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어요남입니다.
모두들 주말은 즐겁게 보내셨나요? 이번 주말은 제겐 아주 뜻깊고 행복한 시간의 나날들이었습니다. 여자친구와 제게 의미 있는 기념일과 축하할 일들이 아주 많았었거든요. 요즘 지치고 힘든 상태였는데 다시 도전하고 나아갈 원동력을 얻은 것 같아 너무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영상제작과 스토리를 통해 여러분께 선한 영향력을 끼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만들어 볼 요리는 바로 청국장인데요. 구수하고 진한 맛에 비해 쿰쿰한 냄새 때문에 먹기를 꺼려하는 음식 중 하나인데요. 매년 청국장 끓이는 냄새 때문에 주변 이웃들이 경찰에 민원신고를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하니 그 냄새가 얼마나 고약한지는 말하지 않아도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한 번 입에 대면 숟가락을 내려놓기 힘들 정도의 중독성이 강한 청국장인데요. 제가 오늘 제대로 끓이는 법 공개해 드릴게요. 어렵지 않으니 천천히 따라오세요! 냄새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냄새는 고약하지만
영양만큼은 풍부한 청국장
청국장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몸 안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레벨을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사포닌은 동맥경화를 막아주는 역할은 물론, 중성지방을 낮추어 고혈압, 고지혈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청국장에는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많은데요. 여드름과 같은 피부염증을 막는데 좋으며, 피지 분비 억제, 피부 재생의 효능을 가지고 있는 비타민 B 성분 또한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또한 청국장에 다량 함유된 제니스체인, 사포닌 성분은 암세포 확산, 전이를 막아 항암효과에 도움을 주며, 많은 질병에서 우리의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는데 탁월합니다. 그 외에 빈혈예방, 치매방지,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청국장 부작용
청국장은 보통 생으로 섭취하기보다는 찌개로 끓여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 보니 나트륨 함량이 높아져 혈압을 상승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청국장에는 낫토키나아제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혈전을 용해시키는 작용을 해서 항응고제를 복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섭취를 삼가거나 주의하셔야 합니다.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의 모든 것
바르고 정직하게 요리하겠습니다!
영어자막, 일본어자막 제공
청국장찌개 재료
멸치육수 1.5L, 건표고버섯 반 줌(또는 일반 표고버섯 3개), 양파 1/4개, 애호박 1/2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대파 조금, 무 100g, 두부 반 모(150g), 간 돼지고기 100g, 신김치(양념포함) 200g
청국장찌개 양념
참기름 1T, 다진 마늘 1T, 굵은 고춧가루 1/2T, 청국장 200g, 된장 조금
청국장찌개 레시피
먼저 들어갈 재료준비를 합니다.
미리 끓여 놓은 멸치육수에 건 표고버섯 반 줌을 넣고 30분 이상 불려 주세요. 일반 표고버섯을 사용하시는 분은 2~3개 정도 썰어서 준비합니다. 양파는 1/4개를 한 입 크기로 썰어 주시면 됩니다.
애호박 1/2개는 4 등분하여 1cm 두께로 썰어 주시고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는 반으로 갈라 너무 얇지 않게 송송 썰어 주세요.
대파는 조금만 준비하여 너무 얇지 않게 송송 썰어 주시고, 무는 1.5cm 두께로 편을 썰어 동일한 두께로 깍둑 썰어 준비합니다.
두부는 반 모(150g) 준비하여 손으로 가볍게 으깨어서 준비합니다. 그냥 사각형으로 썰어도 상관없습니다.
재료를 넣고 끓여 볼 텐데요.
먼저 달궈진 냄비에 참기름 1T를 두르고 간 돼지고기를 넣고 볶다가 다진 마늘 1T를 넣어 혹시 모를 누린내를 제거합니다.(불의 세기는 중불입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신김치(양념포함) 200g, 굵은 고춧가루 1/2T를 넣고 김치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습니다.
김치가 부드러워지면 멸치육수 1.5L와 불린 표고버섯, 썰어 놓은 무를 넣고 팔팔 끓여 주세요. 무가 가장 늦게 익기 때문에 먼저 익혀 주셔야 합니다.
무가 반 정도 익으면 불의 세기는 약불로 낮추고, 썰어 놓은 양파, 애호박과 청국장 200g을 넣고 뭉근하게 끓여 주세요. 청국장을 처음부터 넣고 끓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청국장은 유산균이 살아 있는 발효음식이므로 최대한 마지막에 넣어 유산균의 파괴를 최소화시켜 주는 것이 팁입니다!!
청국장이 모두 풀어지면 부족한 간은 된장으로 맞춰 주세요.
마지막으로 으깬 두부,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 주면 완성입니다. 냄새는 고약할 수 있지만 맛과 영양만큼은 최고인 청국장찌개로 오늘 저녁 행복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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