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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외식하는 남자/카페 | 디저트

[분당 수내 케이크 맛집]HANS_사각 산딸기 가나슈

by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 2022. 9. 12.

안녕하세요?
어쩌다 요리하는 남자(어요남)입니다.

추석명절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동거인은 아침부터 하루 밖에 남지 않은 연휴가
못내 아쉬운지 한숨을 내쉬곤 하네요~
올해 추석은 유독 휴일이 짧아 더 그런듯한데,
너무 의기소침하지 마시고
남은 시간까지 알차게 보내자요~

오늘은 분당 수내에 있는 케이크 맛집
HANS를 소개할까 합니다!
서울/경기지역에 워낙 많은 가게들이 입점되어
아마 한 번씩은 들어 보셨을텐데요~
(홈페이지 상에서 확인한 바로는
서울, 인천, 대구, 경기권 지역에 35개 매장이
오픈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실 수내점으로 일부러 찾아간 것은 아니고,
여자친구의 네일샵이 근처에 있어서
가게 되었답니다.
여자친구 어머니께서 케이크를 정말이지..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하시거든요..
(단거...단거...Danger)

며칠 전부터 케이크 케이크~ 노래를 부르시던
어머니의 간곡한 마음이 효녀 여자친구에게
제대로 전달되었나 봅니다.

저는 케이크를 좋아하지 않지만
막상 쇼케이스에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케이크를 보니 단맛이 확~ 땡기더라구요~
하지만 요즘 다이어트에 열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저는 오늘도 참았답니다.

너무 서두가 길었죠?
그럼, 분당 수내 케이크 찐 맛집 HANS의
시그니쳐 사각 산딸기 가나슈
후기 바로 시작합니다!

HANS 케이크 분당 수내점

전화 : 031-716-6352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258번길 43 현대수내프라자
영업시간 : 09:00~22:30(월~금) 10:00~22:30(일)

수인 분당선 수내역 1번출구에서 걸어서
3분정도 걸려요!

 

매장 내부

매장안에 손님이 너무 많아서 오늘은 차마
내부를 찍을 수가 없었어요ㅠㅠ
깔끔한 화이트와 우드톤의 매장이고,
디저트 카페답게 테이블도 넓직하게 되어있는데,
매장이 아주아주 큰~편은 아니에요!!
테이블이 6-7 테이블 정도 됐던 것 같은데,
사진에 담지 못하여 아쉽네요~
다음부터는 매장 모습까지 찍어서 올릴게요!

HANS는 단순한 디저트 카페의 이미지 보다는,
웬만한 카페만큼의 차/음료는 준비되어 있구요~
음료의 금액대는 4-5,000원 대로 너무 비싸다!!
그런 느낌은 덜해요~~

 

그리고 케이크 뿐만 아니라 아몬드 딜라이트
오리지널과 얼그레이와 같은 쿠기종류도 있어요~
가격은 6,900원

 

메뉴판

다양한 선물세트도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대는 좀 나가는 편이에요...
(롤케이크와 마카롱도 있답니다!)

HANS 케이크 종류

조각케이크

방문한 시간대가 이른 오후였는데도
군데 군데 sold out 된 것들이 보이죠?
여자친구와 고민 끝에 드디어 결정했습니다!
사각 산딸기 가나슈
36,000원
(아쉽지만, 사각 산딸기 가나슈는
조각 케이크로는 판매가 안되니
구매하실 때 참고하세요~)

저희가 블로그에 올린다고 양해를 드리고
매장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사실 포장을 다해주신 다음에 다시 풀어 달라고
말씀 드렸는데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어요~
사장님 보고 계시죠? 감사합니다^^)

혹시 위에서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쇼케이스에는 우선 생크림만 올려져 있거든요?

가나슈를 주문하면 사장님이 산딸기를
생크림 위에 하나씩 올려주셔요^^

슈가파우더도 위에 흩뿌려 주시고
살찌는 모든 재료는 아낌없이 넣어 주셨어요~
(살찌는건 왜..다 맛있을까요?ㅠㅠ)

짜잔~ 예쁘게 두번을!! 포장 해주셨어요~

생일은 아니지만 초도 필요하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럼 우선 하나만..넣어달라고^^
이제 여자친구와 손잡고 신나게
집으로 달려 갈 일만 남았네요~

 

후기
역시 HANS가 HANS 했네요!


케이크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지만
가나슈를 데려온 보람이 있습니다^^

우선 HANS 케이크는 전반적으로 단맛이
그렇게 강하지 않고
생크림도 우유맛이 많이 나서
담백하게 먹기 정말 정말 좋아요!
그게 제가 HANS 케이크를 애정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고요~^^

가나슈 케이크는 꾸덕꾸덕한(브라우니 느낌)의
가냐슈의 식감과 부드러운 생크림,
그리고 산딸기의 상큼함이
절묘하게 맛의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타사의 케이크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은 단맛과
상큼함을 한번에 다잡은!!
밸런스 좋은 케이크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지, HANS에 앉아계신 손님들의
연령대가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청소년, 어머님, 아버님,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그런데, 혹시나 머리가 찡~해질 정도의 단맛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HANS 케이크는
밍밍, 심심한 맛 일 수도 있어요!)

제 입장에서는 앉은 자리에서 한판을..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과하지 않은 맛이
너무 좋고요~ (냠냠)
커피, 차, 우유 등 기호에 따라 어떤 음료와
곁들여도 너무 좋고,
(저는 차와 함께 마셨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날에는 와인이나 샴페인과도
너무 좋은 페어링이 될 것 같아요^^

사각 산딸기 가나슈 4등분하여
사이좋게 나눠먹고
(아쉽지만, 우선 한조각만..자제했습니다....)
남은 조각은 내일을 위해 고이 냉장 보관을..

다음번엔 HANS에서 두번째로 애정하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사올까봐요!
다음번에도 지극히 주관적인 내돈내산 후기로
돌아올게요~

그럼 남은 추석 연휴도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행복한 마무리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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