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오늘은 호찌민에서 첫날에 다녀온
마사지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동남아 여행은 1일 1 마사지 필수로 받고
돌아와야 하는 거 다들 아시죠?
마사지 문화가 워낙 발달하기도 했고
한국에 비해서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저희도 호찌민으로 가기 전부터
마사지는 매일 받으려고
정말 꼼꼼히 찾아봤어요.
특히나 저보다도 여자친구가
오일 마사지를 너무 좋아해서
이곳저곳 비교하면서
같이 찾아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호찌민에 유명한 마사지샵이
많아서 은근히 고민이 많이 됐어요.
그렇게 열심히 고민해서 찾아보고
저희가 첫 마사지샵으로 다녀온 곳은
바로 아일라스파 사이공인데요.
아일라스파는 2018년 하노이
한인타운에서 시작되어
2020년에 호찌민 라벨라 사이공
호텔에 입점되었어요.
찾아보니 후기도 너무 좋았고
마침 저희가 묵었던 숙소인
라벨라 사이공 호텔에 위치해 있어서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점심 먹고
바로 다녀오기에 너무 좋은
루트이기에 아일라스파로 정했어요.
그럼 아일라스파 사이공 후기
빠르게 시작해 볼게요!
호찌민 3군에 위치한
아일라스파 사이공
아일라스파 사이공
전화: +84 888 545 767
주소: Lavela Hotel Saigon,
4th Floor, 280D,
Nam ky Khoi Nghia,
Phuong 8, Quan 3,
Thanh Pho Ho Chi Minh
영업시간:
09:30~22:30 (매일)
라벨라 사이공 호텔 4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찾아가는 게
굉장히 쉬워요.
그랩으로 라벨라 사이공 호텔로
찾아서 오시는 게 더 편하실 거예요.
예약은 미리 하셔야 하는 거 아시죠?
예약방법이 굉장히 쉬운데
아일라스파 사이공 검색하시면
카카오톡 친구 추천하여
원하시는 날짜와 원하는 마사지
골라서 예약하면 되어요.
한국어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르고 간단하게 진행이 됩니다.
매월 프로모션을 진행을 하는데
가시는 날짜의 프로모션은 따로
확인하셔야 해요.
저희가 갔던 7월에는 주중 25%,
주말/공휴일 20% 할인 적용되었고
팁도 포함되어있었어요.
그리고 아일라스파 사이공에는
사우나를 15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예약하실 때 꼭 같이
예약하시고 이용해 보세요^^
마사지샵 외부
라벨라사이공 호텔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서 내리면 오른편에
아일라스파가 바로 보입니다.
외관에서부터 고급스러움이
뿜뿜 풍겨 났어요.
저희는 3시에 예약을 하고 갔고
따로 대기는 없었어요.
예약을 안 하고 직접 방문해서
당일 예약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더라고요.
당일에 가능한 일정이 있으면
마사지 이용이 가능할 수도 있나 봐요.
그래도 원하는 날짜와
원하는 시간에 받으시려면
사전에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여유롭게 출발하기
2주 전에 예약을 했어요.
안으로 들어가서 예약명을 확인하고
바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마사지샵 내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내 데스트가 있고
왼쪽 편으로 대기 의자가 있어요.
전체적으로 블랙과 우드톤인데
들어가면서부터 은은한 오일향과
어두우면서도 따뜻한 조명들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어요.
호텔 내부에 있는 마사지샵이라 그런지
굉장히 깨끗하고 시설이 너무 좋습니다.
소파에 앉아있으면 웰컴드링크와
건강상태 체크리스트를 줍니다.
상큼한 차 한잔 하면서 체크리스트에
건강상태와 특히 안 좋은 곳을 체크하고
마사지 강도도 선택하시면 돼요.
그리고 후식도 제공하기 때문에
원하는 음료와 디저트까지
선택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저는 무조건 마사지는 강하게 받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아주 강하게!!!
여자친구는 부드럽게에 체크했어요.
마지막으로 마사지받을 때
사용하는 오일도 선택을 하는데
향이 다 좋아서 고민이 많이 됐어요.
아일라스파 사이공에서는
프랑스 전문 에스테틱 & 스파 브랜드인
소티스 제품만을 사용한다고 해요.
저는 배 & 프리지어를 선택했고
여자친구는 블랙 페퍼 & 호박으로
선택을 했어요.
저는 향으로만 골랐는데 이제 보니까
효능이 노화방지, 보습, 탄력이네요^^
오일까지 다 고르고 나면
마사지룸으로 안내를 해주는데
아일라스파 사이공은 전부다
프라이빗룸으로 되어있어서
분리된 공간에서
더 편하게 이용을 할 수 있어요.
슬리퍼로 갈아 신고 준비된 룸으로
테라피스트를 따라가면 됩니다.
