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한주를 바쁘게 달리고 나니
벌써 금요일이 찾아왔네요^^
이번주 금요일과 주말은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일하면서 늘 느끼는 거지만
일주일 중에 하루는
일주일간의 일을 정리하고
휴식하는 시간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올 겨울은 유독 더 추운 날씨가
길어진다고 하는데
몸도 마음도 따뜻한 시간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봅니다^^
요즘 추운 날씨가 계속되다 보니
뜨끈한 국물이 자꾸 생각나잖아요~
그래서 여자친구와 다녀온
국물 요리 맛집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사실 국물 요리하면
자연스레 고기 위주로 먹었던 터라
이번엔 생선으로 선택해서
다녀왔어요!
여자친구가 지인 소개로 알게 된
국물 요리 맛집이라며
소개한 공심이 동태마을은
저의 집/회사랑 거리가 꽤 있어서
계속 방문을 망설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큰맘 먹고
한번 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소개해 주는 맛집은
대부분 제 입맛에도 잘 맞거든요!
그럼 공심이 동태마을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용인 기흥구에서
맛볼 수 있는
생선탕 전문점
공심이 동태마을
전화: 031-283-7799
주소: 경기 용인시
민속촌로 15
영업시간: 09:00 ~ 21:30 (매일)
브레이크 15:00 ~ 17:00
주차는 매장 앞에 가능하고
주차 공간도 꽤 넓어요^^
대중교통으로 오시려면
좀 불편한 거리긴 하는데
상갈역 3번 출구로 나와서
금화마을 4단지에서
37번 버스를 타고
기흥농협에서 하차하시면
길건너에 바로
가게가 보이실 거예요~
방문팁을 드리자면
가게가 민속촌에서 가까워서
민속촌 놀러 오실 때
방문하는 코스로
같이 잡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매장 외부
가게 외부를 보면
노란색 간판이 눈에 확 띄어요!
공심이라고 적히고
캐릭터가 작고 귀엽게
그려져 있네요^^
그리고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고
붙어있네요~
공심이 동태마을은
로컬집이다 보니
포장 손님들도 은근히
많으신 것 같아요!
매장 내부
내부는 꽤 넓어요~
저희는 이른 점심시간인
11시 반쯤 갔는데도
손님들이 꽤 있으시죠?
점심 피크시간 때에는
거의 자리가 꽉 찼어요!
어떻게 알고 찾아오시는지
가족/친구 단위로
많이 방문하시더 라구요~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는
우드톤으로
밝고 깨끗합니다!
메뉴
메뉴는 식사류, 찜류,
주류, 사리추가가 있고!
동태탕, 뽈탕, 버섯동태전골은
기본적으로 빨간 탕으로 나와서
맑은탕으로 드시려면
따로 구분해서 주문하셔야 해요!
동태탕(맑은탕) 1인/10,000원
뽈탕(맑은탕) 1인/13,000원
알곤이탕 1인/13,000원
버섯동태(맑은) 전골+솥밥
1인/15,000원
동태탕/알곤이탕 빼고는
2인이상 주문 가능하고
솥밥으로 변경 시
+2,000원입니다!
나머지 찜류와 사리,
주류 메뉴는
따로 적지 않을게요~
메뉴 사진 참고하세요^^
음식
메뉴를 시키면
반찬을 가져다주시는데
깍두기, 어묵볶음,
미역초무침, 잔멸치볶음,
간장고추냉이 소스까지
가져다주세요~
반찬은 셀프반찬코너에서
리필 가능합니다^^
저희는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뽈탕 맑은탕을 시켰어요!
뽈탕은 대구 머리에
여러 가지 야채를 넣고 끓이는
경상남도의 향토 음식이라고 해요!
그리고 생선은 역시
"어두육미"잖아요^^
뽈탕 맑은탕 1인/13,000원
뽈탕을 시키면 수제비도
직접 손으로 떼어서
넣을 수 있도록
가져다주시는데
수제비와 육수는
리필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수제비는
4개/1,000원에
판매도 하고 있어요~
맑은탕의 칼칼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를 추가해서
넣어서 드셔도
맛있다고 해요!
(여자친구 지인분의 추천)
저희는 맵찔이 이기도 하고
이미 청양고추도 들어가
있어서 따로 추가는 안 하고
맛있는 한 끼를 먹었어요^^
후기
시원 칼칼한
생선탕이 생각날 때
들러보면 좋은
동태탕/뽈탕 맛집
사실 동태탕이나 알곤이탕은
날이 추워지면 자주 먹었는데
뽈탕을 먹으러 가는 건
흔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실제로 뽈탕을 파는 곳도
많지는 않은 것 같고요~
뽈탕이 나오자마자
맑은 국물을 보는데
육수맛이 어떨지
너무 기대가 되더라고요~
수제비를 넣기 전에
한소끔 끓여서
육수 한입을 맛보았는데
시원하고 칼칼하면서도
담백한 그 맛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보통 맑은탕이라고 해도
너무 짜거나
깊은 풍미가 우러나지 않아서
심심할 때가 많은데
공심이 동태마을 맑은탕은
깊은 맛이 너무 좋았어요~
수제비를 넣고 끓을 때까지
야채와 두부를 먼저
건져서 먹었는데
육수와 어우러진
아삭한 야채들도
너무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대구 머리는
적당히 살이 좀 붙어있어서
쏙쏙 발라먹는 재미가 있었고
수제비는 쫀득쫀득한
식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시원한 국물이
온몸을 뜨끈하게
데워주는 느낌인데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아서
저희는 국물 두 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까
해장하러 오시는 분들도
꽤 많으시더라고요~
제가 이 맛을
더 잘 표현할 수 없는 게
아쉬울 정도로
멀리까지 온 보람이
느껴지는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가까이에 있었으면 정말
자주 들러서 먹었을 것 같은
재방문 의사
100%, 200% 맛집입니다!
거리가 멀어서
꼭 가보시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민속촌에 가시거나
용인에 들르시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하고
여유로운 금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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