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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외식하는 남자/맛집

[용인 기흥구 맛집] 청미세꼬시 - 대방어/과메기 맛집

by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2023. 1. 4.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요즘 대방어와 과메기가

제철을 맞이해서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저희도 질세라

신년회 겸 지인들과

대방어/과메기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방어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과메기는 고혈압, 동맥경화,

노화예방에 좋기로

알려져 있어요^^

 

사실 대방어는 느끼해서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하고,

과메기는 저도 여자친구도

둘 다 좋아해요~

 

과메기가 오히려 호불호가

더 많이 갈리는데

과메기는 좋아한다고하니

여자친구가 

신기해 하더라구요^^

 

원래는 다 같이

서울에서 만나려다가

여자친구 회사 근처에서 보기로

지인들이 배려를 해주어서

용인에서 만나게 됐어요!

 

여자친구 말로는

기흥역에 은근히 횟집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중에서 저희가 다녀온 횟집은

대방어와 과메기를

둘 다 팔고 있길래

한 번에 두 가지 맛을 볼 수 있는

이 집이다! 싶어서

청미세꼬시를 선택했어요!

 

저희 커플은 무엇이든

다양하게 시켜서

나눠 먹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럼 청미세꼬시 후기

바로 시작해 볼게요~

 

청미세꼬시_외부

 

대방어와 과메기가 있는

기흥역 근처 횟집

 

 

청미세꼬시

전화: 031-285-8505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기흥로 14번 길 10-3
영업시간: 12:00 ~ 22: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주차공간은 가게 앞에

3대 정도 가능한데

매우 협소해서

가게 앞이 꽉 차면

근처에 주차하셔야 해요~

 

대중교통으로 오시면

기흥역 1/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로

접근성이 매우 좋아요!

 

매장 외부

청미세꼬시_외부(대방어개시)

 

매장 외부를 보면

그래도 꽤 오랫동안

자리하고 있던

횟집의 느낌이 풍겨요~

 

여자친구 말로는

퇴근 시간 때에는

늘 사람이 꽉 차있다고 

하더라구요~

 

외부에 대방어 개시라고 

크~게 붙어있네요^^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매장 내부

청미세꼬시_내부

 

문을 열면 바로

오픈키친이 보여요~

 

어항은 주방 안쪽 한편에

자리하고 있는 것 같아요!

 

왼쪽으로 테이블이 있는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해요~

방문하신다면

신고 벗기 편한 신발로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가 6시쯤 갔는데도

테이블이 꽤 차 있었어요~

 

10~12 테이블 정도

되는 것 같은데

테이블 간 간격이

그렇게 넓지도 좁지도 않은

그런 느낌이에요!

 

바닥에 난방을 켜놔서 그런지

따뜻해서 좋더라구요^^

 

메뉴

 

청미세꼬시_메뉴

 

들어가서 메뉴를 봤는데

대방어/과메기는 계절 메뉴라

따로 기재가 되어있진 않았어요!

 

계절메뉴는

대방어/과메기/석화/생굴이고

가격은 따로 적을게요^^

 

역시 세꼬시집의

이름에 걸맞게

메인메뉴는 세꼬시네요~

 

광어세꼬시 38,000원

도다리세꼬시 50,000원

우력막회 50,000원

참돔회 60,000원

 

각종 세트메뉴와

식사/매운탕, 해산물, 주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네요!

 

그리고 계절 메뉴는 

대방어 60,000원

과메기 30,000원

석화 20,000원

 

생굴 가격은 방문하시면

따로 문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ㅠㅠ

 

음식

 

처음 자리에 앉으면

양배추 샐러드와

쌈장/고추냉이, 부침개와

쌈야채가 세팅이 돼요~

 

그리고 편마늘과 고추,

메추리알, 천사채 샐러드

정도가 나오는데

어느 횟집에 가도

보통 나오는 반찬들이라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어요~

 

청미세꼬시_대방어
청미세꼬시_과메기

 

쨔잔~ 저희가 주문한

대방어와 과메기가 나왔습니다!

 

대방어 60,000원

과메기 30,000원

 

대방어를 시키면 김이랑

기름장도 주시는데

대방어 자체가 기름져서

저는 김 싸서 기름장까지

찍어먹으면

너무 느끼해서

쌈장이나 고추장에

먹는 걸 좋아해요~

 

취향에 따라

쌈장/고추장/간장/기름장

선택해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청미세꼬시_서더리 매운탕

 

그리고 한참을 먹다 보니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매운탕도 하나 주문했어요!

 

서더리 매운탕 8,000원

 

서더리 매운탕을 시키면

우동/라면/수제비 사리도

추가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우동사리 2,000원

라면/수제비 1,000원

 

저희는 이미 다른 메뉴들로

배가 불러서

따로 사리는 추가하지 않고

육수만 좀 더 추가해서

한번 더 끓여서 먹었어요!

 

후기
기흥에 온다면
한 번쯤
들러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대방어/과메기 맛집


사실 저는 회보다는

해산물을 더 좋아해서

저희 둘이 데이트를 할 때는

대부분 해산물 모둠을

시켜 먹는 편인데

뭐든 제철 음식은

제때 먹어야 제맛이기도 하고

지인들과 모임도 있었기에

대방어/과메기를 한 번에

맛보게 되었어요!

 

사실 회를 먹을 때는

수산 시장에서 직접 떠서

포장해 와서 먹거나

바로 올라가서 먹는 게

가성비는 가장 좋은데

가끔 동네 횟집에서 먹는 것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대방어회는 사실

다양한 부위가 나와야

제맛이긴 한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등살/꼬리살 위주로

나와서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도톰하게 썰어 나와서

쫄깃한 식감은 좋긴 했어요~

 

그리고

2~3인용이 6만 원이라니

가격이 착하진 않아서

이것도 조금 아쉬운

포인트였어요!

 

대신 과메기는

적당하게 기름지고

말랑말랑해서 질리지 않고

딱 적당했어요~

 

야채쌈에 싸서 한번

다시마에 싸서 한번

김에 싸서 한번 먹으니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대방어를 가장 메인으로

기대하고 갔는데

과메기가 더 맛있어서

반전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서더리 매운탕은

그냥 평이한 맛이에요~

너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지만

깊은 풍미가

크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그래도 매운탕은 푹 끓여주면

깊은 맛이 우러나기에

생선 대가리를 으깨서

푹 끓여서 먹었더니

처음에 나왔을 때보다는

깊은 맛이 우러났어요^^

 

꼭 가야 하는 맛집으로

소개하긴 어렵지만

기흥역에 오실 일이 있으면

한 번쯤은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도 나중에 여자친구와

재방문하게 된다면

따뜻한 봄에 도다리 세꼬시를

한번 먹으러 가볼까 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행복한 수요일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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