마시지 종류
마사지 종류가 꽤 다양해요.
(가격은 1,000 VND 단위로
시작하니 참고하세요.)
바디/스킨/스크럽/패키지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바디는 대부분 60분/90분/120분으로
마사지 시간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타이마사지와 핫스톤마사지는
90분/120분만 가능하네요.
발마사지도 60분/90분 받을 수 있고
스크럽과 같이 받는 발마사지는
90분만 받을 수 있어요.
스킨은 전부 80분, 스크럽은 전부 45분
패키지는 스크럽이 포함되거나
바디/스킨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는 스크럽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바디 마사지 90분 코스로 각각 골랐어요.
여자친구는 대표 마사지인 Ayurveda,
저는 Sport로 예약했어요.
Ayurveda Massage
90분 /1,000,000 VND
Sport Massage
90분/1,000,000 VND
위의 가격에서 주중 프로모션을
적용받아 25% 할인받았습니다.
커플룸 & 사우나
짜잔~ 저희 둘만 오붓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커플룸입니다.
커플룸 안에 샤워 부스와 화장실도
따로 마련이 되어있어요.
샤워 부스 안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고 마사지 전/후로
샤워를 할 수 있는데
저희는 마사지 전에 가볍게
샤워를 먼저 했어요.
일회용 속옷과 가운으로 갈아입고
신호를 주면 테라피스트들이 들어와서
오른쪽 소파에서 가볍게 족욕을
먼저 하고 마사지를 받게 됩니다.
커플룸 인테리어도 정말 깔끔하고
너무 고급스럽죠?
마사지를 시작하기 전에
머리맡에서 시작 신호를 주시는데
오른쪽 사진에 작게나마 보이는
놋그릇 같은 걸 종처럼 3번 정도
치고 시작하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우나 사진입니다.
마사지 전에 이용하려고 했는데
다른 분들이 이용하고 있어서
저희는 마사지 후에 이용을 했어요.
건식 사우나인데
옆에 물을 계속 뿌릴 수 있게
물을 떠다 주시고
얼음물도 가져다주세요.
저희는 너무 더워서
15분까지는 다 하지 못하고
10분 정도하고 나왔어요.
후식
저희는 방으로 돌아가서
제대로 샤워를 하려고
가볍게 샤워를 하고 나왔어요.
옷을 갈아입고 나오면
미리 체크해 두었던 후식을
가져다주신답니다.
저는 주스와 과일을
여자친구는 차와 과일을 골랐어요.
차는 웰컴드링크와 똑같은 차가 나왔고
주스는 패션후르츠(백향과) 주스예요.
과일은 수박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달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마사지 만족도까지
체크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마사지에 스파까지 첫날부터
제대로 몸도 풀고
편안한 시간을 보냈어요.
후기
호찌민 3군에서
한 번쯤 들러보면 좋을
아일라스파 사이공
아일라스파 사이공은 서비스나 응대,
시설적인 면에서 시내에 있는
마사지 샵들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아요.
게다가 프로모션 가격으로 보면
시내에서 받는 마사지 샵이랑
크게 가격적인 차이도 없고요.
팁까지 포함된 가격이기 때문에
호텔이 입점해 있는 마사지샵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이었던 것 같아요.
예약제로 이용하기 때문에
사람이 크게 붐비지 않고
조용했던 것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프라이빗 룸에서 받으니
마음도 편하고 너무 좋더라고요.
여유롭게 웰컴티를 마시면서
오일을 고르는 재미도 있었고요.
처음에 놋그릇으로 시작음을 알릴 때는
조금 당황하기는 했는데
음악 선곡이나 실내 온도도 적절하고
너무 편안해서 금세 잠이 들었어요.
다만, 테라피스트들의 마사지 실력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요.
저와 여자친구가 목이랑 어깨가
둘 다 너무 안 좋은데 저희가 아픈 곳을
잘 풀어주지는 못하는 느낌이었거든요.
저희가 첫날에 몸이 더 뭉쳐 있는 상태로 가서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마사지를 받고 나서 저희 둘 다 똑같이
조금은 아쉽다고 느꼈어요.
그래도 마지막에 사우나를 하면서
마사지에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해소가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사우나에서 약간 덜 풀렸던 부분들도
많이 풀려서 개운하더라고요.
마사지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추천을 드리긴 어렵지만
3군에 머무시거나 3군 일정이 있을 때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샤워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마지막날에 공항 가시기 전에
들러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요.
시내 마사지 샵의 북적거림이 싫고
호텔에 입점한 마사지 샵이 궁금하다 하시면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네요.
저희도 1일 1 마사지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 2번의 마사지샵을 더 소개해 드릴게요.
계속해서 베트남 DAY 1, 저녁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행복한 수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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