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오늘은 어제 포스팅한 대게/홍게를 먹고
방문한 동명항 포장마차촌 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속초에선 정말 쉴 새 없이
먹고만 왔던 것 같은 기억인데
다들 여행 가면 보통 5끼씩 먹고
그러는 거 맞죠?^^
동명항 포장마차촌은
속초사람들에게도
또 관광객들한테도
너무 유명한 장소인데요~
바다 앞에 펼쳐진 포장마차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친구와
또 가족들과 한잔 하는 즐거움은
속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인 거 같아요!
그럼 저희가 다녀온
소영이네 포장마차 후기를
시작해 볼게요~
소영이네 포장마차
전화: 033-632-6047
주소: 강원도 속초시 영랑해안길
117-14
영업시간:
평일 오후 6시~
주말 오후 5시~
(영업 마감시간은 변동)
주차는 해안가 주차장에
하시면 되는데,
포장마차촌에 오시면서
한 잔은 하실 마음으로
오셨을 거니까
택시가 편합니다^^
영업시간은 평일/주말
다르게 운영하고 있는데
영업 마치는 시간이 변동이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전화로 한번 더 확인하세요!
매장 외부
사실 포장마차 다보니
따로 외부/내부의 구분을
하기가 애매하긴 하지만
그래도 야외 테이블을 기준으로
외부/내부를 분리했어요!
천막형태의 포장마차는 아니고
천막과 실내 포장마차의
중간 느낌이라고 보시면 돼요~
저희가 7시쯤 방문했는데
몇 테이블 빼고는
거의 꽉 차 있었어요!
매장 내부
내부에 정말 빼곡하게
앉아있는 손님들이
보이시나요?
저희가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나서
순식간에 남아있던
모든 테이블이 꽉 찼어요~
포장마차촌을 들르실 거라면
7시 전후로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8시부터는 정말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는 손님들도 많더라구요~
요즘 같은 날씨에는
기다리는 게 너무 추우니까
꼭꼭 오픈 시간즈음해서
여유 있게 가세요!
메뉴
메뉴는 너무너무 다양합니다!
탕, 구이, 사이드 메뉴
찜, 무침, 조림, 생물까지
취향에 따라 시켜 드시면 되는데
특히나 속초에서 자주 먹는
생선들이 눈에 띄네요^^
물곰, 도치, 도루묵, 양미리..
저희가 다 좋아하는 음식이자
겨울철에 제철이고
저희가 소영이네 포차를
방문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류는 처음에는 가져다주시고
그다음부터는 셀프예요~
강원도 맑은 소주,
속초엔 동해라는 술도
보이네요^^
지역 특산 소주는 방문하면
한 번씩 드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음식
우선 저희는 탕하나
구이하나를 시켰는데
기본 찬들을 세팅해 주셨어요~
콩나물무침, 무생채,
도토리묵, 멸치조림이 나왔고
저희는 이미 식사를 하고 왔던 터라
사실 반찬은 거들뿐
따로 챙겨 먹진 않았어요^^
짜잔~
저희가 주문한 도치알탕과
양념 고갈비에요^^
도치알탕 大 50,000원
양념고갈비 구이 25,000원
도치는 12~2월이 제철이고
아귀와 비슷한데
타원형으로 생겼어요~
살이 두툼하고 알이 많아서
산란기에 더 맛이 좋고
회, 탕, 두루치기, 무침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요^^
도치의 효능으로는
노화방지, 시력보호가 있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니
속초에 온 김에
꼭 먹고 가는 게 좋겠죠?
후기
속초에서만 먹을 수 있는
해산물이 가득한 포차거리에서
추억 만들기 딱 좋은 맛집
동명항 포장마차촌의
가장 큰 매력은
속초에서만 먹을 수 있는
해산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나
물곰, 도치, 도루묵, 양미리는
겨울이 제철이라
지금 방문해서 드시기에
딱 이거든요^^
도치 알탕은 생소한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김치에 도치를 볶아서
알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내는
김치찌개에 도치와 알이
들어간 느낌으로 보시면 되어요~
금방 밥을 먹고 왔음에도
국물 한번 먹으면
또 밥을 찾게 되는 그런 맛이에요!
물론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이라
하시겠지만요^^
사실 도치 알탕은
깊은 맛을 내려면
더 푹~끓여줄수록 좋은데
급하게 요리가 되어 나오는
포장마차촌이라 그런지
깊은 맛을 우려낼 만큼
충분히 끓여내진 못한 것 같아서
그 점이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도치 알탕만의
시원하고 담백한 맛은
느낄 수 있으니
한번 꼭 들러서 맛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네요!
양념고갈비는 사실
도치 알탕만으로는 허전해서
주문했는데
고등어는 살이 통통하고 실했지만
위에 올려진 양념이
저희 입맛에는 좀 세고
매웠어요~
양념을 걷어내고 먹으니
괜찮더라구요^^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지 않으시면
소금구이를 추천드릴게요!
사실 속초에서 나는
겨울철 도루묵이랑 양미리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도치 알탕으로 만족하며
돌아왔는데
겨울이 지나기 전에
한번 더 방문할 생각이에요!
속초에 방문하시면
포장마차 거리 꼭 들러보시고
소영이네 포장마차에서
이색 데이트하셔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수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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