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은 '어묵볶음'입니다.
어묵은 우리의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식재료 중 하나인데요. 비교적 기름기가 적은 흰 살 생선을 뼈째 으깨어 소금, 전분, 양념 따위를 넣고 익혀서 응고시킨 음식을 어묵이라고 합니다. 원래 일본 음식으로서 으깬 생선살을 대꼬챙이에 덧발라 구운 데서 비롯하였으며, 나무판에 올려 찌거나 기름에 튀겨서 만들기도 합니다. 어묵은 생선살과 녹말의 비율에 따라 맛이 결정되는데요. 이반적으로 생선살의 배합 비율은 70% 이상이라고 합니다. 오늘 어묵을 이용하여 담백하면서도 식욕 당기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따라오세요.
조선시대부터 먹기 시작한 어묵
어묵의 역사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조선시대 궁중잔치를 기록한 '진연의궤'나 조선 숙종 때 실학자 홍만선이 엮은 가정생활서인 '산림경제'등의 서적에서 생선 살을 얇게 저미고 뼈를 발라낸 뒤 고기나 야채, 버섯, 전분 등을 섞어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요깃거리로 먹던 어묵이 지금은 치즈, 카레, 잡채를 비롯한 가지각색의 재료를 넣기도 하고, 모양도 다양하게 진화되어 더 이상 값싼 길거리 음식이라는 편견을 벗어나 장인들을 통해 건강한 식사대용식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어묵볶음 레시피
*어묵볶음 재료
어묵 4장(200g), 양파 1/2개, 대파 1/3대, 당근 조금,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어묵볶음 양념
식용유 2T, 다진 마늘 1T, 진간장 2.5T, 미림 1T, 설탕 1/2T, 조청(또는 물엿) 1T, 참기름 1T, 후추 한 꼬집, 통깨 1/2T
*어묵볶음 만드는 법
먼저 들어갈 재료를 준비합니다.
양파 1/2개 2~3mm 두께로 썰고
대파 1/3대 두꺼운 부분은 반으로 가른 다음, 3~4cm 길이로 썰어주세요.
당근이 있으면 조금만 준비하여 대파와 비슷한 길이로 썰고,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는 반으로 갈라 송송 썰어주세요.
어묵은 4장(200g) 준비합니다.
어묵은 위에 소개해드린 대로 으깬 흰 살 생선과 전분, 소금, 후추, 미림 등을 섞어 만든 재료인데요. 시중에 파는 것들 중에서 생선살보다 전분의 함량이 높은 것들이 많습니다. 구입 전에 꼭 확인하셔서 생선의 함량이 많은 것으로 구입하세요. 퍽퍽하지 않고 담백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어묵은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양념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진간장 2.5T, 미림 1T, 설탕 1/2T, 조청(또는 물엿) 1T, 참기름 1T, 후추 한 꼬집을 넣고 잘 섞어 양념을 만들어주세요.
어묵을 볶아보겠습니다.
먼저 중 약불로 달궈진 팬에 식용유 2T를 두른 다음, 다진 마늘 1T를 넣고 고소한 향이 날 때까지 은은하게 볶습니다.
불조절을 잘못하면 마늘에서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고소한 향이 나면 준비한 어묵을 넣고 1분 정도 볶다가 썰어놓은 야채를 모두 넣고 볶습니다.
이때 불의 세기는 계속 중 약불입니다.
야채가 숨이 죽으면 만들어 놓은 양념을 붓고 간이 골고루 배도록 볶아주세요.
마지막으로 통깨 1/2T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완성되었습니다.
아주 간단하죠?
어묵 자체에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 있어서 실패 확률이 거의 없어요!!
열만 가해도 맛있게 드실 수 있거든요.
맛있게 드시고 또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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