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만 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남기려고요.
대만 여행을 다녀와서 저는 독감으로
며칠을 고생하다가 이제야 겨우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독감이 정말 독하다고 하던데
온몸에 근육통이 너무 심해서
2-3일 동안은 앉아 있지도 못할 정도로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더라고요.
다들 독감 조심하시고 면역력 높이는
비타민도 잘 챙겨드세요.
저는 오늘 대만의 첫 포스팅으로
저희가 묵었던 숙소를 가장 먼저
소개를 드릴까 해요.
솔직히 저는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먹거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여자친구를 만나서 호캉스도 하고
해외 호텔도 다니다 보니
편안한 잠자리에 대한 부분도
여행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인 것을
알게 되었지 뭐예요.
특히 여행 일정 끝나고 돌아와서
방 안에서 편안하게 저희가 좋아하는
먹거리나 간식들, 과일 가득 사 와서
맥주 한잔 하며 이야기하는
여유로운 시간들도 의미가 있고요.
저도 여자친구도 대만 여행은
처음이 아니라 시끌시끌한 시내보다는
조금 더 조용한 외곽 쪽 호텔을 알아봤고
욕조가 있으면서 방 사이즈도 좀 넉넉한
호텔을 열심히 검색했어요.
그렇게 저희가 다녀온 대만 호텔은
바로 시저 파크 호텔 반차오입니다.
한국분들이 꽤 많다는 리뷰가 있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리뷰만큼
한국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그럼 저희가 다녀온 대만 호텔인
시저 파크 호텔 반차오 후기
지금부터 시작해 볼게요!
대만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시저 파크 호텔 반차오
시저 파크 호텔 반차오
전화: +886289538999
주소: No.8, Sec.2,
Xianmin Blvd,.
Banqiao District,
Taipei, Taiwan,
22065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숙소명이 영문으로 하면
Caesar Park Hotel Banqiao인데
구글 지도에는 시저 파크 호텔이 아닌
카이사르 파크 호텔로 나와요.
구글 지도를 찾으실 때는
영문으로 검색하시거나
아니면 카이사르 파크 호텔로
검색하시는 게 바로 나오니
꼭 참고하세요!
차를 렌탈하시는 경우에는
무료 주차도 가능한데
주차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
미리 예약은 불가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호텔을 예약하면
호텔 근처에 유료 주차장을
안내해 주는 메일을 보내주는데
주차 관련한 상세한 사항은
호텔에 직접 문의하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공항 프라이빗 픽업 외에
대중교통으로 찾아오시는 방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크게 두 가지로 분리를 하면
공항철도 혹은 공항버스를
이용하시는 방법이 있어요.
1) 공항철도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
반난라인 반차오역 하차
2) 공항철도 뉴타이베이 산업 단지역
순환선 반차오역 하차
3) 공항철도 타오위안 HSR역
HSR 반차오
4) 공항버스 1962번
반차오 버스 터미널 하차
시저 파크 호텔 반차오는
반차오역/반차오 버스 터미널과
다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어떤 걸 선택하셔도
호텔과의 접근성은 좋아요.
(반차오역 도보 3분,
반차오 버스 터미널 도보 10분)
공항철도 공항버스 둘 다
1시간 ~ 최대 1시간 30분 내외로
도착 시간에는 크게 차이는 없는데
공항철도는 반차오 역까지
한 번에 오는 게 없어서
한 번은 꼭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공항버스는 배차 간격이 30분이라
도착 시간대에 따라 버스를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반차오 버스 터미널까지
한 번에 간다는 장점이 너무 크기에
저희는 공항버스를 타고 이동했어요.
공항에서 수속을 다 마치고 나오면
Bus to City라는 표시가 보이는데
그 표시를 따라 지하 1층으로
쭉 내려오면 버스 타는 곳이 나와요.
거기서 공항버스 티켓을 구매하고
버스를 타시면 되고,
1962번 버스 종점이
반차오 버스 터미널입니다^^
호텔 외부
저희는 공항버스에서 내려서
10분 정도 걷다 보니 어느덧
숙소 앞에 도착했더라고요.
깔끔하고 모던한 외관이
반겨주어 들어가기 전부터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건물 바로 옆에 힐튼 호텔과
뒤쪽으로는 참참 호텔이
바로 가깝게 붙어 있더라고요.
호텔들이 이렇게 가깝게
붙어있어도 되는 건가 싶은 게
조금 신기하더라고요.
호텔 로비
호텔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넓은 로비에 너무 놀랬어요.
높은 층고에 대리석이 깔린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저희가 아침 비행기로 출발해서
공항버스 타고 호텔에 도착하니
딱 체크인 시간이 되었는데
저희가 금요일에 도착해서 그런지
기다리는 사람은 크게 없었어요.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1층 Bar 98인데
Happy Hour 도 이용 할 수 있고,
스타벅스 커피 머신이 있어서
Bar에서 판매를 하더라고요.
Happy Hour는 17:30 ~ 20:30까지
90분 동안 NTD 620 + 10% 부가세
모든 Drink를 마실 수 있어요.
(Optional one side dish for free)
저희는 이용하지는 못했지만
방문하신다면 이용해 보세요^^
저희는 예약한 디럭스룸으로
바로 방배정을 받고
짐을 두러 올라갔어요.
룸 컨디션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넓은 방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12평 정도 되는 객실이라 그런지
확실히 답답하지 않고
시원시원합니다.
뷰는 시티뷰인데 바로 앞에
건물이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호텔에 들어와서는 계속
커튼을 닫고 있었어요.
