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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외식하는 남자/맛집

[강남구 압구정 맛집] 뉴만두집 - 만두국 맛집

by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2023. 2. 7.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맛집으로 너무 오랜만에 찾아왔죠?

그동안 요리 영상도 좀 바꾸고

스토리에 올리는 글 형태도

조금 바꿔볼까 하고

재정비를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무엇이든 꾸준히 지속하려면

항상 점검하고 재정비하는

시간들이 필요한 것 같아요.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그동안 주말을 이용해서 다녀온

맛집들을 대거 방출하려고 해요.

 

그중에서 오늘은 압구정 만둣국 맛집

뉴만두집을 소개하겠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영자 맛집으로도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맛집으로도 너무 유명합니다.

 

30년 동안 만두하나로

이어져온 뉴만두집

평안도 스타일의 만둣국이

대표 메뉴예요.

 

그럼, 빠르게 뉴만두집 후기

시작해 볼게요.

 

 

뉴만두집_간판
뉴만두집_간판

 

뜨끈한 만둣국이

생각날 때 들르고 싶은

압구정 만둣국 맛집

 

뉴만두집

전화: 02-544-3710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338
영업시간: 12:00 ~ 21:3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공간은 따로 없어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다른 매장에 들르실 때

같이 오시거나 하셔야 해요.

 

대중교통으로 오시면

압구정 로대오역

6번 출구 나와서

바로 골목길에 있어서

매우 가깝습니다.

 

 

매장 외부

뉴만두집_외부1
뉴만두집_외부2뉴만두집_외부3
뉴만두집_외부

 

가게 이름은 뉴만두집인데

골목 어귀를 들어서면

만두집이라고 쓰여있는

간판을 마주하게 됩니다.

 

만두집 간판이 붙은

두 군데가 있는데

입구 쪽에서 가까운 곳은

만두만 빚는 주방이고

더 들어가면

테이블이 있는 식당이에요.

 

정말 만두공장처럼

5-6분의 직원분들이

만두만 계속 빚고 계셨어요.

사진 촬영은 안된다고 해서

눈으로만 봤습니다.

 

저희가 1시 반쯤 갔는데

줄이 상당히 길더라고요.

어떻게 알고 다들 오시는지

한 20-30분쯤 기다렸다가

안내를 받아서 들어갔어요.

 

 

매장 내부

뉴만두집_내부1
뉴만두집_내부1
뉴만두집_내부2
뉴만두집_내부2

 

생각보다 매장 내부가 꽤 넓어요.

밖에서만 봤을 때는

5-6 테이블 정도 들어갈

규모로 보이는데

13-14 테이블 정도는

됐던 것 같아요.

 

내부에 손님이 너무 꽉 차서

사진은 마음껏 찍지는

못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밝고

우드테이블로 깔끔합니다.

 

가족, 친구, 연인 단위로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오셨어요.

 

 

메뉴

뉴만두집_메뉴
뉴만두집_메뉴

 

메뉴는 아주 심플합니다.

 

만두전골 65,000원

만둣국 14,000원

빈대떡 22,000원

고추전 22,000원

비지 11,000원

 

참고로 빈대떡/고추전은

반반 섞어서 주문도 가능합니다.

 

위에 사진 속에 있으신 분이

처음 뉴만두집

차리신 할머니시고

지금은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

자녀분들이 이어서 하고 있데요.

 

오랜 전통을 이어가는

만두집이라 그런지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음식

뉴만두집_반찬
뉴만두집_반찬

 

주문을 하고 나면

김치/무생채/간장소스를

가져다주세요!

 

준비되는 반찬들도

심플함 그 자체입니다.

 

뉴만두집_만둣국
뉴만두집_만둣국
뉴만두국_빈대떡
뉴만두국_빈대떡

 

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네요.

 

만둣국 14,000원

빈대떡 22,000원

 

만둣국은 1개를 시키면

만두 6알이 나오는데

저희는 만둣국 1 빈대떡 1을

주문해서 센스 있게 3알씩

나눠서 담아 주셨어요.

이런 센스 너무 좋습니다!

 

위에도 적었듯이

빈대떡/고추전을 반반 섞어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고추전이 다 나가서

빈대떡만 주문했어요.

 

그리고 메뉴에는 없는데

막걸리도 판매해요.

장수막걸리/지평막걸리

두 종류가 있어요.

 

저희는 빈대떡에 막걸리

유혹을 뿌리칠 수 없어서

지평막걸리를 하나 시켰어요.

 

지평막걸리 5,000원

 

만둣국에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 하면서

즐거운 점심 식사를

마무리했어요.

 

 

 

후기

깔끔하고 담백한

만둣국을 좋아한다면

꼭 방문해 볼만한

압구정 만둣국 맛집

 

보통 만둣국하면

만두에 여러 가지 고명이

어우러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뉴만둣국의 만둣국은

정말 깔끔하고 맑은 육수에

군더더기 없이

만두 6알이 전부예요.

 

양지로 국물을 우려내어

양념장 한 스푼 톡 얹어서 나오는데

크게 매운맛이 나진 않아요.

 

물론 고춧가루의 매운맛을

싫어하시거나

아이와 함께 가시면

처음부터 양념장을

빼달라고 하면 되니까

참고하세요.

 

저희도 맵찔이인데

넣어서 먹어도 크게 맵다고

느끼지는 않았어요.

 

만두는 부추와 두부 고기의

조합이 너무 좋았고

고기 잡내도 잘 잡아주었어요.

후추향이 좀 강한 편이긴 했는데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저희 커플은

얇은 피의 만두를 좋아하는데

뉴만두집은 만두피가

좀 두꺼운 편이에요.

두꺼운 피도 괜찮았어요.

 

여자친구는 뭔가 만두인데

수제비를 먹는 느낌이라고

표현을 하더라고요.

 

빈대떡은

다른 집 빈대떡에 비해서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에

너무 기름지지 않아서

그 점이 너무 좋았어요.

 

저희의 최애는

바삭한 겉 테두리 였는데,

겉바속촉의 정석이랄까요?

 

방문하게 되신다면

빈대떡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무심코 나오는

반찬들 중에

김치는 그냥 무난했는데

무생채가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한 맛을 내는데

부담 없이 계속 손이 가서

두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어요.

 

직원분들이 얼마나 친절하신지

반찬이 비거나 하면

바로바로 오셔서 챙겨주시고

주문도 꼼꼼하게 챙기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여자친구가

만두집에 가자고 해서

큰 기대는 없이 갔었는데

막상 가서는

제가 더 맛있게 먹었어요.

 

솔직히,

웨이팅도 있고

가격도 그렇게 착한 편은

아니지만

압구정에 가실 일이 있으면

꼭 한 번은 들러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저희도 다음번엔

빈대떡/고추전 반반해서

또 먹어보려고요.

 

그럼 저는 또 다른 맛집으로

찾아올게요~

 

오늘도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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