해서

별관에서 먹는 게 더 좋다고 하니

그 말을 듣고 저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사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어디든 좋지 않겠습니까?^^)

 

메뉴

주 메뉴는 굉장히 심플하게 양으로 시작해서

양으로 마무리됩니다^^

(+ 식사 메뉴가 있고요!)

 

가격은 보시면 알겠지만 가볍게 먹을 만큼

저렴한 가격은 아니에요~

 

프리미엄 랙 180g 38,000원

생 양등심 180g 33,000원

생 양갈비 220g 32,000원

생 양갈비살 180g 30,000원

 

하지만 양고기 효능은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주는 식품이라고 하고,

오장을 보호하고 어지러움증과 혈압까지

다스린다고 하니 저에게 너무 딱이네요~

 

그 외에도 당뇨, 술중독, 몸의 독소 해소,

피부, 골다공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칼로리가 신경 쓰이시는 분들이

주목할 만한 것은!!

고기 별 100g당 칼로리 비교를 했을 때

양고기가 가장 낫다고 하니

안심하고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맛있게 먹으면 o칼로리!! 는 아니더라구요^^)

 

주류 메뉴도 꽤 다양한 편인데

저희는 알쓰라 맥주 한 병 정도만 나눠 마셨고,

일본 소주/사케, 중국 백주, 

다양한 종류의 맥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콜키지 차지는 와인/사케 병당 20,000원,

고량주, 양주 병당 30,000원이라고 하는데

예약 전에 한번 더 확인하세요^^)

 

 

음식

일단 주문을 하게 되면

기본 셋팅이 되는 야채들이에요~

 

버섯, 대파, 양파, 가지, 방울토마토까지

기본 셋팅되는 야채들이 참 많죠?

저랑 여자 친구는 고기도 좋아하긴 하지만

야채들도 좋아해서

리필을 많이 해서 먹었어요^^

넉넉하고 후한 인심~ 좋아요!!

 

그리고 양배추 피클이 나오는데

이게 정말 별미에요~

양고기를 먹다가 살짝 느끼해진다 싶을 때

한 두 개씩 집어먹으면 입이 너무 깔끔해지더라구요!

(양배추 피클도 리필한 건 안비밀^^)

 

양갈비를 찍어먹을 소스도 나오는데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서 얹어서 먹어야

맛있다고 해서 맵찔이지만 듬~뿍 넣었습니다.

청양고추는 테이블에 추가로 넣을 수 있게

셋팅 되어 있답니다^^

 

첫 번째로 프리미엄 랙!!!이 나왔습니다.

양 한마리에서 소량밖에 나오지 않는 특수부위라니

프리미엄 랙은 무조건 먹어줘야죠~

 

 

이렇게 직접 스텝분들이 하나하나 구워 주신 답니다!!

사실 고기는 누가 어떻게 굽느냐에 따라

맛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역시나 전문가의 손길은 다르네요!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환기통를 살짝 밀어주시며

사진 편하게 찍으시라고 해주셨어요^^

(스텝분들 진짜 센스 어쩔 겁니까!!!!!)

 

 

살 부위와 뼈 부분을 따로 분리해서

살을 먼저 먹고 뼈에 붙은 부분은 좀 더 익혀서

먹기 편하게 휴지로 감싸서

골고루 나눠주신답니다^^

(꺅! 이런 센스도 너무 좋잖아요~~)

 

두 번째로 생 양등심을 시켰습니다!

사실 프리미엄 랙 쭉~ 갈까 하다가

육질이 담백하고 육즙이 풍부하다는 말에

시켰는데 나오자마자 감탄했습니다^^

 

안 시켰으면 후회할 뻔했지 뭐에요~

 

 

동일하게 이렇게 스텝분들이

직접 구워주신 답니다^^

(구워주는 고깃집... 너무 좋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마늘밥을 시켰는데요~

고기 먹다 정신을 놓아서 그런지

사진을 못 남겼어요~ (흑흑)

 

마늘밥을 시키면 정말 1인분 사이즈의 마늘밥에

생김이 나와서 같이 싸서 소스에 찍어 먹도록 나오는데,

저랑 여자 친구는 이미 고기로 배가 너무 꽉 차서

하나로 나눠먹으면 충분하겠지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음.. 하나 더??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고기를 먹어도 무조건 밥은 제대로 먹어야 한다!

하거나 밥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하나를 온전히 시켜드시길 추천드립니다^^

 

후기
맛도 건강도 한 번에 잡은
정자역 보양식 맛집!

 

처음에 분당까지 와야 되는 거리적 부담 때문에

(제가 강서 쪽에 살다 보니..)

거기까지 가서 먹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는 역시다 싶을 정도로

왜 미방이 이렇게 여러 지점을 가질 만큼의

양갈비 프랜차이즈 식당이 됐는지

알 수 있겠더라고요!

 

제대로 된 숯불에 구워내는

질 좋은 양갈비의 콜라보가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집이었습니다.

 

특히나 양갈비가 너무 얇거나

너무 질기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도 많은데

싱싱하게 고기가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이 너무 좋았고,

계속 말씀드리지만 숙련된 스텝이

"직접" 고기를 구워 주시 때문에

딱 적당한 굽기에서의 양고기를 즐길 수 있었어요!

(결코 제가 여자 친구에게 고기를 구워주고 싶지 않다..

그런 이유에서가 아니랍니다^^)

 

요즘엔 양갈비 요리가 대중화가 되어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정말 좋은 양고기는 쉽게 만날 수 없는데

고기도 너무 부드럽고

육즙 팡팡 터지는 맛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소스도 너무 진하지 않고

고기와 딱 적당히 어울릴 정도의

밑간 느낌이랄까요?

거기에 청양고추가 정말 한몫을 해서

고기의 느끼함과 육즙과

딱 적당한 콜라보를 이루더라고요~

 

처음에 소스가 나왔을 때

맵찔이인 여자 친구가

왜 그렇게 듬~뿍 넣어서 먹으라고 했는지

청양고추 듬뿍 얹어서 먹어보니

바로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마늘밥은..

든든한 고기배를 탄수화물로 채워주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마늘향이 정말 은은하게 풍겨오는데

정말 별거 없이 마늘 + 밥만 볶았을 뿐인데

고소하고 담백한 마늘밥을

생김에 말아서 소스 찍어 먹으니

K디저트가 밥이라는 말을 또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왜 n번째 방문 맛집이라고 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는 미방 정자점^^

다음번엔 정말 망설임 없이

재방문 할 것 같아요~

 

오늘은 오랜만에 체력 보충도 했으니

푹~자야겠네요!

다음에 더 맛있는 맛집으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행복한 금요일 &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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