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본문 바로가기
어쩌다 집떠난 남자/국내여행

[속초 DAY 1, 야식] 소영이네 포장마차 - 야식 맛집

by 행복한그녀 2022. 12. 28.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오늘은 어제 포스팅한 대게/홍게를 먹고

방문한 동명항 포장마차촌 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속초에선 정말 쉴 새 없이

먹고만 왔던 것 같은 기억인데

다들 여행 가면 보통 5끼씩 먹고

그러는 거 맞죠?^^

 

동명항 포장마차촌은

속초사람들에게도

또 관광객들한테도

너무 유명한 장소인데요~

 

바다 앞에 펼쳐진 포장마차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친구와

또 가족들과 한잔 하는 즐거움은

속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인 거 같아요!

 

그럼 저희가 다녀온

소영이네 포장마차 후기를

시작해 볼게요~

 

소영이네포장마차_입간판
소영이네포장마차_입간판

 

소영이네 포장마차

전화: 033-632-6047
주소: 강원도 속초시 영랑해안길
117-14
영업시간:
평일 오후 6시~

주말 오후 5시~ 
(영업 마감시간은 변동)

 

주차는 해안가 주차장에

하시면 되는데,

포장마차촌에 오시면서

한 잔은 하실 마음으로

오셨을 거니까

택시가 편합니다^^

 

영업시간은 평일/주말

다르게 운영하고 있는데

영업 마치는 시간이 변동이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전화로 한번 더 확인하세요!

매장 외부

소영이네포장마차_입구소영이네포장마차_입구1
소영이네포장마차_외부

 

사실 포장마차 다보니

따로 외부/내부의 구분을

하기가 애매하긴 하지만

그래도 야외 테이블을 기준으로

외부/내부를 분리했어요!

 

천막형태의 포장마차는 아니고

천막과 실내 포장마차의

중간 느낌이라고 보시면 돼요~

 

저희가 7시쯤 방문했는데

몇 테이블 빼고는

거의 꽉 차 있었어요!

 

매장 내부

소영이네포장마차_매장내부1소영이네포장마차_매장내부2
소영이네포장마차_매장내부

 

내부에 정말 빼곡하게

앉아있는 손님들이

보이시나요?

 

저희가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나서

순식간에 남아있던

모든 테이블이 꽉 찼어요~

 

포장마차촌을 들르실 거라면

7시 전후로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8시부터는 정말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는 손님들도 많더라구요~

 

요즘 같은 날씨에는

기다리는 게 너무 추우니까

꼭꼭 오픈 시간즈음해서

여유 있게 가세요!

 

메뉴

소영이네포장마차_메뉴
소영이네포장마차_메뉴

 

메뉴는 너무너무 다양합니다!

 

탕, 구이, 사이드 메뉴

찜, 무침, 조림, 생물까지

취향에 따라 시켜 드시면 되는데

특히나 속초에서 자주 먹는

생선들이 눈에 띄네요^^

 

물곰, 도치, 도루묵, 양미리..

저희가 다 좋아하는 음식이자

겨울철에 제철이고

저희가 소영이네 포차를

방문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류는 처음에는 가져다주시고

그다음부터는 셀프예요~

 

강원도 맑은 소주,

속초엔 동해라는 술도

보이네요^^

 

지역 특산 소주는 방문하면

한 번씩 드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음식

소영이네포장마차_반찬
소영이네포장마차_반찬1

 

우선 저희는 탕하나

구이하나를 시켰는데

기본 찬들을 세팅해 주셨어요~

 

콩나물무침, 무생채,

도토리묵, 멸치조림이 나왔고

저희는 이미 식사를 하고 왔던 터라

사실 반찬은 거들뿐

따로 챙겨 먹진 않았어요^^

 

소영이네포장마차_메뉴1소영이네포장마차_메뉴2
소영이네포장마차_메뉴

 

짜잔~

저희가 주문한 도치알탕과

양념 고갈비에요^^

 

도치알탕 大 50,000원

양념고갈비 구이 25,000원

 

도치는 12~2월이 제철이고

아귀와 비슷한데

타원형으로 생겼어요~

살이 두툼하고 알이 많아서

산란기에 더 맛이 좋고

회, 탕, 두루치기, 무침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요^^

 

도치의 효능으로는

노화방지, 시력보호가 있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니

속초에 온 김에

꼭 먹고 가는 게 좋겠죠?

 

소영이네포장마차_메뉴2
소영이네포장마차_메뉴2

 

후기

 

속초에서만 먹을 수 있는
해산물이 가득한 포차거리에서
추억 만들기 딱 좋은 맛집


동명항 포장마차촌의

가장 큰 매력은

속초에서만 먹을 수 있는

해산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나

물곰, 도치, 도루묵, 양미리는

겨울이 제철이라

지금 방문해서 드시기에

딱 이거든요^^

 

도치 알탕은 생소한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김치에 도치를 볶아서

알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내는

김치찌개에 도치와 알이

들어간 느낌으로 보시면 되어요~

 

금방 밥을 먹고 왔음에도

국물 한번 먹으면

또 밥을 찾게 되는 그런 맛이에요!

 

물론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이라

하시겠지만요^^

 

사실 도치 알탕은

깊은 맛을 내려면

더 푹~끓여줄수록 좋은데

급하게 요리가 되어 나오는

포장마차촌이라 그런지

깊은 맛을 우려낼 만큼

충분히 끓여내진 못한 것 같아서

그 점이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도치 알탕만의

시원하고 담백한 맛은

느낄 수 있으니 

한번 꼭 들러서 맛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네요!

 

양념고갈비는 사실

도치 알탕만으로는 허전해서

주문했는데

고등어는 살이 통통하고 실했지만

위에 올려진 양념이

저희 입맛에는 좀 세고

매웠어요~

양념을 걷어내고 먹으니

괜찮더라구요^^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지 않으시면

소금구이를 추천드릴게요!

 

사실 속초에서 나는

겨울철 도루묵이랑 양미리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도치 알탕으로 만족하며

돌아왔는데

겨울이 지나기 전에

한번 더 방문할 생각이에요!

 

속초에 방문하시면

포장마차 거리 꼭 들러보시고

소영이네 포장마차에서

이색 데이트하셔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수요일 보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