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DAY 3, 온천] 그랜드뷰 리조트 베이터우 - 프라이빗 온천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오늘은 대만 여행에서 다녀온 특별한

장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바로 프라이빗 온천입니다!

 

대만도 일본과 같이 대륙이 인접한

지진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마다 온천수가 나와서

온천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어요.

 

'온천'에 대한 기준은 온천 원천지 또는

온천수 배출구의 수온이 30도 이상이면서

수질 성분 또한 만족이 되어야 한다고 해요.

 

대만에서는 주로 베이터우나 우라이 쪽으로

온천 여행을 많이 가시는 편인 것 같은데

우라이는 탄산 온천이고

베이터우는 유황 온천으로 온천수가 달라요.

 

저희는 우선 프라이빗 온천에

포인트를 두고 온천을 찾았는데

마침 여자친구가 다녀왔던 곳에

프라이빗 온천이 있어서

빠르게 예약을 했어요.

 

온천에서 하루 묵을까 생각도 했지만

3박 4일 동안 부지런히 다녀야 했기에

당일치기 온천으로 선택을 했어요.

 

그래서 저희가 선택한 프라이빗 온천은

바로 그랜드뷰 리조트 베이터우인데요.

 

그럼 빠르게 후기 시작해 볼게요!

 

그랜드뷰 리조트 베이터우_입구

 

 

대만에서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온천

 

 

그랜드뷰 리조트 베이터우

전화: +886 2 2898 8888
주소: No. 30, Youya Rd,
Beitou District,
Taipei City 
운영시간:
5:00 ~ 21:00 (매일)
*예약 가능 시간 확인

 

 

 

그랜드뷰 리조트 베이터우는

MRT 베이터우 역에서

셔틀을 타고 올라가야 해요.

 

셔틀 타는 방법은

아래에서 설명할게요!

 

 

예약 방법

 

프라이빗 온천을 이용하시려면

무조건 예약이 필수예요.

 

예약은 온천 사이트에서 해야 되고

이용일 기준으로 1개월 전 예약만

가능하게 되어있어요.

 

프라이빗 온천 타입은 총 4가지로

전부 이용 요금은 NTD 2,500이에요.

Indoor Room with Open Window,

Indoor Room without Window,

Semi-Outdoor Room 2개

 

이용 시간과 정원은 90분/2인이

기본으로 되어있어요.

 

추가 시간을 원하시면 30분당

NTD 800 비용을 지급하시면 되고

인원을 추가하시면 신장 115cm 이하는

무료지만 신장 115cm 이상은

추가 인원당 NTD 600입니다.

 

참고로 프라이빗 온천뿐만 아니라

대욕장과 노천탕도 예약해서

이용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래에 예약 사이트 첨부할게요^^

 

https://www.gvrb.com.tw/en/bathrooms/

 

 

찾아가는 길

그랜드뷰 리조트 베이터우_셔틀

 

MRT 베이터우 역까지 가서

1번 출구로 나오면 셔틀버스

정류장이 보입니다.

 

그랜드뷰 리조트 베이터우 말고도

다른 온천 리조트 차량들도 있어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오른쪽 사진 참고하셔서

그랜드뷰 리조트 베이터우가 적혀있는

표지 밑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저희는 여유 있게 출발하려고

온천은 11시로 예약을 하고

10시에 출발하는 셔틀을 타고 이동했어요.

 

왼쪽 셔틀버스 이용 시간 사진에서

오른편이 베이터우 역에서

리조트로 들어가는 시간입니다.

 

나올 때도 셔틀을 타고 나와야 해서

프라이빗 온천에 입장할 때

미리 예약을 해두시면 편해요.

 

셔틀 이동시간은 정확하게

10분 정도라 그렇게 멀지 않아요.

 

 

 

 

리조트 외부/내부

그랜드뷰 리조트 베이터우_외관

 

리조트에 내리면 깔끔하고

모던한 외관이 저희를 반겨줍니다.

 

5성급 리조트답게 외관에서부터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깁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그랜드뷰 리조트 베이터우의

포토스폿인데 저기서 수많은

인생샷들을 건졌답니다^^

 

조용하고 고요한 산자락을 따라

맑은 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너무 상쾌하더라고요.

 

그랜드뷰 리조트 베이터우_로비

 

외관으로만 볼 때는 입구가 좁았는데

들어와 보니 로비가 꽤 넓어요.

 

고급스러운 대리석과 높은 천장,

넓은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내부가 더 넓게 느껴졌어요.

 

대기하는 소파들도 꽤 많았고

체크인을 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셨어요.

 

저희는 프라이빗 온천이기 때문에

지하 2층으로 내려가라고 안내를

받아서 내려갔습니다.

 

오른쪽 사진에서 보시면

입구로 들어가서 왼쪽 안쪽에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있으니

지하 2층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프라이빗 온천 외부/내부

그랜드뷰 리조트 베이터우_프라이빗 온천 외부

 

지하 2층으로 내려가면

프라이빗 온천 로비가 보여요.

