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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대구에서 두 번째 날에 다녀온
갈치찌개 맛집인 정아칼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저희가 둘째 날에 가려고 했던 곳은
대구 하면 생각나는 대표 음식인
뭉티기 고기를 먹으러 갔었는데,
점심부터 뭉티기 고기를 파는 곳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뭉티기 고기를 깔끔하게 포기하고
주변에 다른 맛집을 찾다가
우연히 정아칼치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정아칼치는 맛집들만 모여있다는
대구 들안길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제주산 갈치만 사용하는 곳으로
찾아보니 후기도 꽤 좋아서
크게 망설임 없이 방문해 보기로 했어요.
제가 생선은 비려서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갈치는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럼 저희가 다녀온 정아칼치 후기
빠르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대구 들안길에 위치한
제주산 갈치찌개 맛집
1. 매장 정보
정아칼치
전화: 053-768-9277
주소: 대구 수성구
들안로 102
영업시간:
11:00 ~ 21:30 (화~일)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는 가게 바로 앞쪽에
주차하시면 되고,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경우에는
황금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들안길 먹거리 타운 쪽으로
10-15분 정도 걸어오셔야 해요.
들안길 초등학교 근처에 있어서
찾아오시기 어렵진 않아요.
저희는 택시를 타고 이동해서
들안길 먹거리 타운에서 내려서
여기저기 둘러보다 찾아갔어요.
2. 매장 외부
정아칼치 건물이 큰 도로 기준으로
주차장 안쪽으로 위치해 있어서
빠르게 지나다 보면 지나칠 수도 있는데
정아칼치 라는 노란색 간판이
선명하게 눈에 확 들어와요.
1992년부터 오픈한 가게인데
관리를 잘하셔서 인지
외부가 굉장히 깨끗합니다.
저희는 딱 점심시간인 12시에 도착했고
대기는 없어서 바로 들어갔어요.
3. 매장 내부
안으로 들어가니 내부도 깔끔하고
굉장히 넓어서 놀랐습니다.
앞쪽으로는 테이블석이 있고
각각 룸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식사하시는
손님들도 많아서 잘 찾아왔나
싶은 마음도 들더라고요.
4. 메뉴
메뉴가 굉장히 심플합니다.
갈치 전문점답게 갈치찌개/구이로
딱 나눠져 있어요.
메뉴는 2인 이상 주문해주셔야 하고
공깃밥은 별도이니 따로 주문하세요.
A 갈치찌개 20,000원/1인
A 갈치구이 20,000원/1인
B 갈치찌개 12,000원/1인
갈치찌개는 저희가 아는 갈치조림보다
국물이 조금 더 많다고 하셨고
A와 B는 갈치 크기의 차이라고 해요.
세트메뉴와 사이드메뉴도 있는데
판매하고 있는 갈치, 꽃게, 고등어는
모두 국내산입니다.
5. 음식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정갈한
밑반찬이 빠르게 세팅됩니다.
왼쪽 위부터 시금치나물, 김/김간장,
도라지무침, 애호박무침, 멸치볶음,
김치까지 나와요.
짜잔 ~ 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갈치찌개가 나왔습니다.
저희는 맵찔이 이긴 하지만
나올 때부터 자글 자글 끓는 소리와
새빨간 양념의 비주얼이
식욕을 너무 자극하더라고요.
A 갈치찌개 20,000원/1인
저희는 이왕 먹는 거 갈치 사이즈가
큰 걸로 시키자 싶어서 A로 주문을 했어요.
바로 조리해서 가져다주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갈치찌개가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습니다.
그렇게 오래 기다린 편은 아니고
이야기하다 보니 금방 가져다주셨어요.
저희는 각각 밥 한 공기씩 주문해서
갈치찌개와 정갈한 반찬들과 함께
대구에서의 두 번째 식사를
든든하게 마무리했어요.
6. 후기
대구에서 한 번쯤 가보면 좋을
제주산 갈치요리 맛집
정아칼치는
우연히 찾아 들어간
가게인데 만족도가 꽤 높았어요.
처음에는 대구에서 먹는 갈치가
잘 연결이 안 되기도 하고
후기가 많아서 들어가 보자 하긴 했는데
매장 입구에서 손님들이 별로 없어서
들어갈까 말까 망설여지긴 했거든요.
그런데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손님들이 방마다 다 꽉 차있었고
테이블석도 꽤 자리가 차있어서
조금 놀라긴 했어요.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시더라고요.
밑반찬 하나하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정갈한 맛이었고,
무엇보다 갈치찌개가 간이 너무 세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저희 취향에
딱 맞더라고요.
갈치도 생각보다 정말 크고 싱싱해서
살도 많고 발라 먹기에 좋았어요.
손님들이 나가시면서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었는데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조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계속 먹어도
텁텁하거나 질리지 않고
계속 똑같은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뭉티기 고기를 못 먹었던 아쉬움이
해소될 만큼 완벽한 밥도둑이었어요.
(아..그리고 뭉티기 고기는 저녁으로
숙소에서 배달시켜서 먹었습니다^^)
후기를 보니 게장도 정말 맛있다고 하던데
게장이랑 갈치구이를 맛보지 못한 게
조금 아쉽긴 한 것 같아요.
대구에서 혹시 생선요리가
먹고 싶어 지실 때 한 번쯤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룸도 있어서 가족/친구 단체 단위로
가기에도 편안한 곳이 아닐까 싶어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은 대구에서 다녀온
또 다른 맛집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행복한 금요일 & 추석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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