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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집떠난 남자/국내여행

[속초 DAY 1, 점심] 사돈집 - 물곰탕 맛집

by 행복한그녀 2022. 12. 26.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이번 주말은 다들 어떻게 보내셨어요?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가

다 주말을 끼고 있어서

어디를 가도 예약 전쟁이더라구요~

 

맛집은 물론이고

동네에 있는 치킨집마저도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즐거운 친구들과

행복한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던

주말이었던 것 같아요^^

 

오늘은 강원도 속초 맛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사실 다녀온 지는 좀 되었는데

다른 포스팅들을 먼저 하느라

속초 포스팅이 밀려있었어요!

 

오늘은 그 첫 소개 맛집인

사돈집 물곰탕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물곰탕이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텐데

동해안에서만 나는 특별한 어종이에요~

물메기와 매우 유사하게 생겼지만

물곰이 더 크게 자라는 특징이 있고

11월 ~ 1월 산란기에 연안에서

많이 잡히는 어종이에요!

참고로 물곰의 정식 명칭은

미거지입니다^^

 

예전에는 아귀와 함께

흐물거리는 식감 때문에

버려지는 생선중에 하나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지역 특산물로

입소문 나면서 재조명받게 되었어요~

 

물곰(미거지)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비타민이 풍부하고

감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지금 같은 날씨에 너무 딱이겠죠?

 

서두가 너무 길어졌는데

그럼 사돈집 후기 바로 시작해 볼게요!

 

 

사돈집

전화: 033-633-0915
주소: 강원 속초시 영랑해안 1길 8
영업시간: 08:00 ~ 15:00
(매주 목요일 휴무)


주차는 가게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가능하고

해안가 주차장에도

자리가 있으면

주차 가능합니다!

 

속초는 어디든 이동 동선이

길지 않아서 숙소에서

택시로 이용하셔도 편해요^^

 

저희도 따로 차를 가지고

가진 않아서

택시를 주로 이용했어요~

 

매장 외부

 

저희는 점심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11시 반쯤 도착했는데

이미 대기 손님들이 줄을 서 있었어요!

 

일단 대기 명단에 이름을 적고

대기했습니다!

 

밖에 보니 물곰국으로 지어진

시도 붙어 있네요^^

 

매장 내부

 

한 30-40분쯤 기다렸다가

안으로 안내를 받아서 들어갔는데

사람이 정말 꽉~ 차 있었어요!

 

생각보다 대기가 길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가족/친구/연인 다양하게

물곰탕을 즐기고 있더라구요~

내부는 밖에서 봤을 때보다

테이블이 꽤 많았어요!

 

메뉴

메뉴는 1인 1 주문이고

물곰탕과 가자미조림

이렇게가 메인이에요^^

 

물곰탕(1인분) 23,000원

가자미조림(1인분) 18,000원

가자미구이 25,000원

가자미회무침 20,000원

고등어 리필 2,000원

 

참고로 물곰탕은 일반으로 시키면

빨갛게 나오고

지리로 주문해야지

맑은 탕으로 나와요!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저희는 지리로 주문했습니다^^

 

음식

일단 자리에 앉으면

반찬들이 세팅이 되는데

어묵감자조림, 파래무침

멸치볶음과 김치가 나오고

가운데 고등어조림이 나와요!

 

메뉴에 고등어 리필이 있어서

뭔가 했는데

기본 반찬으로 고등어조림을 주시고

리필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개념이었네요^^

 

 

저희가 주문한

물곰탕과 가자미조림이에요~

 

물곰탕은 위에도 적었듯이

지리로 주문했습니다^^

 

얼큰~한 빨간 국물이 좋으신 분들은

그냥 일반으로 시켜서 드세요!

 

물곰탕(1인분) 23,000원

가자미조림(1인분) 18,000원

 

 

알도 가득 차있는

물곰탕 너무 시원해 보이죠?

 

물곰탕이랑 가자미조림이랑

번갈아 가면서 먹으며

든든한 점심 한 끼를 마무리했습니다^^

 

후기
추운 겨울 뜨끈한 한 끼로
꼭 먹어볼 만한
속초 특산물


사실 어디를 가든 지역 특산물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편인데

물곰탕은 언제 먹어도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아침 해장용으로 드시는 분들도

정말 많은 거 같은데

해장하러 왔다가

술을 부르는 맛이라고 할 정도로

너무도 시~원합니다!

 

특히나 지리로 끓일 때는

정말 신선하지 않으면

비리고 맛없잖아요ㅠㅠ

 

그런데 사돈집 물곰탕은

너무 시원하고 물곰도 싱싱하게

들어가 있어서

비린맛이 전혀 없이

담백하고 깊은 맛이 나요~

 

가자미조림은 처음에는

국물이 좀 많은 편이라

자작자작 조려서 먹으라고 하셨는데

충분히 졸여서 먹으니

가자미에 양념도 잘 베고

무랑 양파도 얼마나 맛있던지

밥두공기 먹고 왔습니다^^

 

그리고 기본 찬으로 나오는

고등어조림도 별미인데

너무 짜지 않고 적당한 양념에

고등어 살이 너무 통통하게 올라서

너무 맛있더라고요~

 

저희가 가자미조림을 주문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리필을 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뜨끈한 물곰탕을 호로록

마시고 싶네요^^

 

요즘 속초/강릉에 여행

많이들 가시는 거 같은데

속초 가실 일 있으면

꼭 한번 들러서

물곰탕 한 그릇 먹고 오세요!!

 

그럼 내일 또 다른 속초 맛집으로

찾아올게요^^

 

행복 가득한 월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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