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입니다.
오늘의 대구 전통차 맛집을 마지막으로
대구 포스팅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친구와 야끼우동을 먹고 다녀온 곳인데
대구 팔공산에 위치한 백년 찻집이에요.
백년찻집은 1993년에 오픈하여
팔공산, 토함산, 창원 동읍에도 있고,
팔공산은 1999년 1월에 오픈하며
차문화 보급과 한국의 아름다운 얼과
전통미를 계승하고자 하는 곳이라고 하니
더 의미가 있기도 한 것 같아요.
팔공산에 위치한 만큼 공기도 좋고
운치도 좋다고 적극 추천을 받았는데요.
대구 중심지에서는 차로 1시간 내외로
정확히는 경북 칠곡군에 있고
점심을 먹고 드라이브도 할 겸,
좋은 공기 마시며 운동도 할 겸 해서
기대를 가득 안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백년찻집 후기
빠르게 시작해 볼게요.
대구 팔공산에 위치한
전통한옥 카페
매장 정보
백년찻집
전화: 054-975-2464
주소: 경북 칠곡군
동명면 한티로 573
영업시간:
10:30 ~ 24:00 (매일)
주차는 전용 주차 공간이 있어서
주차하시면 되고요.
대중교통으로 오시려면
버스나 지하철을 좀 여러 번
갈아타셔야 합니다.
대구에서의 출발지에 따라서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출발지에 따라 검색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외부
백년찻집 앞에 도착하면
돌계단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여요.
입구에 한자는 백년다원으로 적혀있고
팔공산과 백년찻집에 대한 설명도
입구 왼쪽에 푯말에 적혀있어요.
입구에서만 보더라도 잘 지어진
전통한옥의 모습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정원이 정말 넓고
잘 정돈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정원을 지나서 왼쪽으로 가면
백년찻집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찻집 규모가 굉장히 큰 편입니다.
저희는 2시 반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고
따로 대기하는 손님은 없었어요.
내부
외부에도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는데
너무 더워서 안으로 들어왔어요.
밖에서 보이는 것처럼 내부도
전통한옥의 느낌을 굉장히 잘 살렸고
아기자기한 그릇과 찻잔들이
전시/판매되고 있더라고요.
입구 쪽에 직접 차를 끓이는
주전자들도 보이고
좌석은 꽤 넓고 좌석 간 여유가 많아요.
의자마다 낮은 칸막이로 나누어져 있어서
편하게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습니다.
메뉴
전통차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해요.
가장 대표메뉴인 백년차부터 녹차와
발효차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백년차는 산약, 숙지황, 건강, 황정,
계피, 진피, 갈근, 천문동, 당귀,
모과, 계지, 감초를 넣고 끓여냈다고 하니
들어간 재료만 봐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녹차와 발효차들은 차에 대한 설명도
메뉴판에 간단하게 적혀 있습니다.
메뉴는 따로 적지 않을 테니
사진을 참고하세요^^
음료
주문한 오미자차와 솔잎자가 나왔습니다.
처음에 백년차를 주문해 보려다가
싱그러운 느낌을 오래 유지하고 싶어서
솔잎차로 바꿔서 주문했어요.
오미자차 7,000원
솔잎차 8,000원
저희는 창가 쪽에 앉았는데
여유롭게 경치도 마음껏 구경하고
친구와 좋은 공기도 마시며
많은 대화를 나눴답니다.
후기
대구에서 꼭 한번 들러보길
추천하는 전통차 맛집
기대만큼이나 너무 좋았던 곳이라
한 번쯤 꼭 들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탁 트인 뷰가 워낙 좋아서
사계절 다 너무 예쁘겠지만
이제 곧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더 예쁠 곳이기도 해서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전통 한옥에서 전통차를 마시면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에요.
게다가 밤늦게까지 영업을 하니까
저녁 시간에 오셔도 좋을 것 같고요.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답니다.
사실 저도 계속 바쁜 일상에 치이다 보니
공기 좋은 곳에서 여유를 보내기가
쉽지 않았었는데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유가 참 좋더라고요.
여자친구랑 같이 왔으면
참 좋아했겠다 싶더라고요.
저희는 백년차를 주문하진 않아서
백년차에 대한 후기는 남기기 어렵지만
오미자차와 솔잎차는 둘 다 무난하게
너무 과하거나 너무 연하지 않고
딱 적당히 본연의 맛을 잘 냈어요.
귀엽게 동동 띄워진 잣이랑도
오미자차도 솔잎차도 잘 어울렸고요.
사실 친구가 한번 맛보라고 해서
오미자차를 맛봤는데
솔잎차 보다도 오미자차가
더 맛있었던 건 안비밀 입니다^^
다음번엔 여자친구랑 와서
백년차를 한번 마셔볼까 싶어요.
그만큼 재방문 의사가 100%인
곳이랍니다.
저희도 대구에 있었다면
아마도 자주 방문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럼 저는 오늘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대구 여행 포스팅은 마칠게요.
다음 주에는 서울 맛집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어쩌다 집떠난 남자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DAY 1, 점심] 극동 돼지국밥 - 돼지국밥 맛집 (1) | 2024.01.17 |
---|---|
[마포 호캉스] 글래드 마포 - 글래드 하우스룸 (1) | 2023.12.06 |
대구맛집 수성구 중식당 리안 - 야끼우동 맛집 (2) | 2023.10.04 |
대구맛집 수성구 들안길 정아칼치 - 갈치찌개 맛집 (1) | 2023.09.29 |
대구맛집 미스터봉막창 이월드점 - 막창맛집 대구여행 (1) | 2023.09.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