 

로비도 너무 깔끔하죠?

대기하는 의자들도 꽤 많습니다.

 

로비에 안내하시는 분이 한 분 계신데

예약 정보를 확인하고

현장 결제를 진행하시면 되어요.

현금/카드 전부 가능합니다^^

 

저희는 11시 예약이지만

너무 여유롭게 도착해서

10시 20분쯤 미리 갔는데

저희가 예약한 룸이 마침 비었다고

10시 30분 타임으로

센스 있게 바꿔주셨어요.

 

그랜드뷰 리조트 베이터우

온천수는 55도이기 때문에

온천 후에 혹시 컨디션이 안 좋으면

바로 연락을 달라고 하셨고

온천 시간이 끝나기 10분 전에

전화로 알람을 주신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들어가면서 베이터우역으로

돌아가는 셔틀도

미리 예약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랜드뷰 리조트 베이터우_표시카드

 

긴 복도를 지나서 프라이빗 온천

룸으로 안내를 받게 되는데

룸 앞에 사용 중 표시 카드를

붙이게 되어 있어요.

 

온천을 마치고 나오면 저 카드를

로비에 제출하시면 되어요.

 

그랜드뷰 리조트 베이터우_프라이빗 온천룸

 

짜잔~ 저희가 예약한 프라이빗룸

Semi-Outdoor Room입니다.

 

문을 열면 바로 정면으로 노천탕이

보이는데 직원분이 온천물을 어떻게

틀고 조절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룸 왼편으로는 간이침대가 있고

오른편으로는 소파가 놓여있어요.

 

사진에서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소파 가운데 간이테이블에

귀여운 푸딩도 준비를 해주셨어요.

 

요런 센스 너무 좋잖아요?

 

 

그랜드뷰 리조트 베이터우_샤워부스_화장실

 

그리고 프라이빗 온천룸에는

샤워부스와 화장실도 전부

방안에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그랜드뷰 리조트 베이터우_세면대_어메니티

 

세면대도 따로 준비되어 있고,

어메니티도 전부 있어서 정말

빈손으로 가시면 되어요.

 

생수 2병과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랜드뷰 리조트 베이터우_프라이빗 온천탕

 

온천수를 트는 손잡이가 있는데

왼쪽이 온천수, 오른쪽이 냉수고

물 온도를 적절하게 맞춰서

온천수를 채우면 되어요.

 

유황 온천답게 백색의 온천수가 

콸콸 흘러나오고 유황 냄새도

방 전체로 퍼져요.

 

90분의 시간 동안 여유롭게

온천도 2번씩 푹 담그고

땀 시키면서 푸딩도 먹고

당일치기 온천을 마무리했답니다.

 

 

 

후기

대만에 가면 꼭 가봐야 할

프라이빗 온천 맛집

 

그랜드뷰 리조트 베이터우는

한마디로 정말 대만족!!입니다.

 

무엇보다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된

산자락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롭게 온천을 즐길 수 있어서

마음이 너무 여유로워지더라고요.

 

프라이빗 온천이다 보니

단둘이서만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점도

너무 좋았던 것 같고요.

 

그리고 제가 유황 온천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번에 유황 온천을 하고 나서

몸도 너무 개운하고 피부도 뽀얗게

좋아진걸 보니 유황 온천 홀릭이

돼버렸지 뭐예요~

 

5성급 리조트다운 서비스와 응대,

인테리어와 디테일까지도

모든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어메니티도 다 준비되어 있으니

정말 몸만 편하게 와서

당일치기로 프라이빗 온천만

즐기고 가기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베이터우가 대만 시내에서는

좀 거리가 있지만

충분히 시간을 들여서

방문할 가치가 있었습니다!

 

대만은 여기저기 볼곳이 많아서

많이 걸어야 하기 때문에

여행의 피로도 풀 겸 온천을

일정에 넣으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

 

특히나 저희는 돌아오기 전날에

온천을 코스로 넣어서

더 여유롭게 피로를 풀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90분의 이용시간이

너무 짧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뜨거운 온천수에 계속 몸을

담그고 있을 수도 없기 때문에

저희에게는 90분이 딱 적당했어요.

 

나오면서 그래도 약간은 아쉽다 정도가

딱 좋은 것 같더라고요.

 

물론 정말 온천 마니아이신 분이면

90분이 짧으실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저희는 프라이빗 온천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거든요^^

 

정확하게 90분이 끝나기 10분 전에

전화로 알람을 주셔서 준비를 마치고

시간 맞춰서 바로 나왔어요.

 

예약한 셔틀을 타고 나오면서

다음번엔 숙박을 하기로 약속하고

돌아왔습니다.

 

대만에 가신다면 프라이빗 온천에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가족, 친구, 연인과 특별한 추억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저는 다음 주에 다른

대만 맛집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행복한 주말 마무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