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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집떠난 남자/해외여행

[오사카 DAY 3, 점심] うむぎ(우무기) - 우동 맛집

by 행복한그녀 2022. 12. 19.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여독이  풀리지 않아 주말 내내

비몽사몽 했던 것 같아요ㅠㅠ

 

리프레쉬하면서 밀렸던 영상 편집도 하고

여자 친구랑 몸보신도 하면서

이제는 정말 체력 관리도 신경을 써야겠다고

새삼스레 느끼고 지나간 한 주였어요~

 

오늘은 오사카 DAY 3, 점심에 다녀온

우동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본 사람들은 면을 참 좋아하는 것 같은데

오사카/교토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우동에 진심이라고 하더라구요~

오사카에서는 우동!

도쿄에서는 소바!라고 하니

저희는 일본에 가기 전부터 우동 맛집을

검색해 봤어요~

 

사실 저희가 산토리 맥주공장을 다녀오는 길에

(산토리 맥주공장 방문기도 따로 포스팅할게요!)

그 근처에 있는 우동 맛집을 가려고 했는데

저희가 가려고 했던 월요일이 쉬는 날이라

일단은 숙소 근처에서 먹기로 하고

우메다로 돌아오는 길에 우동집을 검색했어요!!

 

그래서 급하게 다시 검색해서

우메다 한큐 삼번가에 위치한

 うむぎ(우무기)에 다녀왔는데요,

지금부터 후기를 시작해 볼게요^^

 

 

うむぎ(우무기)

전화 : +81-6-6372-1813
주소 : Osaka, Kita-Ku, Shibatam 1 chrome-1-3,
Hankyu-3 ban B2
영업시간 : 11:00 ~ 22:00 (매일)


 

うむぎ(우무기)는 오사카 우메다역 근처

한큐 3번가(남관 지하 2층)에 위치해 있고

오사카 우메다역(한큐선) 1층 정면 서쪽 출구 도보 1분

우메다(지하철) 1번 출구 도보 1분

위치하고 있어서 역과의 접근성이 아주 좋아요^^

 

한큐 3번가에는 여러 맛집들이 있는데

곳곳에 지도가 잘 나와있어서

지도 보시면서 잘 따라오시면 되어요^^

 

한큐 3번가에 있는 지도상으로 보시면

13번에 해당하는 집이 うむぎ(우무기)입니다!

 

매장 외부

외관에서 느껴지는 로컬 맛집의 분위기

느껴지시나요?

 

저희는 이런 로컬 맛집을 찾아다니는걸

너무 좋아하는터라

옛날 느낌이 물신 나는 비주얼을 확인하고는

신나게 입장을 했습니다!!

 

항상 일본 가게는 늘 앞에 메뉴나 메뉴판이

진열되어 있는 가게들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대부분 음식이 나오면 거의 같은 비주얼로 나와서

크게 놀라는 경우가 없는 것 같아요!

보이는 비주얼대로 음식이 나오는 것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매장 내부

 

저희가 딱 점심시간에 맞춰서 도착을 해서

안에서 식사를 드시는 분들이 꽤 있었고~

1인 다찌석과 테이블석으로 나눠져 있어서

생각보다 내부가 꽤 넓긴 했어요~

 

사진에서 잘 보이실지는 모르겠지만

의자 밑에 공간이 있어서

옷이나 짐을 수납하게 되어있었는데

이런 디테일 정말 너무 좋습니다^^

 

메뉴

메뉴는 또 각각 사진마다 설명을 달아둘 건데

무엇보다 가장...... 설레게 했던 건 바로바로!!

 

"우동 사이즈업 무료"

아니 이렇게 후해도 되는거냐구요~~

주문하실 때 참고하세요^^

 

그리고 벽에 걸려있는 보리가 보이시나요?

