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아일라스파 사이공에
이어서 1일 1 마사지 실천을 위해
다녀온 더목 스파를 소개하려고 해요.
1일 1 마사지의 비교는 제일 마지막
3번째 포스팅 후기에서 남길 테니
저희 원픽 마사지샵 기대해 주세요^^
더목 스파 역시 호찌민 1군에
위치하고 있어서 1 군 쪽으로
이동을 했어야 했어요.
저희는 관광보다는 온전히 쉼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맛집 + 마사지 만으로도
충분히 바쁜 시간들을 보냈답니다^^
더욱이 더목 스파는 제가 후기를 꼼꼼히 찾아보고
여자친구한테 적극적으로 추천한 곳이라
가기 전부터 기대가 되는 곳이었어요.
더목 스파는 2009년 하노이를 기점으로
호이안을 거쳐 호찌민까지
오픈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최소 5년 이상의 숙련된
테라피스트들이 있다고 해요.
무엇보다 더목 스파를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비용을 추가하면 오일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
바로 자연주의 오일 브랜드로 너무 유명한
탄(THANN) 오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탄(THANN)은 Thanya라는 태국어의
쌀겨라는 뜻에서 유래된 브랜드로
쌀겨 베이스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렇게 유명한 탄(THANN) 오일로
전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더더욱 기대가 되더라고요.
그럼 빠르게 더목 스파 후기
시작해 볼게요.
호찌민 1군에 위치한
더목 스파
더목(The Moc) 스파
전화:
+84 96 882 2274
주소: 15D, Le Thi Rieng,
Phurong Pham Ngu Lao,
Quan 1, Ho Chi Minh
영업시간:
10:00 ~ 23:00 (매일)
더목 스파는 벤탄 시장과
부이비 앤(여행자 거리)와
도보 5분 이내의 거리에 있어서
찾아오기도 쉽고
마사지를 받기 전/후로 관광을
즐기기 좋은 위치에 있어요.
예약도 아일라 스파와 동일하게
카톡으로 예약이 가능하고
한국어 대응도 가능하기 때문에
쉽고 편하게 예약할 수 있어요.
저희는 2주 전에 미리 예약을 했고
커플룸으로 요청을 했어요.
더목 스파는 커플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훨씬 더 프라이빗하게
마사지를 받으실 수 있어요^^
물론 커플룸은 한정되어 있어서
미리 예약을 서둘러서 하셔야 해요.
참고로 더목 스파는 1인~ 5인실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사지샵 외부
마사지샵 앞에 도착하면
화이트와 우드톤의 인테리어로
더목 스파의 깔끔한 외부가
눈에 확 들어와요.
굉장히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이
샵 내부로 들어가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한 건물 자체가 다 더목 스파
건물인데 마사지 샵 규모가
생각보다 꽤 크죠?
긴 복도를 따라서 들어가면
안내 데스트가 나와요.
저희는 16시 예약이었는데
30분 정도 여유롭게 도착을 했어요.
마사지샵 내부
안내 데스크에는 짐을 보관해 주는
서비스도 있어서 캐리어가 많아요.
저희도 오기 전에 장을 보고 와서
짐과 신발을 맡기고
예약자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예쁜 계단을 따라서
대기 공간으로 이동을 해요.
깔끔한 화이트톤과 우드톤의
인테리어는 내부도 동일합니다.
건물이 세로로 긴 구조여서
대기 공간까지 계단을 따라서
계속 쭉쭉 올라갔어요.
내부 인테리어도 굉장히
신경을 쓴 게 느껴지는 게
조명이며 중간중간 소품들이며
아기자기하고 너무 예쁘더라고요.
짜잔~
대기 공간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대기 공간에는 작은 테라스가 있는데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가보지는 않았어요.
대기 공간에 울창한 야자수 느낌의
벽지도 센스 있고,
엔틱 한 느낌의 가구들이 너무 예뻐요.
탄 오일들도 벽면으로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답니다^^
시내에 있는 마사지 샵인데도
북적거리지 않고 너무 깔끔하죠?
한국어를 할 수 있는 베트남 직원분이
상주하고 있어서
한국어로 안내를 해주셨어요.
생각보다 한국어를 너무 잘하셔서
놀랬답니다^^
더목 스파는 독특하게
웰컴 드링크를 두 가지를 가져다주는데
작은 잔에 나오는 게 상큼한 주스이고
하나는 따뜻한 차예요.
제 입맛에는 주스는 너무 신맛이 강해서
차가 딱 좋았습니다.
그리고 요청사항을 표시를 하는데
부위별 마사지 강도와
현재 상태를 체크하게 됩니다.
그리고 등 스트레칭과 호랑이 연고를
체크하게 되어있는데
제 여자친구가 등 스트레칭을
무서워하는 편이라서
등 스트레칭을 선택할 수 있는 게
좀 좋았던 것 같아요.
호랑이 연고는 안티푸라민,
맨소래담과 더불어 유명한
소염 연고인데 Yes에 체크하면
마사지를 하면서 발라 주는 것 같아요.
저희는 굳이 호랑이 연고는
바르고 싶지 않아서
둘 다 No에 체크했어요.