퀸사이즈 침대인 줄 알았는데
싱글 침대 두 개를 연결했더라고요.
왼쪽 사진에 찍히지는 않았지만
벽걸이용 TV도 붙어 있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 호텔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욕실인데
큰 욕조를 사이를 두고
화장실과 샤워부스가 따로 있고,
세면대 2개가 양쪽으로 있어요.
어메니티라기엔
샴푸, 바디워시만 구비되어 있고
컨디셔너가 없어요ㅠㅠ
일회용 칫솔과 치실,
화장솜과 면봉, 빗, 면도기는
구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문 바로 옆에 왼쪽 편에
옷장과 수납장이 있고
방 안쪽으로 미니바에는
커피 머신과 생수 2병
그리고 미니 냉장고가 있어요.
참고로 샤워가운은
구비되어있지 않아서
따로 요청해서 받으셔야 해요.
부대시설
저희가 이 호텔을 선택한
두 번째 이유인 부대시설인데요.
31층에서 내려서 32층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이 호텔의 2가지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요.
위의 사진에 나와 있듯이
바로 POOL과 GYM인데요.
물론 저희가 기대한 건
바로바로 루프탑 POOL입니다!
POOL 이용시간은 7:00 ~ 21:00
GYM 이용시간은 6:00 ~ 22:00
POOL 은 청소 시간이 있어서
사진 보시고 해당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시면 되어요.
GYM은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고
탁 트인 통유리 창으로 되어있어서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요.
거창하게 좋은 시설은 아니지만
시티뷰를 즐기면서 러닝머신하기
좋은 환경이긴 한 것 같아요.
GYM을 지나 저희가 너무도
기대했던 루프탑 POOL을
향해서 들어갔습니다.
4시쯤 가서 그런지 수영하시는
분들이 한 명도 없었어요.
아무래도 온수 풀장이 아니고
날씨가 쨍쨍하게 덥지 않고
흐린 날씨였어서
더더욱 수영을 즐기는 분들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해요.
시티뷰가 보이는 통창의
루프탑 POOL이 생각보다
넓어서 좀 놀랬어요.
안전 요원분이 타월도 챙겨주시고
쉴 수 있는 공간도 꽤 많아요.
서두에 썼었는데 힐튼 호텔이
바로 옆에 붙어있는 이유가
루프탑 POOL을
힐튼 호텔이랑 같이 사용을
하는 모양이더라고요.
생수도 구비가 되어있고
루프탑 POOL 양쪽 옆으로
샤워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요.
저희는 물이 너무 차서
감기에 걸리까 봐 수영은 못하고
비가 오지 않았음에 감사하며
초록초록한 식물들과
선베드에서 잔뜩 사진만 찍고
내려왔어요^^
후기
가심비/가성비 다 챙긴
대만 5성급 숙소
시저 파크 호텔 반차오
저희의 이번 여행의 콘셉트가
쉼과 먹방이었기 때문에
관광은 1도 하지 않고
오롯이 저희가 원했던 콘셉트에
집중할 수 있게 했던
최적의 호텔이었던 것 같아요.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와
친절한 응대도 너무 좋았고,
저희가 원했던 넓은 욕조가
구비되어 있던 욕실에
답답하지 않고 넓은 룸 사이즈도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 딱이었어요.
게다가 역과의 접근성도
매우 좋아서 이동이 너무 편했고
호텔 앞 뒤로 큰 쇼핑몰이나
편의점이 바로 있어서
쇼핑을 하거나 간식거리,
과일을 사기도 딱이었어요.
기대했던 루프탑 POOL까지
탁 트인 시티뷰로 인생샷 남기기
너무 좋은 곳이었고,
비치 타월과 생수까지 구비한
섬세함에 또 반하기도 했고요.
수영을 못해서 좀 아쉽긴 했지만
정말 더운 여름에는
너무 시원할 것 같더라고요.
시내와 조금 떨어져 있어서
밤에는 정말 조용하기도 하고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가성비와 가심비 둘 다 챙긴
숙소가 아니었나 싶어요.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는데
방에 카펫이 깔려 있어서
먼지가 좀 많이 날렸어요ㅠㅠ
저희 커플이 둘 다
먼지 알레르기가 있어서
공기 청정기를 요청했는데
따로 준비해서 가져다주셨어요.
창문이 열렸으면 환기도 했을 텐데
창문이 없어서 환기를 할 수 없는 점도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고 정말 마이너 한 부분이지만
컨디셔너도 구비되어 있으면
더 좋았겠다 싶은 맘도 있고요.
이 외에는 지내는 내내
청소도 계속 신경 써주시고
샤워 가운도 요청하면
계속 새로 가져다주셔서
크게 불편함 없이 편하게 지냈어요.
몇몇 리뷰를 보면 엘리베이터가
너무 느리다는 후기도 있던데
저희는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아요.
다만 저희는 조식을 호텔에서
먹지는 않아서
호텔 조식 후기는 없지만
로컬 조식 후기는 따로 남길게요.
대만에 처음 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겐
대만 메인역에서 20-30분 정도
떨어진 거리라서
크게 매력이 없을 수도 있지만
워낙 지하철이 잘 되어 있어서
이동이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요.
게다가 웬만한 관광지역으로
한 번에 갈 수 있어서
처음 가시는 분들한테도
추천드리고 싶은 숙소예요.
대만에 여러 번 가셨던 분들이라면
당연히 편안한 힐링을 위해서
더더욱 추천드리고 싶고요.
저는 그럼 호텔 소개는
여기까지만 하고
대만 맛집 소개로 다시 돌아올게요!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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