うむぎ(우무기)의 한자가 兎麦인데

兎 토끼 토, 麦 보리 맥으로 되어있어서

이름을 따라 보리를 깨알같이 달아두었네요^^

왼쪽부터 계절 메뉴

새우와 조개관자 튀김우동 990엔

야채 튀김 카레우동 990엔

하얀 크림 카레 우동 950엔

굴 우동 1,050엔

 

토핑도 추가 선택 가능합니다^^

튀김 모둠 600엔

(새우/감자/오쿠라/김) 

새우튀김 180엔

전부 모둠 550엔

(새우/닭/치쿠와/느타리버섯/반숙계란) 

닭튀김 180엔

치쿠와(오뎅)튀김 150엔

느타리버섯 튀김 110엔

반숙계란튀김 110엔

 

밑에는 추가 세트 메뉴와

드링크 메뉴가 적혀 있네요^^

 

정식 메뉴는

냉(冷) 면/온(溫) 면 선택이 가능합니다!

 

우무기 벤토 1,000엔

카레우동정식 1,000엔

자루정식 870엔

우동정식 900엔

 

그리고 정식을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도 되어있네요^^

 

그리고 카레우동 메뉴

닭튀김 카레 우동 1,020엔

치즈 카레우동 900엔

새우튀김 카레 우동 950엔

 

그 외에 양념 우동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온(溫) 면/냉(冷) 면으로

따뜻한 면과 차가운 면의 메뉴가 나와있어요~

(전부 상세하게는 적지 않을게요^^)

 

텐푸라우동 950엔

오목주머니 우동 920엔

매실 계란 카케우동 920엔

오리 파 우동 920엔

 

잠깐 우동 종류에 대해 짧게 설명을 해드리면

카케우동, 키츠네우동, 붓카케우동,

자루우동, 마제우동, 야키우동이 있는데요~

 

카케우동) 가츠오 국물에 간장으로 간을 맞춘 우동

키츠네우동) 가츠오 국물에 조미한 유부를 고명으로 얹은 우동

붓카케우동) 우동에 다양한 고명을 얹고 츠유를 조금 끼얹는 우동

자루우동) 우동을 채에 담아 츠유에 찍어 먹는 우동

마제우동) 비벼먹는 우동 (비빔우동)

야끼우동) 볶음우동

 

냉(冷)면으로는 붓카케/자루우동 메뉴가 있고

여름에 별미로 드셔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음식

 

짜잔~ 저희가 주문한 우동이 나왔습니다!

 

새우튀김 카레 우동 950엔

오목주머니 우동 920엔

 

저희는 골고루 먹으려고 카레우동과

온(溫)면을 시켰어요^^

 

 

우동을 시키면 저렇게 큰~ 손바닥 크기의

국자 같은 숟가락을 주는데

국물을 퍼서 먹기도 좋고

앞 접시 대용으로도 쓰기 좋아서

또 한 번 센스에 감탄을 헀습니다^^

 

 

후기

 

잊을 수 없는 녹진한 카레와
깊은 국물이 일품인 우동 맛집

로컬 맛집을 찾아가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인데

이번에 찾아간 うむぎ(우무기)는

그 즐거움이 배가 되게 해주는

우동 맛집이었어요~

 

무엇보다 우동의 쫄깃한 면발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진짜 강추하고 싶은 게

카레 우동인데요!!

카레 우동이 정말 진~한데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고

계속 먹게 되는 깊은 맛이 일품이었어요!

 

카레 우동에서도

가츠오 맛이 났는데

도대체 어떻게 베이스를 만든 건지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

 

맘 같아선 면을 다 먹고

밥을 비벼먹고 싶을 정도로 훌륭했고

카레 우동을 사이즈 업할걸 그랬나

싶은 마음까지 들더라구요~

 

오목주머니 우동은

뜨끈한 가츠오 국물에 간장 베이스라

조금 짠맛이 강한 편이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쫄깃한 면발과

떡이 들어간 유부주머니까지

한 그릇 뚝딱 먹기 너무 좋았습니다!

 

우메다에서 우동이 생각날 때

꼭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돌아오는 날에도

카레우동 먹고 싶다고 했을 정도였어요^^

 

다음번엔 카레우동과

붓카케 우동을 먹어보러

또 방문할 생각입니다!

 

저는 곧 DAY 3, 저녁과 맥주공장 방문기로

다시 찾아올게요^^

그럼 모두들 월요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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