마사지 종류
더목 스파 마사지 종류는
메인인 The Moc Vip Deep 마사지 외에
Foot, Body, Shiatsu, Thai, Herbal, Kid
마사지가 있어요.
마사지 종류에 따라 30분~120분까지
선택이 가능하고 예약할 때
날짜와 시간, 인원수와 성별,
대표자 이름과 코스를 남기면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을 잡아줍니다.
Kid 마사지 메뉴가 있다는 건
다른 마시지 샵과 달리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의 손님들을
섬세하게 배려해 준 것 같아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우선 대표 마사지 가격만 적어볼게요.
나머지는 사진을 참고하세요.
The Moc Vip Deep
60분 550,000 VND
90분 650,000 VND
120분 750,000 VND
앞에도 적었지만 탄(THANN) 오일로
변경하는 경우에는 추가 요금이 있어요.
THANN 오일 +150,000 VND
저희는 대표 마사지를 선택하고
탄 오일로 둘 다 추가를 했습니다.
탄 오일은 5가지 향 중에서
선택을 하면 되는데
어떤 향이든 다 은은하고
강하지 않아서 다 좋았어요.
저는 오리엔탈 에센스,
여자친구는 라벤더 앤 로즈메리로
선택을 했어요.
커플룸
커플룸으로 안내를 받아서
들어갔는데 내부가 노란 벽으로
되어있어서 상큼하고 귀여운
느낌이 들어요.
커플룸 왼쪽으로는 화장실과
샤워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안쪽에 오일과 소지품을 보관해 두는
보석함이 있어요.
작은 소품들까지 아기자기하게
신경을 쓴 게 보이죠?
커플룸 내부도 굉장히 깔끔합니다.
저희는 가볍게 샤워를 먼저 하고
가운으로 갈아입었어요.
참고로 일회용 속옷은
따로 준비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본인 속옷을 착용하셔야 해요.
더목 스파 역시 가운으로 갈아입고
사인을 주면 테라피스트들이
들어와서 마사지가 시작되어요.
마사지를 시작하기 전에
사용하는 탄 오일 향을 코 밑에 대고
시향을 먼저 시켜줍니다.
후식 & 만족도 평가
마사지를 다 받고 나면
옷을 갈아입고 다시 대기실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나오면서 테라피스트의 번호표를 주는데
왼쪽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평가 상자에
그 번호표를 넣으면 되어요.
마지막으로 준비된 아이스크림을 먹고
비용을 지불하고 나오면 됩니다.
마사지 비용에 이미
팁이 포함된 가격이기 때문에
저희는 따로 팁은 지불하지 않았어요.
후기
호찌민 1군에서 즐기는
탄 오일 마사지 맛집
더목 스파는 가기 전부터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던 만큼
만족도도 상당히 높았어요.
무엇보다 시내 마사지샵인데도
굉장히 깔끔하고 조용해서
그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셨고 한국어 대응도 가능하니까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가 갔을 때
한국인 관광객들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예약 시간대에 따라서
대기했다가 각자 따로 이용을 하니까
크게 북적거리지 않고
손님들이랑 크게 마주칠 일은 없더라고요.
게다가 커플룸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저희 둘이서만 프라이빗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던 점도
굉장히 큰 메리트였고요.
그리고 추가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충분히 이용할 가치가 있는
탄 오일은 정말 완벽한 선택이었어요.
제가 평소에 오일 마사지를
그렇게까지 선호하지 않는 이유가
오일이 향이 너무 강하거나
끈적임이 남는 게 싫어서인데
탄 오일은 향도 크게 과하지 않고
끈적이지 않아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처음에 마사지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시향을 해주는 것도
릴랙스 되고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여자친구가
탄 오일을 너무 좋아하는데
한국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탄 오일로 전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저희 둘 다 만족도가 매우 높았기에
그것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무엇이든 좋은 것은 같이하면
행복이 두 배가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테라피스트들의 마사지 실력인데
5년 이상의 숙련된 분들이라 그런지
마른 체구였는데도 확실히 압도 좋고
정말 시원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저는 등 스트레칭까지
너무 시원하게 해 주셔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여자친구도 뭉친 부위를
섬세하고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어서
너무 개운하다고 하더라고요.
호찌민 1군에서 마사지샵을
가시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더목 스파를 꼭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이왕 받으시는 김에
탄 오일도 추가해서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오일의 강한 향이나
끈적임이 싫으신 분들이라면
분명 만족하실 수 있을 거예요.
포스팅을 하는 지금도
1일 1 마사지를 받던 그 시간이
너무 그리워지네요.
그럼 저는 다음 주에 또 다른
호찌민 맛집 소개로 돌아올게요!
행복한 목요일 저녁되세요^^
'어쩌다 집떠난 남자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카페] 다바오컨셉 & 콩카페 (1) | 2023.08.11 |
---|---|
[베트남 DAY 2, 저녁] The Crab Shack - 해산물 맛집 (1) | 2023.08.09 |
[베트남 DAY 2, 점심] 꾸안넴 - 분짜/짜조 맛집 (2) | 2023.08.02 |
[베트남 DAY 1, 저녁] 라 브라세리 - 해산물 뷔페 (1) | 2023.07.27 |
[베트남 DAY 1, 마사지] 아일라스파 사이공 (2) | 2023.07.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