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요즘 대방어와 과메기가
제철을 맞이해서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저희도 질세라
신년회 겸 지인들과
대방어/과메기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방어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과메기는 고혈압, 동맥경화,
노화예방에 좋기로
알려져 있어요^^
사실 대방어는 느끼해서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하고,
과메기는 저도 여자친구도
둘 다 좋아해요~
과메기가 오히려 호불호가
더 많이 갈리는데
과메기는 좋아한다고하니
여자친구가
신기해 하더라구요^^
원래는 다 같이
서울에서 만나려다가
여자친구 회사 근처에서 보기로
지인들이 배려를 해주어서
용인에서 만나게 됐어요!
여자친구 말로는
기흥역에 은근히 횟집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중에서 저희가 다녀온 횟집은
대방어와 과메기를
둘 다 팔고 있길래
한 번에 두 가지 맛을 볼 수 있는
이 집이다! 싶어서
청미세꼬시를 선택했어요!
저희 커플은 무엇이든
다양하게 시켜서
나눠 먹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럼 청미세꼬시 후기
바로 시작해 볼게요~
대방어와 과메기가 있는
기흥역 근처 횟집
청미세꼬시
전화: 031-285-8505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기흥로 14번 길 10-3
영업시간: 12:00 ~ 22: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주차공간은 가게 앞에
3대 정도 가능한데
매우 협소해서
가게 앞이 꽉 차면
근처에 주차하셔야 해요~
대중교통으로 오시면
기흥역 1/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로
접근성이 매우 좋아요!
매장 외부
매장 외부를 보면
그래도 꽤 오랫동안
자리하고 있던
횟집의 느낌이 풍겨요~
여자친구 말로는
퇴근 시간 때에는
늘 사람이 꽉 차있다고
하더라구요~
외부에 대방어 개시라고
크~게 붙어있네요^^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매장 내부
문을 열면 바로
오픈키친이 보여요~
어항은 주방 안쪽 한편에
자리하고 있는 것 같아요!
왼쪽으로 테이블이 있는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해요~
방문하신다면
신고 벗기 편한 신발로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가 6시쯤 갔는데도
테이블이 꽤 차 있었어요~
10~12 테이블 정도
되는 것 같은데
테이블 간 간격이
그렇게 넓지도 좁지도 않은
그런 느낌이에요!
바닥에 난방을 켜놔서 그런지
따뜻해서 좋더라구요^^
메뉴
들어가서 메뉴를 봤는데
대방어/과메기는 계절 메뉴라
따로 기재가 되어있진 않았어요!
계절메뉴는
대방어/과메기/석화/생굴이고
가격은 따로 적을게요^^
역시 세꼬시집의
이름에 걸맞게
메인메뉴는 세꼬시네요~
광어세꼬시 38,000원
도다리세꼬시 50,000원
우력막회 50,000원
참돔회 60,000원
각종 세트메뉴와
식사/매운탕, 해산물, 주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네요!
그리고 계절 메뉴는
대방어 60,000원
과메기 30,000원
석화 20,000원
생굴 가격은 방문하시면
따로 문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ㅠㅠ
음식
처음 자리에 앉으면
양배추 샐러드와
쌈장/고추냉이, 부침개와
쌈야채가 세팅이 돼요~
그리고 편마늘과 고추,
메추리알, 천사채 샐러드
정도가 나오는데
어느 횟집에 가도
보통 나오는 반찬들이라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어요~
쨔잔~ 저희가 주문한
대방어와 과메기가 나왔습니다!
대방어 60,000원
과메기 30,000원
대방어를 시키면 김이랑
기름장도 주시는데
대방어 자체가 기름져서
저는 김 싸서 기름장까지
찍어먹으면
너무 느끼해서
쌈장이나 고추장에
먹는 걸 좋아해요~
취향에 따라
쌈장/고추장/간장/기름장
선택해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한참을 먹다 보니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매운탕도 하나 주문했어요!
서더리 매운탕 8,000원
서더리 매운탕을 시키면
우동/라면/수제비 사리도
추가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우동사리 2,000원
라면/수제비 1,000원
저희는 이미 다른 메뉴들로
배가 불러서
따로 사리는 추가하지 않고
육수만 좀 더 추가해서
한번 더 끓여서 먹었어요!
후기
기흥에 온다면
한 번쯤 들러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대방어/과메기 맛집
사실 저는 회보다는
해산물을 더 좋아해서
저희 둘이 데이트를 할 때는
대부분 해산물 모둠을
시켜 먹는 편인데
뭐든 제철 음식은
제때 먹어야 제맛이기도 하고
지인들과 모임도 있었기에
대방어/과메기를 한 번에
맛보게 되었어요!
사실 회를 먹을 때는
수산 시장에서 직접 떠서
포장해 와서 먹거나
바로 올라가서 먹는 게
가성비는 가장 좋은데
가끔 동네 횟집에서 먹는 것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대방어회는 사실
다양한 부위가 나와야
제맛이긴 한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등살/꼬리살 위주로
나와서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도톰하게 썰어 나와서
쫄깃한 식감은 좋긴 했어요~
그리고
2~3인용이 6만 원이라니
가격이 착하진 않아서
이것도 조금 아쉬운
포인트였어요!
대신 과메기는
적당하게 기름지고
말랑말랑해서 질리지 않고
딱 적당했어요~
야채쌈에 싸서 한번
다시마에 싸서 한번
김에 싸서 한번 먹으니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대방어를 가장 메인으로
기대하고 갔는데
과메기가 더 맛있어서
반전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서더리 매운탕은
그냥 평이한 맛이에요~
너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지만
깊은 풍미가
크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그래도 매운탕은 푹 끓여주면
깊은 맛이 우러나기에
생선 대가리를 으깨서
푹 끓여서 먹었더니
처음에 나왔을 때보다는
깊은 맛이 우러났어요^^
꼭 가야 하는 맛집으로
소개하긴 어렵지만
기흥역에 오실 일이 있으면
한 번쯤은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도 나중에 여자친구와
재방문하게 된다면
따뜻한 봄에 도다리 세꼬시를
한번 먹으러 가볼까 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행복한 수요일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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